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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23 주님 위해 핍박받는 사람들- 6 승리하는 지하교회 (2)

              주님 위해 핍박받는 사람들

                                                                                            -리챠드 범블란트


                              6 승리하는 지하교회 (2)


   1966년 4월 27일 바꾸 노동자 일보는 주님을 영접한 여사로청원인 타니아가 쓴 편지가 정부의 손에 들어간 사실과 그 편지 내용을 신문에 담았습니다.

   "사랑하는 나디아 삼촌 어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축복이 당신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너무도 죄 많고 보잘것없는 인간이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십니까! 나는 삼촌 어머니가 '너는 너의 원수들을 사랑하라. 너희들을 미워하는 사람들을 잘 대하라. 너희들을 저주하는 사람을 위해 축복하여 주고 모욕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여라'는 성경말씀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이 편지가 경찰에 들어간 후 이 자매를 비롯한 젊은 공산주의자들을 변화시킨 페떼르 쎄레브레니코프 형제는 곧 감옥에 가야만 했습니다. 신문은 또한 이 형제의 설교의 한 부분을 실었습니다.

   "우리는 초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을 믿었던 것처럼 우리 구세주를 진실히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유일한 규범으로 삼으며 그 나머지 모든 것은 승인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루 속히 사람들을, 특히 청년들을 죄악에서 구원하여 주님의 뜻에 뭉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소련 법은 젊은이들에게 예수를 전하는 것이 절대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형제는 '성경은 우리의 유일한 법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지독한 무신론 독재 통치에 대한 아주 정당한 대답이었습니다.

   또한 신문은 침례를 받은 젊은 청년 남녀들이 찬송을 부르면서 자기 원수들을 사랑하자는 어리석은 설교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긴스끼 라보치 신문은 많은 사로청원들이 실지로는 다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하면서 "우리의 교육제도가 얼마나 능력 없고 정부가 무관심했으면 목사들이 기회를 노려 우리 앞에서 청소년들을 자기 쪽으로 끌어가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1966년 6월 30일자의 코자크스탄스카이 프라우다 신문은 "지덕체를 다 갖춘 우수한 남학생이 기독교인이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고 했습니다.


   1966년 1월 7일 키르기즈스카이아 프라우다 신문은 지하교회가 이 세상의 어머니들에게 보낸 삐라문을 실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정성 다하여 우리 자녀들이 요람 속에 있을 때부터 그들의 모든 것을 다 주님께 바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자녀들을 이 세상의 죄악에서 건져냅시다."

   기독교화된 가정교육이 젊은이들을 예수님을 믿게 하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있는가는 위의 공산당 신문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체리아빈스크 시의 어느 한 신문은 여사로청원이었던 니나가 비밀 지하교회 집회에 참석한 후 그리스도인이 된 사실을 실었습니다.

   1966년 제9기의 "소련 정의" 잡지는 지하교회 집회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모임은 밤 12시에 열리는데 각 지역에서 온 교인들은 들키지 않게 비밀리에 행동합니다. 어두컴컴하고 천정이 낮은 방안은 교인들로 가득 차 무릅 꿇고 기도할 자리조차 없으며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가스불이 자주 꺼집니다. 방안에 앉은 교인들의 얼굴에서는 땀이 흐르고 있습니다. 또 안전을 위하여 한 교인은 반드시 거리에서 망을 봅니다."

   바로 이런 집회에서 니나는 하나님에 대한 성도들의 불타는 신념과 성도들 간의 뜨거운 사랑을 느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도들의 크나큰 믿음이 저에게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지금은 나도 주님을 믿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친히 지켜주신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이전 사로청의 친구들은 길에서 저를 보고도 본 체 안하며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눈을 부릅뜨고 '그리스도인'이라고 고함지릅니다. 이런 일을 당할 때면 망치로 뺨을 맞은 듯합니다. 그들이 아무리 어쩐다고 해도 저는 그들과 상대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자매처럼 수많은 청년 공산주의자들이 끝까지 주님을 따르리라 결심하고 있습니다.


