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입문서]

                                       어둠에서 으로


                                                 제19장

                            종말 - 최후의 심판

                                                                                             - 다끼가와 고오이찌

   "이 땅 거민아 정한 재앙이 네게 임하도다. 때가 이르렀고 날이 가까웠으니... "(에스겔 7:7).


   "천국이나 지옥은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의 심판 따위는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닌가? 세상은 옛날부터 변하지 않았다. 세상의 종말 따위는 올 리가 없어."

   마지막 시대에 이와 같이 비웃는 자가 나타나서 자기 욕망을 따라 살아간다고 베드로후서 3장에 예언되어 있는데, 이것은 실로 오늘날의 모습이다.

   이번 단원의 끝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세상의 종말과 하나님의 심판은 가까워오고 있다. 머지않아 하늘은 큰소리로 떠나가고 흰 보좌에 앉아 계신 그리스도 앞에서 다시 살아난 모든 이들이 심판받는 날이 반드시 온다.

   그 때, 믿지 아니하였던 사람들은 영원한 불못에 던져진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결말이 그 두려운 심판 가운데서 멸망하는 것을 바라지 않으신다.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대신 벌하실 정도로 진지하게 당신의 미래를 배려해 주시는 것이다. 세상의 종말을 흥밋거리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당신이 영원히 나아가야 할 길을 생각하며 신중하게 생각해 주시기를 바라는 것이다.


   1) 천 년의 기간


   지난번에, 그리스도께서 부활한 성도들과 함께 지상에 다시 오셔서, 죄로 황폐해진 환난의 시대를 끝내시고, 그때  유대인들의 남은 자들이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온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불못에 던져지며, 마귀는 천 년동안 무저갱에 갇힌다. 또한 첫 열매인 그리스도에게 속한 모든 그리스도인들, 환난시대의 순교자들에 이르기까지 첫째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고 요한계시록 20장 6절은 말하고 있다. 이 "천 년의 기간"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2) 이스라엘의 회복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제자들이 여쭈었다. '이스라엘의 회복'이란 바로 이 기간을 말한다. 야곱(이스라엘)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없이하고 은혜로 말미암아 택함을 받은 남은 자들, 즉 이스라엘은 모두 구원을 받는다.

   신앙, 경제, 정치 등, 모든 면에서 유대인들은 세계의 지도자가 된다. 에스겔서에 예언되어 있는 성전이 예루살렘에 세워지고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서 올바른 예배가 드려지고,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자들이 된다(이사야 66:19). 전 세계의 사람들도 예배하러 예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나아온다.


   3) 주님은 왕이시다


   이제는 더 이상 이 세상 지배자는 마귀가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천 년간 이 세계를 통치하신다. 주님은 공의로 허리띠를 삼으시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실 것이다. 그날에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이다(이사야 11: 5,9).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주께서...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나이다" (시편 99:4).


   이제 불의가 통하는 일은 결코 없다. 전쟁도 없다. 죄는 즉각 벌을 받고, 선을 행하는 자는 반드시 번영한다.

   자연계조차도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므로, 선지자 이사야는 " 이리와 어린양이 함께 살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는다" (이사야 11장) 고 예언했다. 더욱이 인간의 수명도 연장되어, 백세에 죽는이는 어린아이라고 말할 정도가 된다.


   4) 최후의 반항


   그러나 죄도 죽음도 없어진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처럼 새롭게 창조된 것이 아니므로 하나님의 지배에 어쩔 수 없이 복종할 뿐인 자들도 있을 것이다.

   이 때에도 인간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와 반항하는 자로 나뉠 것이며, "환경이 악하므로 인간이 죄를 범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이 증명될 것이다.

   천년의 때가 끝나면 마귀는 또 풀려나서 만국의 백성들을 미혹한다. 놀랍게도 해변의 모래같이 많은 사람들이 마귀를 따르고, 다시금 땅의 넓은 평원(아마겟돈)으로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공격하러 둘러싸지만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와" 마귀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멸하신다.

   5) 최후의 심판과 새 하늘과 새 땅


   지금의 세상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엄숙한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이 시작이 된다.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 된 지옥불이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삼켜버리며, 끝없는 영원한 고통이 보응으로 주어진다.

