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365 -6월 4일


                                             시편 130편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찢어질 듯한 중에 또 다른 기도가 그분께 드려졌습니다. 여기서 시편 기자는 참으로 깊은 데에 들어가 있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깊은 데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 역시 익히 경험한 바입니다(3절). 시편 기자는 극도의 고통을 느꼈고 "죄악'이 불러온 임박한 불행을 생생히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죄들'이 불러오는 피할 수 없는 결과였습니다. 이 문제를 직면하는 것은 우리의 영적인 건강 있어서 필수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지극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려면 하나님 앞에서의 강렬한 고뇌가 요구됩니다.

   기뻐하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모든 권한을 갖고 계십니다. 따라서 죄악들에 대해 철저히 지적하시지만 그럼에도 그분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용서를 주십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감찰하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케 하심이니이다"(3-4절).

   하나님만이 가지고 계신 이 사유하심 덕택에 죄인들은 모든 고소를 벗어나 정당하게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사유하심을 얻은 까닭에 죄를 지은 자들이 그분께 의로운 자로 받아들여지고 그러한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롬 3:21-26).

   만약 이렇게 되지 못한다면 누가 설 수 있을까요(3절)?  의로우신 주 예수님을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올립니다(요일 2:1-2). 이런 사실 때문에 우리는 그분을 경외합니다. 죄 문제는 절대로 한가롭거나 일시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그것에 대한 거룩한 증오심을 길러야 하며 그런 동시에 용서를 베푸시는 하나님에 대한 경건한 두려움을 증가시켜야 합니다(4절).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통해서 소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리며 그분의 말씀을 바라는 것입니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의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5-6절).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깊은 데에" 들어가 있을 때 우리에게는 오직 이것만이 안식처가 되고 또 이렇게 하면 응답하겠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셨습니다.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은 누구인가요(6절)? 아마도 그는 폭풍우를 만나 파선한 배를 무력하게 끌고 가면서 아침빛을 간절헤 기다리는 자일 것입니다. 아침에 빛이 비취면 그것은 그에게 구원을 알리는 사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을 기다림은 이보다 더 간절합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돋는 해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삼하 23:4). 이 세상을 환히 비추어줄 그분의 빛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이 빛은 사람들이 본 적이 없는 빛입니다. 하지만 이 빛이 비췰 때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풍성한 구속이 밝히 드러날 것입니다다(7절). "저가 이스라엘을 그 모든 죄악에서 구속하시리로다"(8절). 이뿐 아니라 지구가 깨끗하게 될 것이며 온 우주에서 죄가 제거될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깊은 데서 부르짖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그 아침을 함께 기다립시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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