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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06 로마서 - 5과 하나님과의 화평

                로마서

                                                5과  하나님과의 화평

                                                           (5장 1절~21절)


   한 사람의 생애에 베풀어지는 복음의 여러가지 축복들은 무엇인가?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의 교리를 설명한 사도 바울은 이제 신자의 생활 속에 일어난 이 기적의 결과를 말하고자 합니다. 그는 사실상 "정말 그렇게 됩니까?" 라는 실제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주고 있습니다. 5장 말씀의 구절구절이 칭의의 축복이 놀라운 실제적이라는 것을 거듭거듭 증거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주목할 일은 이 모든 축복이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신자들에게 흘러 들어온다는 사실입니다. 그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이시므로, 하나님의 모든 은사가 그를 통해서 베풀어집니다. 그러면 이제 칭의의 여러 가지 열매들을 열거해 보겠습니다.


   1.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었습니다(1절). 전에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대적하여 싸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주관하시는 것을 싫어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투쟁이 끝났습니다. 우리는 무조건 항복하였습니다. 평안한 마음이 찾아왔습니다.


   2.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현재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옴을 얻었습니다(2절). '우리가 서 있는 이 은혜'는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인도된 놀라운 은총의 영역입니다.


   3.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합니다(2절). 하나님의 영광이 우주에 나타날 그 때를 바라본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다 소망을 즐기고 있습니다.


   4. 우리는 환난 중에도 즐거워합니다(3절). 우리가 구원 얻지 못했을 때에는 시련 속에서 즐거워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것을 통해서만 인내와 연단, 그리고 소망과 같은 미덕들을 우리의 생활 속에 나타내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습니다.


   5. 우리는 우리의 소망이 결코 좌절로 변하지 않는다고 확고부동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5절).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무사히 하늘나라에 들어가도록 돌보아 주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러한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까? 그 이유는 성령님이 아래와 같은,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영원하신 사랑의 증거들로 우리의 마음을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1) 우리가 연약하고 경건치 않은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 완전히 거할 수 있겠습니까(6절)

   2)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고결하고 착한 그 때가 아니라,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이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께서 앞으로 임할 심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지 않겠습니까(7~8절)

   3) 우리는 원수 되었을 때에 하나님과 화목 되었습니다. 이제는 분명코 우리가 그의 친구가 되었으니, 그는 우리를 보호하십니다(10절).

   4) 우리는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 되었습니다. 죽음은 연약함을 말합니다. 만약에 그의 연약함과 패배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 시킬 만큼 충분한 힘이 되었다면, 하물며 그의 무궁한 생명의 능력이야말로 우리의 완전하고도 최후의 구원을 보증하는데 어떠하겠습니까(10절)


   6.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기뻐합니다(11절). 이것은 굉장한 변화입니다. 구원 얻기 전에 우리는 하나님을 전혀 찬양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잊을 수 있을때에만 우리는 즐거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가장 친근하고 존귀한 분으로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도 바울은 신자들을 위한 구세주의 사역의 결과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결론짓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로마서 1장부터 5장 11절까지의 요약 서라고 부르겠습니다.


   로마서 1장~5장 11절의 요약서(롬 5:12~21참조)


   지금까지 우리는 두 개의 중요한 주제, 곧 정죄와 칭의의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아담이 인류에게 정죄를 가져옴에 비해서, 주 예수님은 칭의를 베푸셨습니다. 이제 사도 바울이 이 둘을 비교하여 대조하는 것을 주목하여 보겠습니다.


   1. 죄와 사망이 아담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들어왔습니다(12절). 사실은 아담이 전 인류를 대표하여 행동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한 국가의 정부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하나의 비근한 예로 설명될 수 있겠습니다. 한 나라의 통치자가 공문서에 서명할 때, 그는 그 국가의 국민을 대표해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아담이 죄를 범하였을 때, 그 행동의 결과는 전 인류에게 미쳤습니다.

    그가 죄를 범하였을 때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고 따라서 죽음은 모든 사람에게 임하였습니다(12절). 이것이 흥미 있는 방법으로 증명됩니다. 아담으로부터 모세 때까지의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계시된 계명을 불순종한 것이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때에도 사람들은 죽었습니다. 이것은 옳고 그름을 분간치 못하는 유아들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면 그들이 어찌하여 죽었습니까? 그 이유는 그들이 아담 안에서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2. 아담은 그리스도의 예표 곧 상징입니다(14절). 아담이 전 인류를 위한 대표자로 대행했던 것과 같이, 예수님은 새 인류를 대행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나 다음의 두드러진 대조들을 주목하여 보십시오(15절).

   1) 한 사람의 죄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죽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인간의 죄보다 얼마나 더 큰가를 생각하여 보십시오. 하나님의 은혜 뿐 아니라, 주 예수님을 통하여 많은 사람에게 흘려 나가는 은사를 생각하여 보십시오(15절).

   2) 한 사람의 죄의 결과가 모든 사람이 정죄의 선고를 받은 것이라면, 하물며 하나님의 은사의 결과는 얼마나 더 크겠습니까? 그 은사란, 정죄를 받지 아니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완전한 신분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단 하나의 죄가 아닌 많은 죄에도 불구하고 그렇습니다(16절).

   3) 한 사람의 죄로 말미암아 죽음이 무자비하게 폭군처럼 왕 노릇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은혜로운 은사로 말미암아 주께서 주시는 생명을 누리며, 왕같이 다스리고 있습니다(17절).

   4) 이와 같이 한 사람의 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를 받은 것처럼, 십자가 위에서의 그리스도의 의로운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들에게 의가 준비되었습니다(18절).

   5) 아담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그리스도의 죽음의 순종으로 그를 믿는 많은 사람들이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된 것입니다(19절).


   3.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것은 죄가 심히 죄됨을 그대로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러나 갈보리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 전체의 죄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인해서 죄와 죽음의 폭정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그를 믿는 자들은 아담이 죄를 범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더 유복해졌습니다(20,21절). 아담이 무죄의 상태 그대로 있는 한, 그는 지상에서의 장생을 기대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하나님의 자녀나, 하나님의 역사,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가 되는 약속은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하늘 본향에 대한 약속이나 영원히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며, 그의 형상으로 변화함을 받을 것에 대한 약속도 없었을 것입니다.

   신자는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미암아 이상의 여러 가지 축복은 물론 그 외의 많은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아담의 후손들은

   그들의 조상이 처음 받은 축복보다

   더 많은 축복을 자랑하리라"


   아마 이것이 '왜 하나님은 죄가 세상에 들어오도록 허락하셨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부분적인 대답이 될 것입니다.  처치 할 죄가 없었을 경우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통해서 큰 영화를 받으셨고, 사람은 더 많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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