   만일 성경이 그것으로 끝나버린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나님은 성경의 제일 마지막에 놀라운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여 주셨다. 거기에는 죽음도, 슬픔도, 시간도 없이 영원한 복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머지않아 다가올 영원을 어디에서 보낼 것인가! 그것을 지금 결정하는 것이다. 이 작은 '신앙 입문 강좌'를 끝내면서 당신의 영혼의 구원을 위해 기도드린다.

   하나님의 초청의 음성에 순종하여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고, 영생의 길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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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입문서]

                      어둠에서 으로

                                

                                18장

        재림(2)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오심

                                                                        - 다끼가와 고오이찌


   "그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편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 (스가라 14:4).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교회가 공중에 휴거되어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리스도께서 모든 성도들을 데리고 지상에 오시는 것은 언제, 어떤 장소일까? 여기서는 성경에서 말하는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재림하시는 날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세상은 전쟁 중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전 세계가 혼란하고, 대환난인, 7년 동안의 후반 3년 반에는 전 세계의 군대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전쟁이 일어난다고 예언되어 있다.


   아우수비츠의 대학살처럼 유대인들의 역사는 피와 눈물로 점철되었다. 그러나 마지막 시대에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고통이 이스라엘에게 임한다.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마태복음 24:21).


   "내가 열국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보며..." (스가랴 14:2)


   선지자 다니엘은 마지막 때에 자기 민족에게 있을 고난을 보고 두려운 나머지 혼절할 정도였다. 그때 유대인들은 회개하고 구원을 받는다.


   유대 민족에게 고난이 오는 것은 왜일까? 하나님은 그 고난을 통하여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스가라 12:10).


   바울도 로마서 11장 25절에서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 까지 이스라엘의 우둔함(완악함)이 계속 된다고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이스라엘)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로마서11:26).

   유대인들은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구원의 주님을 갈구한다.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라" (스가랴 12:10).


   어떠한 일인가! 그들은 구원의 주님의 손에 있는 십자가의 상처를 보고 2천년 전에 자기들이 죽인 예수님이 참 구원의 주님이시라는 것을 똑똑히 알게 된다.

   유대인들은 통곡하며 불신앙을 회개하며,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리라" 고 성경은 말씀하셨다(로마서 11:26). 그때 그리스도는 승리를 얻는다.

   적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은 아마겟돈 이라는 곳으로 전 세계의 군대를 집결하게 한다. 이 가운데에는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요한계시록 16:12) 군대도 있다. 일본이나 중국의 군대가 들어가 있는지도 모른다.


   아마겟돈은 역사 가운데서 몇 번이나 결전(決戰)의 장소였었다. 갈멜산 근처에 있는 고원지대로서 "지면이 널리 펼쳐져" 있어 전세계의 군대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이다(요한계시록 20:9).


   세상의 종말에는 마지막까지 하나님과 마귀의 대결의 장소가 될 것이다.

   "...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적그리스도)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데살로니가후서 2:8).


   인간들의 불신앙을 오래 참고 계시던 하나님이 "모든 민족을 불사를 것이요"(스가랴 12:6)라고 하신대로, 두려운 능력으로 마귀와 그 군대들을 이기실 것이다.


   그 때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마귀에게 승리하실 때 이 세상은 올바른 심판이 확립될 것이다. 베드로는 이 세상을 "패역한 세대" 라고 말하였는데(사도행전 2:40), 올바른 자가 퇴출되고 부정(不正)이 통용되는 지금의 이 세상의 현상은, 마귀가 지배하고 있으므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지배권을 확립하실 때,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에게는 형벌을, 고난당한 자에게는 안식으로, 고통을 주던 자에게는 고통으로 보응하실 것이다(데살로니가 후서 1:5-9).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를 따른 사람들은 지옥에 던져지며, 마귀는 천년동안 무저갱에 갇혀 마지막 심판의 때를 기다린다. 환난의 때에 핍박으로 인하여 죽임을 당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그리스도에게로 모인다.


