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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30 잠언강해 제10과: 자신을 겸비시킴으로 얻는 존귀

잠언강해

제10과 자신을 겸비시킴으로 얻는 존귀

Humbling Yourself Bring Honor

 

본문말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언 16:18).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언 22:4).

 

교만의 반대는 겸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결같이 교만한 사람은 결국 실패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반면에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을 깨닫는 자이며, 그로 인하여 존귀를 얻게 될 것을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교만(pride)이란 말의 의미는 "치켜세우다"(lifting up)라는 뜻으로 거만함(arrogance), 자랑함(boasting), 오만함(haughtiness), 주제넘음(presumption) 등과 같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앎으로 진실한 '자랑'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그는 기록하기를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고전 1:31)고 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회심 이후 빌립보서 3:3-11을 통하여, 지난날 자신의 모든 종교적인 공로들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앞에선 단지 쓰레기(오물, 배설물)와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모세는 그 겸손함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 위에 뛰어난 인물이었음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민 12:3). 솔로몬 또한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비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왕상 3:7)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다음은 신약성경 중에서 예수님의 겸손을 나타낸 가장 아름다운 구절입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6-8).

 

성경 회화 백과사전(Pictorial Encyclopedia of the Bible)에서, 겸손이란 오직 성경 안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덕(virtue)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비 성경적인 종교들은 그들이 추구하는 자랑의 형태나 혹은 자부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참된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하는 겸손은 단지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추구하는 가식적 겸손이 아닙니다. 이제 본과를 통하여 잠언 말씀이 정의하고 있는 자랑과 겸손에 대해서 공부해 보도록 합시다.

 

교만의 앞길은 패망이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곧 그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이니라"(잠 6:16-19).

 

하나님은 거짓말이나 살인을 미워하시는 것처럼 교만을 미워하십니다. 그렇지만 현대인들은 명예(fame)나 자만(pride)을 오히려 선망합니다. 우리는 연예계 잡지의 표지에 실린 모델 사진이나 수많은 여러 다른 잡지들에 실린 미녀들 사진이나 혹은 육체미를 자랑하는 남성들의 사진을 우리는 흔히 보게 됩니다. 거의 대부분 이런 모델들의 사진은, 자신들의 몸매나 얼굴 심지어 눈짓표정에서도 그들 자신의 교만함을 교묘히 풍기고 있다는 인상을 우리에게 심어줍니다. 이 모든 것은 대중들에게 지나친 허영심이나 교만과 자만심을 조장하며, 그것들을 선망하는 마음을 우리에게 불러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엔 우리 영혼을 패망으로 이끌게 되는 것입니다.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이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잠 21:4).

 

악한 범죄자의 특징은 오만한 태도와 교만한 눈빛입니다.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잠 11:2).

 

교만한 사람은 가르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모든 것을 다 아는 자처럼 행동하며 유식한 척 가장합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잠 13:10).

 

만일 방 안에 교만한 자들로 가득 차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각자 저마다 자기 자신이 주목의 대상이 되기를 원할 것입니다. 아무도 남의 이야기는 들으려 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저마다 발언하기를 원하며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를 원할 것입니다. 머지않아 거기에는 논쟁과 다툼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입으로 매를 자청하고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자기를 보전하느니라"(잠 14:3).

 

이 구절은 미련한 자는 그의 교만으로 인해 자기 스스로에게 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 마음이 교만과 자랑으로 가득 찬 자는 싸움을 유발합니다. 그는 자신을 위하여 다른 사람들을 원수로 삼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지혜로운 자는 그의 말로 어려움들을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자입니다.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잠 16:5).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그는 마치 자신이 하나님인 양 행동을 합니다. 만일 방안에 그 나라 임금이 함께 앉아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사람들은 그의 앞에서 교만한 행동이나 큰소리나 자기 자랑을 드러내는 대신 겸손과 잠잠함과 정중한 태도를 보이려 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만심으로 가득한 자는 하나님을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는 하나님을 생각하려 들지도 않습니다.(시 14:1).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잠 16:18-19).

 

마약 밀거래 자들은 보석과 화려한 고급의상으로 자신의 몸을 치장하고 나타납니다. 한편으로, 대부분 가난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길거리에서는 경건한 여인들이 노숙자들을 위하여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약 거래자들은 결국 체포되어 처벌을 받고 형무소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반면에, 조용히 가난한 이웃들을 위하여 구제에 힘쓰는 경건한 여인들의 그 아름다운 덕은 많은 사람에게 큰 감화를 불러일으킬 것이고, 많은 칭송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은밀하게 선을 행하는 사람들은 진실로 세상에 어떤 부자들보다도 영적으로 더욱 부한 사람들입니다.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잠 18:12).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은 결코 체포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완벽한 범죄를 도모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회를 따라 담대히 범죄를 실행합니다. 그러나 성공을 장담하던 교만한 그들은 자산들의 죄로 말미암아 처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겸손한 사람들은 결국 존귀를 얻게 됩니다. 혹 때로는 그가 죽은 후라도 존귀가 따르게 됩니다.

