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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15 구원, 새로운 출생 (BORN TO WIN) - 제1과 잃어버린 양

        구원, 새로운 출생 (BORN TO WIN)

                                                                            윌리암 맥도날드(前 미국엠마오성경학교교장)

                                            제1과

                          본문 : 마태복음 18장12-14절, 누가복음 15장1-7절


                                      잃어버린 양

                               (The Lost Sheep)


   잃어버린 양에 대한 비유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이야기 중에 하나입니다. 어떤 사람이 양 일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중 한 마리 양이 길을 잃고 홀로 광야를 헤매이게 되었습니다. 그 때 목자는 어떻게 했을까요? 아직도 우리에 남아 있는 아흔 아홉 마리 양으로 그는 만족해야 했을까요? 아닙니다. 목자는 아흔 아홉 마리 양을 우리에 남겨두고 잃어버린 그 한 마리 양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마침내 잃은 양을 다시 찾은 목자는 친히 어깨에 그 양을 메고 기쁘게 집으로 돌아와 친구들을 불러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모인 친구들 앞에 그는 말했습니다.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 거기 군중들 중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사람들로부터 죄인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세리들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자신들은 결코 죄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바리새인(유대인 분리주의 자)들과 서기관(율법 기록과 해석자)들 이었습니다. 잃어버린 양은 죄인 취급을 받는 세리들을 상징하는 것이었고, 아흔 아홉 마리 양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비유 말씀을 통하여 스스로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고 회개를 거절하는 아흔 아홉 마리 양들보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과 같은 죄인 하나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하늘에서 더욱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역시 우리 자신들에게도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광야에서 길을 잃고 방황 하는 양과 같습니다. 이 양은 매우 어리석으며 힘이 없습니다. 길을 잃어 버렸고, 희망을 잃었고, 위험에 처했으며, 스스로 되돌아가는 길을 알지 못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우리 모든 사람들을 비유하여 이르기를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다" (사 53:6)고 하였으며, 사도 베드로 또한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다" (벧전 2:25)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물론 우리의 목자십니다. 그는 우리의 "선한 목자 (Good Shepherd)가 되시며(요 10:11), "큰 목자" (Great Shepherd)가 되시며(히 13;20), 우리의 "목자 장" (Chief Shepherd)이 되십니다(벧전 5:4).

   이제 구체적으로 예수님과 잃은 양을 찾아나선 목자의 특성을 비교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랑 (Love is more than a song)


   첫째로, 예수께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아주 오래 전, 우리가 아직 그를 알기도 전에 그는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부터 그는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와 같은 사랑은 이 세상에 일찍이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피조물을 사랑하심으로 자신의 하늘나라를 떠나셨습니다. 그가 반드시 이 세상에 오셔야 할 다른 이유는 없었습니다. 하늘나라에서 그와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는 완벽했으며 그는 완전한 행복을 누리고 계셨습니다. 그 어느 것도 하늘나라로 들어 와서 그를 불쾌하게 하거나 방해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곳 하늘나라는 가장 완전한 안식과 평화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아름답고 높은 하늘나라를 떠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이 땅위에 있는 잃은 양과 같은 우리를 보셨기 때문입니다. 그의 사랑과 잃은 양에 대한 깊은 동정심으로 인하여 그는 이 죄악의 소굴인 세상으로 내려오시도록 자신을 강권하셨습니다. 크리스마스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드님께서 겸손히 그 자신을 낮추시고 영화로운 하늘나라로부터 이 비천한 땅위에 자신의 발걸음을 내어 딛기 위해 베들레헴 마구간에 연약한 한 갓난아기로 태어나셨다는 사실은 우리 인간의 생각이나 상상의 한계를 초월하는 신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절대적으로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사람이 되어 죄악으로 가득 찬 이 부패한 세상에 내려와 사시게 된 사실이 어떤 의미인지를 솔직히 우리는 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부(富)하신 자가 그처럼 가난한 자가 되신 것이 그분에게 무슨 가치가 있는 일이었는지 우리로서는 도대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제 목자의 이야기로 되돌아가 봅시다. 이 땅에 내려오신 예수께서는 잃어버린 양을 찾아 길을 떠나셨습니다. 그는 여러 번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하심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거절했지만 그는 쉬지 않고 죄인을 찾으셨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그를 핍박했지만 그는 멈추지 않고 죄인을 찾으셨습니다. 심지어, 그의 친구들마저 그를 버릴찌라도 그는 변함없이 죄인을 찾으셨습니다. 그는 결코 실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결코 그의 사명을 잊어버리거나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결단코, 그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잃은 양을 찾아 구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목자의 연민과 크신 사랑이 양을 위하여 그의 목숨을 버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는 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요 10:11).

   사실 이는 매우 모순적인 일입니다. 본래 양이 주인을 위해 목숨을 버려야 합니다. 양이 자신의 털과 고기를 목자에게 내주어 그 주인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해 대신 죽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갈보리 언덕 십자가 위에 달려 죄악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대신 죽으셨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지불해야할 우리의 모든 죄 값을 대신 갚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잃은 양을 찾아 구원 하시기 위해 그가 당하신 고통은 어느 누구도 가히 다 측량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이유는, 그는 잃은 양을 지극히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와 같은 희생의 값을 대신 치루 어 주셨습니다.


