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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28 성경 개요 -제6과 대선지서

                                                  성 경  개 요

                                                                                         월리암 맥도날드


                            제6과  대선지서


                                                이사야서


   위대한 선지자였던 이사야는 웃시야 왕 말년부터 히스기야 왕 말년까지 활약하였습니다. 이 때는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했고, 유다도 앗수르에게 위협을 받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보호해 주시던 무렵이었습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하기 전 간헐적으로 이스라엘을 향하여 예언하기도 했었지만, 대부분은 유다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사야는 유다의 죄, 그 중에도 우상 숭배의 죄에 대하여 우뢰처럼 책망했고, 이로 인하여 유다는 바벨론의 포로가 되리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이사야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고 있는 열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도 예언했습니다. 앗수르바벨론과 모압과 다메섹과 애굽과 두로 등등......

   한편 이사야 선지자는 이러한 책망과 경고를 하는 중에도, 이스라엘 민족이 대망(待望) 하던 메시야의 강림을 예언함으로써 큰 위로를 주었습니다. 즉 그리스도의 탄생과 생애, 고난과 죽으심, 부활 및 영광스러운 지상 통치를 예언했습니다. 이사야를 가리켜 복음적인 선지자라 부르는 것은 그가 주전 700년 경에 이렇듯 주 예수님에 관한 중요한 사실을 예언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서와 애가서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눈물의 선지자임을 기억하고, 왜 그가 울어야만 했던가를 아는 것이 이 예언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핵심이요, 첩경이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요시야 왕 때에 유다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는데, 이 때는 이스라엘이 이미 앗수르에게 굴복한 후였으며, 유다가 멸망하기 수년 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유다가 자신들이 지은 죄로 인하여 바벨론으로 사로 잡혀 70년 동안 압박을 당하리라는 사실을 예레미야에게 제시하셨습니다. 따라서 예레미야에게는 이 비극적인 소식을 동족에게 전하고 그들로 바벨론에게 무조건 항복하라고 권면하는 임무가 부여되어 있었습니다. 예레미야가 이러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자 유다 백성들은 그를 반역자로 몰아 죽이려 했습니다.

   예루살렘이 마침내 침략자의 수중에 함락될 무렵 수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 갔지만, 예레미야는 고국(故國)에 머물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이제 남아 있는 백성들이 원조를 청하기 위하여 애굽에 내려가려 하자 그는 내려가지 말라고 권고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레미야의 권고를 묵살했을 뿐더러 함께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가, 마침내 그는 거기에서 죽었습니다.

   예루살렘함락될 무렵은 말할 수 없는 환난과 고난의 시기였습니다. 당시 무서운 재난으로 인하여 예루살렘 성이 황폐하게 되었을 때 예레미야는 가슴이 터질 듯 아팠고, 흐르는 눈물을 억누를 길 없어 애가(哀歌)를 기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듯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의한 유다의 멸망을 예언하였을 뿐 아니라, 70년 후에는 바벨론 제국이 멸망하고 유다인들이 고토로 돌아오게 될 것도 함께 예언했습니다.


                                                              에스겔서


   본서에서 인자(人子)로 불리우고 있는 에스겔 선지자는 예루살렘 멸망 11년 전에 제 2차 포로의 대열에 끼어 바벨론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27년 동안 함께 포로로 끌려 간 그의 동족들을 위해 활약했습니다. 포로로 간 백성들은 안일하게 얼마 안 있으면 곧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되리라는 그릇된 기대를 갖고 있었으나, 에스겔은 그들에게 먼저 주님께로 돌아와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본서에 나타난 에스겔의 예언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1.  그는 유다의 죄를 열거하고, 그 죄에 따른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하여 곧 포로로 잡혀갈 것이며, 예루살렘이 멸망하리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이 모든 경고는 대부분 특별한 이상(異像)과 상징적인 행동을 통해 선포되었습니다. 그 한 가지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밝고 빛난 구름이 성전 위에서 머뭇거리다가는 어디론가 떠나가 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 백성들의 죄로 말미암아 더 이상 그들 가운데 거할 수 없으며, 따라서 머지않아 더렵혀진 성전에 하나님의 공의의 검이 내리게 될 것이라는 상징적인 계시였습니다.

   2.  유다 주위의 국가들이 우상을 숭배하고 유다인들을 멸시한 죄로 심판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 대상은 암몬과 모압과 에돔과 블레셋과 두로시돈애굽 등이었습니다.

   3.  에스겔은 이스라엘과 유다가 모두 회복되며 다시 연합하게 되리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백성들이 죄를 회개하게 될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성령님을 부어주실 것이며, 메시야가 그의 백성들 가운데 오셔서 그들의 대적을 진멸할 것입니다. 성전은 재건될 것이며,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 예언들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사건이므로, 그리스도께서 지상에서 통치하실 천 년 왕국의 때에 완전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다니엘서


   바벨론에 제 1차로 끌려간 유다인의 포로 가운데 다니엘이라 이름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년이 느부갓네살의 궁정에서 갑자기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다니엘은 우상 숭배와 부도덕으로 가득 차 있던 왕궁에 있으면서도 그들과 타협하지 아니하고 순결을 지켰으며, 담대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위인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의 재위 기간에, 다니엘은 차례로 일어나게 될 세계 사대 제국, 즉 바벨론메대-바사헬라로마에 대해 예언하였습니다. 또한 이방인의 때가 끝날 즈음에 하나님께서 지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것인데, 그 나라는 영원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 궁정에서 벨사살 왕 때까지 재직하였습니다. 그 때 다니엘은 벨사살 왕에게 이제 바벨론 제국은 망하고, 페르시아 제국이 일어나리라고 엄숙하게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다리오는 메대-페르시아 제국의 초기 통치자로서 바벨론을 정복했는데, 그가 통치하고 있을 동안에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으로 인해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를 받게 되었을 뿐아니라, 페르시아 제국에서도 바벨론 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위대한 인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70이레(490년)의 환상에서 다니엘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까지의 일정과 그리스도의 통치가 실현되기에 앞서 유다인들에게 임하게 될 대환난의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다니엘의 마지막 예언은 고레스 왕 때 선포되었습니다. 이 고레스 왕은 유다인들에게 고토 귀환을 허가했던 페르시아 군주인데, 그 때까지도 다니엘이 살아있었으니 다니엘은 70년이란 유다의 바벨론 포로 기간 전부를 경험한 선지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가 일어날 것이며, 이스라엘의 대적들이 공격해 올 때에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의 원수들을 멸하시고, 예루살렘에서 회복된 이스라엘을 통치하시게 되리라는 다니엘의 예언으로 본서는 끝나고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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