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나님

                                                               윌리암 맥도날드

                                          33장

                                 맺음말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분의 말씀을 통해서 말씀하실 수 있으며 또 말씀하시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단순히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성경을 함부로 인용하지 마십시오. 어떤 구절을 우리가 원하는 생각과 일치되게 하려고 시도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간절히 찾는 영혼에게 놀랄만한 방법으로, 그리고 뜻하지 않은 구절을 통해 종종 말씀하십니다.

   그분이 그렇게 말씀하실 때, 다른 이들은 그 배경을 알지 못하는 까닭에 그 직접적인 관련성을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 일을 당한 당사자는 그분의 음성을 뚜렷이 알아듣습니다.

   그 구절은 문맥을 완전히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처음 기록되었을 때의 시간과 상황에 맞는 한 가지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말씀을 대하는 사람의 전혀 다른 상황에 탄력있게 적용됩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성경에 있는지조차도 모르거나 이전에 잘 알지 못하던 구절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구절이 주님께로부터 오는 개인적인 메시지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주님께로부터 그런 메시지를 받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른 방법으로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분명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모든 신자에게 그분의 뜻과 방법의 일반적인 원리를 말씀해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때로 어떤 구체적인 필요에 꼭 맞는 구절을 보여주신다는 사실은 우리 자신을 축복의 길에 두도록 우리를 크게 격려해줍니다.

   우리는 가끔이 아닌 정규적으로 성경을 대함으로써 그렇게 할 수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대목만이 아니라 성경 전체를 읽어야 합니다. 신약만이 아니라 구약도 읽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도록 주님께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만유의 주재되신 분으로 하여금 당신에게 개인적인 메시지, 즉 영적인 이메일을 보내시게 하는 그 측량할 수 없이 큰 특권을 사모하십시오.

   그분이 보여주는 것이 무엇이든 그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그분은 순종하는 성도를 특별히 사랑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