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5월 2일


                          마태복음 12장 38-41절; 누가복음 11장 29-30절


                                            요나보다 더 큰 이


   자신들 가운데서 행해진 많은 기적들에도 불구하고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표적을 더 보여 달라고 오만하게 요구했습니다. 그것은 진심어린 간청도 아니었고 진지한 간청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믿음 없고, 불순종하고, 배도한 자들의 요구일 뿐이었습니다. 목도한 모든 기사들에서 그들은 표적을 보았고 그 표적은 본래 주님의 메시야 되심을 믿게 해주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믿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런 다음 지금에 와서 악한 요구를 내놓았습니다. 이에 우리 주님은 예상하지 못한 대답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이미 그들이 충분한 표적들을 갖고 있다는 대답이었습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그렇다면 선지자 요나의 표적은 무엇인가요?

   요나는 니느웨에서 사역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 이전에 실제로 물고기의 뱃속에 들어가 삼 일 밤낮을 보낸 후 거기서 나왔습니다. 그런 다음 그 희한한 무덤에서 살아나온 그는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전한 임박한 심판에 대한 메시지에는 호소나 긍휼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주목하십시오. 그가 전파한 말에는 은혜가 깃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단지, 사십 일의 기간이 주어졌다는 데서  은혜의 가능성이 감지될 뿐이었습니다. "요나가 그 성에 들어가며 곧 하룻길을 행하며 외쳐 가로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욘 3:4). 아직은 거의 6주에 가깝게 기간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에 니느웨 사람들은 이렇게 행했습니다.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무론 대소하고 굵은 베를 입은지라. 그 소문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조복을 벗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앉으니라." 비록 불쌍한 이방인들에 불과했지만 그들은 요나의 전파를 듣고서 반응을 보였습니다. 즉 그들은 자신들의 악에서 떠났습니다.

   조만간 부활하신 주님의 복음이 이스라엘의 이 음란한 세대에게 이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살아계실 때 기적들을 베푸심으로 나타내신 능력을 거절했듯이 그들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주님이 보내신 사도들의 메시지도 거부할 것입니다.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니느웨 사람들은 요나의 전파를 듣고서 회개했습니다. 심지어 긍휼의 제시가 없는 메시지를 듣고도 회개한 것입니다. 이제 요나보다 훨씬 더 큰 이가 유대인들에게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엄청난 은혜와 인자의 말씀을 전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그분은 거절당하실 것이고 십자가에 못 박히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분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자신이 약속된 메시야임을 새로이 드러내실 것입니다. 슬프도다! 그럼에도 그들은 주님을 또 다시 거절핳 것입니다. 요나보다 훨씬 더 큰 이를 말입니다. 그러나 이 특권 받은 민족의 교만한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행하고 있는지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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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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