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5.01.13 로마서 - 7과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

로마서


                                      7과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

                                                            (7장 1절~25절)


   복음은 그리스도인들이 거룩한 생활을 하기 위하여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는가?


   사도 바울은 이미 사람이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는 결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아주 명백하게 증명하였습니다. 우리에게 또 하나의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것은, 사람이 구원을 받은 후에 생활의 규범이라 할 수 있는 율법을 꼭 지켜야만 하는가 하는 점이다. 우리는 6장에서, 그리스도인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에대한 이유는 이제 분명해질 것입니다. 덧 붙여서 사도 바울은, 사람의 노력으로는 도저히 거룩해질 수 없음을 증명하였는데, 이것은 그의 경험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1. 율법은 죽은 사람에 대해서 재판할 권리가 없습니다. 이것은 혼인법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즉 혼인법은 부부가 함께 살 동안만 유효합니다. 그러나 부부 중 한사람이 죽으면 그 법은 무효가 되고, 살아있는 사람은 다시 결혼할 수 있습니다(1~3절).


   2. 하나님의 자녀는 그리스도의 몸을 통하여 율법에 대해 죽었습니다(4절). 주 예수님이 우리의 형벌을 대신 담당하셨다는 점에서, 그리스도인은 율법에 대해 죽은 것입니다. 이제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 지낸 바 되었으므로 그 역시 율법에 대해 죽은 것입니다. 율법의 모든 요구가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다 이루어졌기 때문에, 율법은 더 이상 그리스도인에 대해 관계할 수 없습니다.

  

   3. 율법으로부터 해방된 신자는, 죽음으로부터 부활한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게 됩니다(4절). 이제는 율법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자의 생활 규범이 됩니다. 혼인은 연합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보잘 것 없는 노력으로 거룩해지려고 하는 것보다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생명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4. 율법으로부터의 해방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열매를 맺게 합니다(4절).

   1)율법이 어떤 것을 금할 때, 사람의 마음은 그일을 더 하고 싶어합니다. 율법은 어긴데 대한 형벌은 죽음이고, 또 우리는 율법을 지킬 만한 힘이 없기 때문에 율법 아래서 맺은 열매는 죽음뿐입니다(5절).

   2) 이제 우리가 율법으로부터 해방되었기 때문에 주님을 두려움이나 의무로써가 아니라, 자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섬기는 것입니다(6절).


   5. 이 말이 율법자체가 죄악이라는 뜻이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그렇지 않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율법의 거룩함 바로 그것이 사람의 죄악의 큼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면, 사도 바울은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다면 악한 행동은 물론, 악한 생각이 죄라는 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합니다(7절). 그러나 우리의 악하고 부패된 성품을 이용하여 마음속에 각양 악한 생각을 일으켜서 우리로 금지된 행동을 하고 싶어 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율법이 없으면, 죄를 죄로 여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율법이 나타날 때, 죄를 죄로 여기며, 죄가 기회를 타서 활동할 것입니다(8~11절). 그러므로 율법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것입니다. 율법은 죄의 본능인 사악함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부패하여 금지하는 것을 하고 싶어합니다(12~14절).


   6. 자기 자신의 노력으로 거룩한 생활을 이루고자 함은 낙심과 절망을 가져옵니다. 사도바울은 이 점에서 자신의 체험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15~24절).

   1) 그는 마땅히 해야 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일을 행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그 자신이 미워하던 일을 행했습니다.

   2) 그는 율법이 선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옛 성품은 그것에 순종하기에는 무력했습니다.

   3) 그가 옳은 일을 행하고자 할수록, 그에 따른 실패는 더욱 컸습니다.

   4) 마침내 그는 손을 들고 이렇게 패배를 자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24절)


   7. 이 때 비로소 사도 바울은 성결의 비밀이 자기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 하리로라." 라고 외치는 것이 그의 승리의 선언이었습니다. 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안에서 역사할 때에만 가능한 것입니다(25절).

Posted by 행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