   이렇게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천년왕국과 그 기초가 이루어져 간다. 그 천년왕국과 최후의 심판, 새 하늘과 새 땅(영우너한 세계)에 관해서는 다음에 말하겠지만 당신은 주님의 재림을 어떻게 맞이할는지 깊이 생각하여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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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에서 으로


                                    제16장

                      교회(2) 지역교회

                                                                       - 다끼가와 고오이찌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 ." (고린도전서 1:2).


   많은 사람들로부터 '여러 종류의 교회가 있어서 어디의 문을 두드리면 좋을지 모르겠다.' 는 말을 종종 듣는데, 성경이 말하는 교회란 어떠한 것일까? 이번에는 그것에 관하여 공부하겠다.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몸 되신 교회" 에 더해진다는 것을 이미 생각해 보았다. 성경에는 현재 실제로 믿음생활 가운데 그리스도인이 모이고 있는 이 땅에 있는 올바른 교회의 모습도 많이 말하고 있다.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갈라디아의 여러 교회들" "눔바와 그 집에 있는 교회" 등등 기록되어 있는 것이 그것이다. 고린도나 갈라디아는 지명(地名)이며, 눔바나 빌레몬이나 브리스가와 아굴라 등은 인명(人名)으로서 그들의 집에는 교회가 있었다. 오늘날의 그리스도교의 교회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지 않는가?


   성경에 나오는 교회는 본부나 조직이 없고, 교구(敎區)도 없다.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별은 없지만, 무리 가운데는 장로와 집사가 있고,전도자, 교사, 목사 등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따라 봉사를 하고 있었다.


   모이고 있는 장소에 따라 "00 에 있는 교회" 라고 불리어졌는데 천사나 위대한 신자의 이름을 교회당 위에 붙인다거나 교리에 따라서 교회 이름을 붙이는 것도 없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18;20).


   이것이 교회의 참된 모습이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에서 모이는, 즉 무리의 중심에 그리스도가 계셔서 다스리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스도의 교회가 처음으로 지상에 모습을 보인 것은 사도행전 2장이다. "다 같이 한 곳에 모였"을 때, 성령님이 그 위에 임하고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가 시작되었다. 이 교회가 어떻게 활동하였는가를 보면 참 교회의 모습을 배울 수 있다.


   1)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사도행전 2:40).


   교회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을 전파하여,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의무가 있다. 참된 교회라면 열심히 전도하며 이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

 


   2)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사도행전 2:42).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다. "내가 그들 중에 있느니라." 고 말씀하신 주님은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진리를 가르치고 인도하신다(요한복음 14:26). 이단의 가르침이나 왜곡된 사상들로부터 믿는 자들을 보호하고 바른 교훈을 굳게 지키는 것이 참 교회이다.


   3) 서로 교제하며(사도행전 2:42).


   교회는 지상에 있지만 그리스도의 몸이다(고린도전서 12:27).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모두가 고통을 당하고, 한 지체가 기뻐하면 모든 지체도 함께 기뻐한다. 서로 돕고, 서로 위로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중심으로 서로 사랑한다. 이것이 교회의 교제이다. 하나님의 가족으로서의 교제가 무리 가운데 있는가?


   4) 떡을 떼며(사도행전 2:42).


   이것은 침례와 함께, 믿는 사람에게 명하신 주님의 중요한 명령이다. "안식 후 첫 날에" (사도행전 20:7), 떡을 떼기 위하여 모이는 것은 초대교회 때부터 모임의 중심이었다(고린도전서 11:23-26).

   그 날, 빵과 포도주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주님을 기념하는 것이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하여 비로소 하나님의 거룩하심, 사랑, 그 영광을 볼 수 있었고, 감사와 찬양, 그리고 예배로 인도함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예배라고 하면 성직자가 의식과 설교의 중심이 되지만, "떡을떼는 것"은 믿는 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성소(하나님 앞)에 들어가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5)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사도행전 2:42).


   그리스도의 교회에서는 모든 믿는 자는 제사장이다. 하나님과 이 세상 사이에 서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중보의 기도를 드리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가진다. 참된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


   그런데, 당신은 "그런 모범적인 훌륭한 교회가 있을라고?" 라고 말할지 모른다. 당신이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외가 아니다. 말씀대로 교회를 세워나가는 책임이 있으므로 진리의 말씀에 따라 모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교회생활을 해야만 한다.