   어찌하여야 내가 죄사함을 받을 수 있을까요? (How To Get a Pardon)


   이제 오늘 날, 이 목자께서는 온 세상에 이처럼 그의 복음을 전하고 계십니다.

   "죄인들아 다 내게로 오라. 누구든지 너 자신의 모든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너 자신의 주와 구주로 영접하라. 그리하면 모든 죄를 사함 받고 구원을 얻으리라."

   참으로 믿음으로 이와 같은 사실을 받아들이게 될 때, 당신은 모든 죄를 완전하게 용서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 보배로운 피가 당신의 추악하고 더러운 죄를 흰 눈처럼 깨끗하게 씻어 줄 것입니다. 이제 영생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 (롬 6;23).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므로 구주께서 우리를 찾으셨을 때, 우리는 지체하지 말고 주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문둥병자들이 예수님을 향하여 부르짖었던 것처럼 "주님 나를 구원 하소서." 라고 외쳐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 본문에서 목자가 잃었던 양을 구원하여 그의 어깨에 메고 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잇습니다. 어깨(shoulders)는 성경에서 능력을 상징합니다. 양을 어깨에 메고 오는 목자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얼마나 놀랍고 아름답습니까! 이와 같은 사실은, 우리들에게 목자는 단지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만이 아니라 우리를 지켜 보호 해주시는 분임을 일깨워줍니다. 우리 구주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요 10:27-30).

   목자는 잃은 양을 안전하게 집으로 다시 데려오기까지 결코 쉬거나 멈추지 않으십니다. 목자는 그 자신이 값주고 사신 양들을 안전하게 하늘나라에 데려가실 때까지 결코 쉬지 않으십니다. 언제나 그 마음에 가장 큰 기쁨은 그의 사랑하시는 자들이 강 건너편 저 언덕으로 안전하게 건너는 것입니다.

   오래 전, 다윗 왕은 선한 목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시를 바치었습니다. 만인의 사랑을 받는 시편 23편입니다.


   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노라.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눕게 하시고,

   그가 나를 물가로 인도하시는 도다.

   그가 나의 영혼을 소생케 하시고,

   그가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나를 인도하시는 도다.

   실로,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내가 해를 두려워하지 않음은 주가 나와 함께 하심이라.

   그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나를 안위 하나이다.

   주께서 나의 원수들 목전에서 내 앞에 상을 베푸시고,

   주께서 내 머리 위에 기름 부으시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진실로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내 평생에 나를 따르리니.

   내가 주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이 시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1) 행복한 삶의 비결 - "주는 나의 목자시다!"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는 한 목자이시다." (The Lord is a Shepherd) 혹은 어떤 이들은 "주는 유일한 목자시다." (The Lord is the Shepherd)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마음속 중심으로 이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주는 나의 목자시다." (The Lord is my Shepherd)


   2) 행복한 죽음의 비결 - "실로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내가 해를 두려워하지 않음은 주가 나와 함께 하심이라."

   사람이 죄를 범하였을 때, 그 죄를 고백하지 않고 또한 그 죄를 용서받지 못하였다면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러나 믿는 자는 하나님 만나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죄가 이제 이미 하나님의 앞에서 다 사라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예수께서 그와 함께 하셔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 때 안전히 인도하여 주실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영원한 행복의 비결 - "진실로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내 평생에 나를 따르리니 내가 주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하나님의 자녀의 장래는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주님은 지금 분명히 하늘나라에 계십니다. 그 목자는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결코 그 약속을 바꾸실 수 없습니다.

   수년 전, 생키(Ira D. Sankey) 는 선한 목자와 그리고 그가 잃은 양을 찾아 구원하시는 여정을 묘사하는 찬송 시에 곡을 부쳐 노래하였습니다.


   양 아흔아홉 마리는 우리에 있으나 

   한 마리양은 떠나서 길 잃고 헤매네.

   험하고 거친 산길로 목자를 멀리 떠났네.

   목자를 멀리 떠났네.


   양 아흔아홉 마리면 넉넉지 않나요?

   종에게 목자 하는 말 그 양도 나의 것.

   그 길이 멀고 험해도 내양을 찾아 가리라

   내양을 찾아 가리라


   그 길고 험한 물 건너 갈자가 없건만

   내 목자 홀로 밤새워 그 양을 찾았네.

   그 양의 울음소리를 목자가 들으셨도다.

   목자가 들으셨도다.


   산길에 흘린 피 자국 그 누가 흘렸나

   길 잃은 양을 찾느라 목자가 흘렸네.

   그 손발 어찌 상 했나 가시에 찔리셨도다.

   가시에 찔리셨도다.


   높은 산 깊은 골짜기 울리는 메아리

   내잃은 양을 찾았다 다 기뻐하여라.

   저 천사 화답하는 말 목자가 양을 찾았다.

   목자가 양을 찾았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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