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세계'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7.06 당신의 미래를 생각하라- 영원을 준비하는 교육

당신의 미래를 생각하라

                                                          - 윌리암 맥도날드(William MacDonald)

 

   영원을 준비하는 교육(Education that counts for eternity)

 

   인간의 지식과 교육이 거의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는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서, 당신과 같은 총명한 청년 그리스도인들이 지식을 탐구하는 데 있어 이정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여러 가지 댜양한 학습에 대하여 정확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해주는 확실한 진리들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천국에 이를 때에 우리가 완전한 지식을 소유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싶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라는 사실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즉, 전지란 하나님께서만이 소유하시는 하나님의 고유한 속성입니다. 우리는 결코 하나님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절대 배움을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일단 우리가 이 사실을 깨닫기만 한다면, 이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영원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영향을 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끊임없이 배웁니다. 하늘에서도 배우는 과정은 계속될 것입니다.

 

   에베소서 2:6, 7을 생각해 보십시오.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바울은 하나님께서 다가올 여러 세대의 하늘에 속한 사람들에게, 죄악 된 이 세상으로  자기 아들을 보내신 그 값이 얼마나 큰 것인지 또한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모두의 죄를 담당하신 그 값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나타내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주제는 아무리 묵상하고 묵상하여도 계속해서 길어올려지는, 결코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주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원에 걸쳐서 이 주제를 쉬지 않고 선포하고 계시다면, 우리도 천사들과 함께 언제까지나 이 주제를 배워야 할 것입니다. 천국은 우리의 학교가 될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교사가 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이 가르침의 주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학교의 학생들이 될 것입니다. 사단은 주 예수님께 기껏해야 한순간 세상이 제공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요함을 영원히 상세하게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천국에 가면 그곳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안다고 하는 말과 상충하는 것으로 보이는 두 개의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첫 번째 예로, 요한은 그의 첫 번째 서신인 요한 일서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같이 될 것(요일 3:2)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우리 내면의 정신세계나 우리의 용모가 그리스도와 같아지는 것을 의미하기보다는, 우리의 도덕성이 그리스도와 같아지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바로 죄의 존재로부터 영원히 벗어날 것이라고 하는 점에서 그리스도와 같게 될 것입니다.

 

   그다음 두 번째 예로, 바울은 고린도전서 13:12에서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 말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천국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인식하고 알아볼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은 우리의 창조주보다 아래에 있는 오직 유한한 지식만을 소유하고 있는 피조물이기에 이 말씀은 우리가 모든 것에 있어서 완벽한 지식을 갖게 될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우리가 천국에서 학생의 신분으로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모두 다음과 같은 질문을 우리 각자에게 해야 합니다. "내가 천국에 도달하는 순간에 나는 어떠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을 것인가?" 이제 우리는 당신에게 "그것은 바로 당신이 지상을 떠나는 순간에 가지고 있는 지식이 될 것입니다."라는 답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지구라고 하는 이 별을 떠날 때 가지고 가는 지식이 우리 학습의 첫 자본이 될 것입니다.

 

   만일 앞서 말한 것이 모두 사실이라면, 그것은 엄청나게 의미심장한 사실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사실을 통해 우리는 어리석게도 하늘에서는 가치가 없고 상대적으로 땅에서는 필요하게 여겨지는 많은 세상 지식을 습득하는 일에 우리의 전 생애를 거의 다 쏟아 붓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당신이 가진 인생의 목표가 과학, 문학 또는 정치학 등의 특정 분야에서 다른 사람보다 더 다양한 지식을 갖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런 목표를 실제로 달성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지식이 천국에서 당신에게 얼마나 큰 유익을 가져다 줄 수 있겠습니까? 이와 같이 인생에서 아무리 탁월한 업적일지라도 영원에 비추어서 보면 그것은 너무나 초라한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아는 것이야말로 영원히 가치 있고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기 이 땅에서 우리가 성경 말씀에 관하여 배우는 것은 영원을 위한 중요한 투자입니다. 우리는 천국에 가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고 말씀하십니다. 또 시편 기자는 "여호와여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시 119:89)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억하는 성경의 모든 구절 하나하나와 우리가 공부하는 성경의 모든 장 하나하나 그리고 성경 말씀 전체로부터 우리가 배우는 모든 것이 장차 천국에서 커다란 유익이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우리 모두가 천국에서 똑같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분명 성경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이  장차 받을 형벌에 차이가 있는 것과 같이, 성도인 우리가 받는 상에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가르치십니다. 천국에서는 모든 사람이 행복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천국의 영광을 누리는 데 있어서  더 큰 힘과 역량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주 예수님께 감사하는 정도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서 여기 이 땅에서 예수님을 얼마나 알게 되었느냐에 비례하게 될 것입니다. 천국에서는 모든 사람의 잔이 가득 찰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잔으로 가득 채울 것입니다.

 

   지금 우리 각자에게는 인생을 살아나가면서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거나 적절한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세상 지식을 쌓는 일이 꼭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어떤 사람들은 대학 교육을 받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특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하여 훨신 더 좋은 고급 전문 훈련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와 같은 종류의 교육이 인생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그와 같은 교육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를 알리고자 하는 우리의 최고 목표를 우선으로 지키고 나아가는 동안에 우리의 생계를 유지하고 꾸려 나가기 위한 수단이자, 단순한 디딤돌로서 중요한 것입니다. 세상의 교육을 으뜸가는 목표로 삼으면서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하는 일은 그리스도인으로서는 결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입니다. 천국에 이르게 되는 그 날에 이와 같은 삶의 궤적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하는 것이 그대로 다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다루고 있는 이러한 사실들만큼 한 사람의 인생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천국에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 여기 이 땅에서 우리가 배운 것이 우리가 천국에 이를 때에 소유한 지식의 전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에서 그와 같은 광경 가운데 있지 않도록 자신을 부지런히 준비해야 합니다. 천국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을 배우는 일에 우리 삶의 전부를 바치고 있는 현실로부터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필요에 따라서 대학 학위와 같은 것을 보유해야 합니다. 말하자면 그것은 이 땅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주님을 섬기는 수단으로써 보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 66권이 갖는 모든 거룩하고 신성한 내용은 물론 그 모든 책의 저자들과도 더욱 더 친숙해져야 하며 또 그렇게 함으로써 성경 말씀이 강조하는 것을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올바르게 강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부터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의 성경학교에서 성경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MMAUS

Posted by 행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