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1월 29일
요한복음 2장 6-12절
기적들의 시작
유대인들을 정결케 하기 위해 돌항아리 여섯 개가 준비되었습니다. "거기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6절). 이 항아리들은 식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의식적인 씻음에 사용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더러움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필요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마가복음 7장 5-23절은 주님께서 이 실행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관점을 거부하신 것을 보여 줍니다. 그분은 더러움이 속에서 곧 인간의 마음에서 나온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면서 밖에서 인간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인간을 전혀 더럽힐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가르침을 이 첫 번째의 기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외적으로 깨끗하게 하는 물을 내적으로 새롭게 하는 포도주를 바꿈으로써 말입니다.
주님은 하인들에게 두 가지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그런데 둘 다 예상치 못한 명령이었고 특히 두 번째 명령은 첫 번째 명령보다 더욱 그러했습니다.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7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8절). 하인들은 여전히 의심스런 마음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주님의 말씀에 무조건적으로 순종했습니다. 웨스트코트 및 다른 이들은 " 이제는 떠서"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견해를 말합니다. " 이 어구는 하인들이 우물에서 신선한 물을 뜨듯이, 포도주로 변한 물을 그렇게 떠야 했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이치에 닿지 않는 일이었고 앞에서 항아리를 강조한 것을 의미 없게 만들었습니다."
"두세 통"은 20-30갤런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그 모든 물이 다 포도주로 변했는지 아니면 하인들이 손님들에게 내놓은 물만 포도주로 변했는지는 단정지어 말하기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어느쪽이든, 풍성한 공급이 이루어졌고 잔치를 베푼 이들의 근심은 사라졌습니다. 이것이 이 기적의 핵심입니다. 동시에 이 기적은 주님의 영광을 밝히 드러냈고 제자들의 믿음을 강화했습니다.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11절).
어떤 비판가들은 무엄하게도 이것을 "사치스런"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그들이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로운 행위를 가치 있게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미천한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이 행하신 일들은 적절하지 못하거나 별 의미 없는 일들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제 연회장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중에 주님께 감사를 표합니다(10절). 그는 이전 포도주를 능가하는 새로운 포도주의 품질을 칭찬했습니다.
요한복음은 주님이 무언가를 공급하신 세 기적에 대하여 언급하며 이것은 그 중 첫 번째 기적입니다. 여기서 그분은 부적당한 것을 바꾸셨습니다. 광야에서, 그분은 불충분한 것을 증가시키셨습니다(요 6:8-12). 해안가에서, 그분은 모일 수 없는 것을 모이게 하셨습니다(요 21:5-11). 하나님의 아들은 사람들의 필요를 참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채워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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