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 11월 30일


                            빌레몬서 1-7절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이 서신의 곳곳에는 사랑이 금실처럼 엮어져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이렇습니다.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요 동역자" (1절). "우리의 사랑하는 자매 압비아" (흠정역, 2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절).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5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 (7절). "사랑 받는 형제로 둘 자라" (16절). 이 편지는 다른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다정한 마음을 보여줍니다. 시작 부분에서부터 우리는 그것을 발견합니다.(1-3절). 여기서 우리는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낍니다. 바울은 빌레몬의 마음에 호소했습니다. 이때 그는 사도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1절)로서 편지를 썼습니다. 그는 빌레몬을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요 동역자"(1절) 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기도가 두드러지게 드러남은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4절). 우리는 다른 신자들을 진실로 사랑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나 그들을 위하여 기도할 것입니다. 바울은 빌레몬에 대한 참된 사랑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빌레몬으로 하여금 주 예수님을 믿도록 이끌어준 장본인이 바울이었던 듯합니다. "네 자신으로 내게 빚진 것을 내가 말하지 아니하노라" (19절). 따라서 사도의 끊임없는 기도의 대상들 중에 빌레몬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빌레몬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기쁜 일이었습니다. 그를 생각하면 주님께 감사할 제목이 많았습니다.

   "주 예수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5절). 이것은 다른 모든 것이 흘러나오는 기초입니다. 만약 주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5절). 그는 편안한 성도들 뿐 아니라 대하기가 까다로운 성도들까지 사랑으로 품었습니다.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상쾌함을 얻었으니" (흠정역, 7절). 바울은 이렇게 행하는 신자들을 보배롭게 여겼습니다(고전 16:17,18; 고후7:13; 딤후 1:16).

   빌레몬의 개인적인 간증은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른 성도들에게 크게 존중을 받았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진정한 도전을 주는 인물인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한가요? 다른 신자들이 우리를 귀하게 여기고 있나요? 그들은 우리를 인해 하나님께 많은 감사를 드리고 있나요?

   그러나 당시에 바울은 빌레몬을 위해 특별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훌륭한 간증이 엄숙한 시험을 통과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도망친 노예였지만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은 오네시모를 놓고 빌레몬은 시험을 치러야 했습니다. 바울은 이제 오네시모를 되돌려 보내면서 그를 "사랑 받는 형제" (6절)로 천거했습니다. 그렇다면 빌레몬은 이 오네시모에게 "사랑과 믿음"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또한 다른 성도들에게 했듯이 그를 "상쾌하게" 해줄 수 있을까요? 바울은 빌레몬이 그렇게 할 것을 믿고서 기도했습니다. *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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