   머지않아 그리스도는 사랑하시는 교회를 영접하기 위해 다시 오신다.  그 날을 소망하며 기다리는 참된 교회 가운데 당신이 속해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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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에서 으로


                                    제15장

                    교회(1) 몸 된 교회

                                                                     -  다끼가와 고오이찌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엡 1:2-23)


   성경말씀 중에는, 일반적으로 사회에서나 믿는 자들 가운데서 잘못 받아들여지고 정착되어진 것이 있다. 예를 들면 "목사"라는 말을 들으면 곧 '하나님을 섬기는 성직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에는 "모든 믿는 자는 제사장" 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평신도와 성직자의 구별 같은 것은 어디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에베소서 4장에 기록되어 있는 "목사" 는 "전도자"와 "교사" 와 함께, 연약한 믿는 자를 배려하여 돕는, 신령한 은사가 주어진 사람들로서 믿는 자의 무리, 즉 교회를 돌보는 목자를 말한다. 결코 특별한 높은 계급이나 직업이 아니다.

   이와 같이 "교회" 라는 낱말도 '건물'이나 '사람들의 조직'과 같이 인식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것은 초대교회의 믿는 자들의 모임에서부터 그리스도교라고 하는 종교로 변질되어가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서 원래 성경이 말하는 의미에서 많이 떠나가 버리고 말았다.


   "교회"라고 번역된 "에클레시아" 라는 헬라어는, 그리스 도시 정치를 운영하는 시민권을 가진 사람의 모임을 지칭한 말인데, 성경의 원래 의미는 "불러낸 사람들의 모임"으로서 "모임"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올바르다. 그러므로 "교회" 라고 쓰더라도, 이제부터 소위 일반 종교적인 '교회', 그리스도인들이 모이는 장소의 의미가 아닌 성경이 말하는 올바른 의미의 "교회(모임)", 즉 그분의 이름 아래로 불러낸 무리들의 모임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


   1) 교회는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 (사도행전 20:28).


   교회 시작은 사도행전 2장이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돌아가셨다. 그러고서 50일이 지나서 제자들이 한곳에 모여 있을 때 성령께서 임하셔서 각 사람 위에 머무셨다.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성령)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요한복음 16:7)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이 일이었다.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승천이 있었으므로 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이다.


   2) 하늘에 있는 유일한 교회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에베소서 1:23), "그리스도의 신부"(요한계시록 21:9, 에베소서 5:32), "하나님의 집"으로 불리어진다(에베소서 2:22, 베드로전서 2:5).


   역사(시간)를 초월하여, 장소(공간) 초월하여 교회는 한 점 더러움이 없는 입장으로 하나님 앞에 서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며 (에베소서 5:23), 모든 믿는 자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과거에 하늘로 간 바울도, 베드로도 속하여 있고,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자동적으로 이 교회에 속한다. 이 교회로부터는 결코 제명(除名)되는 일이 없다.


   예수님은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다(요한복음 10:28).


머리와 몸을 떼어놓을 수 없는 것처럼, 이 교회는 하나이다. 역사 가운데서 교회는 분열을 반복하고, 많은 종파가 생겼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들이 자의대로 한 것이고, 이 하늘에 있는 교회는 처음부터 하나이며, 분열 같은 것은 없다.

   이 교회는 실패란 없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다 구원받을 때 이 교회는 완성된다. 그 때, "그리스도의 신부" 불리는 이 교회는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결혼하는 입장이 된다.


   에베소서 5장 23-32절, 요한계시록 19장 6-9절, 21장 1-5절, 9-10절을 보라. 하나님께 받아들여진 이 교회의 아름다움이 잘 나타나있다. 이 교회는 영원토록  "하나님의 처소"이다. 이 건물의 토대는 그리스도이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말한 베드로가 고백한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그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기쁨으로 그 가운데 계시며, 그 영광이 교회에 충만하다. 이렇게 말하면 당신은 현 상황은 다르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 성경은 또 하나의 교회, 지상에 있는 교회들에 관해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주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모이고, 실제적인 믿음생활을 하기 위한 이 땅에 있는 교회이다. 이 교회는 믿는 자들을 가르치고, 또 전도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합당치 않은 자들을 출교하는 권위를 가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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