 

"무례하고 교만한 자를 이름하여 망령된 자라 하나니 이는 넘치는 교만으로 행함이니라"(잠 21:24).

 

냉소자(scoffer)는 남을 조롱하며 모욕하는 자입니다. 그는 무례하고, 지나치게 자만(self-confident)하고, 쉽게 허풍과 자랑하기를 좋아합니다. 시편 1:1은 이르기를 경건한 사람은 남을 경멸하거나 냉소하는 자(scornful)와 함께 어울리거나 자리에 함께 앉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샘명이니라"(잠 22:4).

 

베드로(벧전 5:6)와 야고보(약 4:10)는 믿는 자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 아래 겸손히 자신을 낮출 때 결국 하나님께서 그들을 높이실 것을 동일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세상은 스스로 자신을 높이지 않으면 아무도 그를 높이지 않는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생은 오직 살아 있을 동안의 일만 중히 여겼기에 영리하게 대처하는 것이 승리의 삶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겸손하게 낮아진 자는 실패자라고 가르치는 것이 이 세상 사람들의 일반적인 사고입니다.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잠 29:23).

 

오만한 자의 교만은 결국 자기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이끌게 됩니다. 반면에 겸손하여 자신의 업적이나 능력을 자랑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러한 사람은 결국 그가 어떠한 사람이었는가에 대해서 인정함을 받는 날이 반드시 돌아 오게 될 것입니다.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잠 3:34).

 

우리 하나님은 그 심령이 겸손하고 온유한 자에게 그의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그 훌륭한 본보기를 누가복음 2:36-38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연로한 과부 안나(Anna)는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 전심으로 기도하며 그녀의 여생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낮으로 금식하고 하나님을 경배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성전을 예배하기 위해 드나들었고 그들 중에는 종교지도자들과 부한 자들도 있었지만 아무도 그녀를 거들떠보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보잘것없고 늙고 가난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물리치시지도 저버리시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교만한 사람들 대신 그녀를 택하셔셔 메시아를 계시해 주시고 자신의 눈으로 직접 그를 대면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하고 경건한 이 여인을 통하여 예루살렘의 구속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아기 메시아에 대해서 증언했던 사실을 성경기록을 통하여 찾아 볼 수 있습니다(38절).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와 축복입니까!

 

 

또한 누가복음 2:8-20에서 우리는 들에서 양을 지키던 목자들에게서 동일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에게 구주의 탄생 소식을 전하실 때 세상의 부한 자나 종교지도자들과 같은 교만한 자들 대신 매우 비천한 사람들에게 그 기쁜 소식(good news)을 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날에도 교만한 자들을 물리치시고 겸손항 자들에게 은혜를 나타내십니다. 부한 자들과 스스로를 부족함이 없다고 자만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보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지만, 세상에서 가난하고 소외되고 마음이 낮아진 자들은 그리스도를 필요로 하며 자신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믿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지자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9:23-24)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잠 15:33).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존귀를 얻으려면 반드시 겸손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그가 부친 다윗으로부터 왕위를 물려받게 되었을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 겸손히 그 자신의 마음을 낮추고 이처럼 고백하였습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왕상 3:7-8)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이와 같은 겸손한 마음을 기뻐하시고 넘치는 축복을 그에게 내려 주셨습니다.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왕상 3:10-13).

 

"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고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잠 25:27).

 

여러 번 강조하지만 겸손한 사람은 남 앞에서 자신의 공을 전시하거나 뽐내지 않으며 자랑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는 것 보다 타인으로부터 칭찬을 듣게 될 때 그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이며 큰 의미가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자랑과 겸손을 채점해 보기

 

다음의 간략한 질문들은 우리 자신이 얼마나 교만한 가를 일깨워 주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중에서 나 자신이 해당된다고 생각되는 항목을 골라 보십시오.

 

( ) 나는 말을 많이 하며 종종 남의 말을 중단시킨다. 나는 사람들이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주기를 원하며, 내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으며, 내가 얼마나 박식한 가를 알아주기 원한다.

( ) 나는 어떤 사람이 나와 동의하지 않거나 혹은 나의 잘못을 지적하려 할 때 이를 불쾌히 여기거나 화를 낸다.

( ) 나는 사람들이 나와 대화하려 할 때 그의 말을 들으려고 하는 대신 대꾸할 말을 먼저 생각한다.

( ) 나는 나와 인종이 다른 사람들을 싫어한다.

( ) 나는 죄를 범함으로 감옥에 들어오게 된 사실을 부끄럽게 여기는 대신 체포된 사실에 대하여 화가 난다.

( ) (만일 내가 남자라면) 나는 여자 지배하기를 좋아한다. (만일 내가 여자라면) 나는 남자들이 나를 뛰어난 미인으로 여겨주기를 바란다.

( ) 나는 노인이나, 병자들이나, 저능한 사람들이나, 불구자들을 싫어한다.

