기도 - 매일의 양식 365 - 2월 26일
사사기 13장 8-21절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시는 모습을 봅니다. 자녀가 없는 단 지파의 어느 부부가 아들을 구하는 기도를 올렸을때 그분께서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마노아의 아내를 찾아가 그녀가 아들을 낳으리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그 아이에 관한 지침도 받았습니다. 이에 그녀는 남편에게 가서 여호와의 사자가 찾아온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자 마노아는 여호와께 다시 한 번 찾아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는 그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에 대해 조언을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는 마노아가 믿음의 사람이었음을 주목합니다. 그는 자기 아내가 전해준 말을 완전히 신뢰했고 그 아이가 태어날 것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 아내에게 메시지를 주셨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이 곧 성취되리라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이렇게 되자 그는 얼마 후면 자신들이 부모가 된다는 커다란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지혜롭게도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그분의 도우심이 없이는 어떤 부모도 자신들의 책무를 잘 수행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언제나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마노아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사자가 두 번째로 그의 아내를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이번에는 자기 남편을 불러왔습니다. 그런 다음 두 사람은 태어날 아들이 나실인이 될 것이며 민수기 6장에 나오는 나실인의 규례를 따라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것은 마노아의 아내가 임신 기간 중에 부정해지지 말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녀는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음식을 먹지 말아야 했습니다(14절). 이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아들 역시 이러한 것들을 삼가야 했습니다. 그는 절대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밀거나 자르지 말아야 했습니다. 또한 절대로 시체를 접촉하여 부정해지지 말아야 했습니다. "나실인" 이라는 단어는 '성별된' 혹은 '봉헌된'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하여 그 아들은 하나님을 섬기도록 구별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생활방식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이 그를 이와 같이 부르셨음을 선명히 강조해줄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가 전해준 말을 듣고서 그 충격으로 현기증이 났을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동시에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가득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감사함은 어린 염소를 잡는 것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여호와의 사자께 소제를 드렸습니다. 그는 그 소제물을 반석 위에서 드렸습니다. 그러자 불꽃이 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그 불꽃 가운데로 좇아 올라갔습니다(20절). 그런 다음 그분은 마노아와 그 아내에게 다시는 나타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이름을 철저히 비밀로 붙이셨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너무나 놀라워서 사람들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를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니라" (13:18). 하지만 두 사람은 그들이 대면했던 분이 여호와 자신임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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