( ) 아동 범죄자들을 멀리하고, 그들은 나와 거리가 먼 사람들이라 여기며, 그런 사람들과는 대화조차 거부한다.

( ) 나는 지난 과거생활 중에서 얼마나 많은 성적 파트너를 가지고 있었는가를 자랑한다.

( ) 나는 근본적으로 선한 사람이며, 형무소의 재소자들과는 다르다고 여긴다.

( ) 나는 같은 형무소 구역 안에서 나 자신이 제일 건장한 육체의 소유자라고 생각한다.

( ) 나는 냉정하고 굳은 표정을 지키려고 애쓴다.

 

만일 이상 이외에도 생애 중에 자신의 교만한 면이 더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자신의 노트에 적어보십시오.

교만에서 겸손으로

 

드루(Drew)는 대학 학력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은 41세의 재소자였습니다. 그는 과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연구과정에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전문교재를 읽고, 그것을 이해할만큼 매우 비상한 머리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젊은 시절에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천재적인 지능에 대하여 몹시 자랑했었노라고 합니다. 그는 무신론자이었으며 마약 복용자였습니다. 그는 스스로 표현하기를 언제 어디서나 자신을 필요로하는 곳이면 동참했으며 이교도 우상 숭배자들의 사악한 파티에도 출석했다고(pagan partygoer)말하였습니다.

 

통제력을 상실한 드루의 행동은 결국 그 자신을 감옥으로 인도하였습니다. 감옥에 들어오고 나서야 비로소 그는 갑자기 제 정신을 차리게 되었고, 현재의 형무소 생활이란 본래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이 원하던 삶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뒤 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의 교만(pride)과 자만심은 산산이 부서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그 무렵, 나약한 몸을 지닌 어느 한 노인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하기 위하여 드루가 수감되어 있던 형무소를 방문하였습니다. 그 때 참으로 그리스도의 영이 역사하였고, 드루는 마침내 그의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그리스도께 항복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드루(Drew)의 삶은 전적으로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삶으로 변하였고, 결국 동료 재소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자로까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드루는 이중 언어를 구사 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재소자들 중, 영어를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도 개인적인 전도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스페인어 성경을 구해서 스페인 이민 재소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인종이 다른 사람들이나,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나 혹은 외국에서 이민 온 사람들과 함께 어울렸고 그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것을 조금도 창피하거나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드루는 교도소 안에서 크리스천의 믿음을 전파한다는 이유 때문에 여러 번 신체적인 공격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크리스천을 생각할 때면 그들 편에서 가장 쉬운 공격대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만일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지 않으며, 내 안에 계시지 않고, 나를 붙들어 주시지 않았다면, 나는 이미 육체적으로 교도소 안에서 살해당하였을 것이다. 그러한 일은 이 곳에서 충분히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 라고 썼습니다.

드루(Drew)는 3일에 한 번씩 금식 기도하는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그는 입으로만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 감옥 안에서 마약을 은밀히 거래하는 자들이나, 도둑질을 하는 자들이나, 성적으로 부도덕한 행위를 하는자들에게 크리스천의 신앙으로 그들을 경각시키고 도전하는 일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의를 위하여 용감히 싸웠습니다. 지난 날 그의 교만한 태도나, 하나님을 거부하는 불신적인 태도나, 마약에 빠졌던 일들은 그에게는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이었습니다. 대신에 그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전한 사람으로 바뀌어져 있었으며 말씀 안에서 담대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겸손하며 영적으로 마음이 상하고 부서진 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 복종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결론

 

사탄과 마귀의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교만한 자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교만의 근원입니다. 에스겔서 28장 안에서, 선지자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북방에 있는 두 도시, 두로와 시돈 왕들의 교만을 정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영적으로 더 깊은 의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본래 하나님의 천사장이었던 루시퍼는 교만한 마음을 품고 스스로 자신을 높여 하나님 보다 더 높은 위치에 오르기를 원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에게 쫓겨난 타락한 천사 루시퍼가 사탄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사탄이 에덴에서 이브를 유혹하는 자로 출현하는 것을 창세기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유혹자 사탄은 이브로 하여금 금단의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라고 유혹했습니다. 사탄은 그녀에게 만일 하나님을 도전하면 더 높게 될 것이라고 하는 생각을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교만의 본질입니다. 사탄이 원하는 것은 우리들을 스스로 더 높아지는 자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상 사탄의 유혹의 결과는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스스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아래 겸손한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때가 이르면 그가 우리들을 친히 높이시고 영광스럽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먼저 된 자로서 나중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마 19:30)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우리 스스로를 겸손한 자로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약 4:10; 벧전 5:6). 드루(Drew)는 감옥생활 가운데서 스스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손한 자가 되었고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로 하여금 교도소 밖에 있는 다른 사역자들이라도 쉽게 할 수 없는 특별한 사명 곧 형무소 내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귀중한 임무를 맡은 자가 되게 하셔서 그를 높여 주셨습니다. EMMAUS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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