   1969년 8월 18일 카자흐스탄 프라우다 신문은 클라쎈 형제, 본다르 형제와 텔레긴 형제가 어린이들에게 예수를 전했다는 "죄"로 재판을 받은 내용을 실었습니다.


   1967년 6월 15일 키르기지아 소비에트 일보는 "고집스러운 그리스도인들이 자유를 너무 누리다보니 인자한 정부로 하여금 부득불 폭력을 가하게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정부는 할 수 없이 15대의 인쇄기와 6대의 책을 묶는 기계를 갖춘 "불법" 기독교 서적 인쇄소를 세운 한 조직 열성들을 체포했다고 했습니다.


   1968년 2월 21일 프라우다 신문은 수천 명의 여성들이 성경 구절과 기도문이 새겨져 있는 허리띠와 머리띠를 매고 다닌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의 조사에 의하면 이 새로운 방법을 생각한 사람은 이전에 비밀경찰이었던 스타씨우크 형제였습니다. 결국 그도 체포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지하교회 성도들이 법정에서 하는 답변은 다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한 번은 어는 재판관이 한 자매에게 이렇게 물은 적이 있습니다. "당신은 왜 금지된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하는가?" 그 자매는 "우리의 최종 목적은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예수를 믿도록 하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또 한 번은 재판관이 피고인 여학생에게 이렇게 조롱조로 말한 적이 있습니다. "네가 믿는 종교는 완전히 비과학적인 것이다." 이말을 들은 자매는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재판관 동지는 뉴톤과 아인슈타인보다 과학에 대해 더 잘 아십니까? 그들은 다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나는 중학교 때에 우리가 사는 이 우주가 아인슈타인우주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한적이 있습니다. '단지 구약과 예수님이 가르쳐준 말씀만 보고도 우리는 기독교가 우리를 세상의 죄악에서 구원해낼 수 있는 유일한 종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각 성도들은 이 진정한 종교를 온 세상에 전해야 할 신성한 의무와 책임이 있다.' 당신은 또한 우리나라의 위대한 생리학자 파브로프도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겠지요? 그리고 칼 막스도 자기의 '자본론' 서론에 이렇게 썼습니다. '오직 기독교만이 죄에 손상된 인간의 본성을 되찾게 할 수 있다. 기독교는 참으로 이상적인 종교이다.' 나의 본성도 이 죄로 타락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칼 막스가 가르친 대로 그리스도인이 되어 인간성을 되찾고자 하는데 막스주의자들인 당신들이 어떻게 내가 '죄'를 지었다고 할 수 있습니까?"

   재판관은  그 자리에서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기독교가 비과학적이라는데 대해 어느 한 성도는 법정에서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재판관님, 나는 당신이 마취약과 다른 의약을 많이 발명한 심프슨과 비할 수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심프슨에게 일생 중 제일 큰 발명이 무엇인가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의 일생에서 제일 큰 발명은 마취제가 아니라,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며 또 하나님의 자비하신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

   자기들의 신앙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아무 때건 피 흘리고, 심지어 생명까지도 서슴없이 바칠 각오가 되어 있는 지하교회 성도들의 희생정신과 간증들은 주님을 전하는 일에 그대로 산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전에 아프리카에서 전도를 했던 유명한 전도자  슈바이쩌가 말한 것같이 "고통 받는 사람들의 하나님 안에서의 교통", 즉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우리 인간과의 관계를 맺어주시기 위하여 친히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심으로 이루어진 교통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인간은 죄에서 구속되었고 사랑으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친밀하게 연결되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그 누구도 결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비밀 통로를 통해 우리 손에 닿은 지하교회의 편지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습니다.

   "우리는 비교적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치 않고 다만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십자가를 질 수 있는 그런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지혜로 성도들은 고문당할 때나 법정에서 질문 받을 때나 누가 자기들의 인도자라는 것을 절대로 말하지 않습니다.

   1966년 1월 15일의 동방진리 신문은 마리아 세브치우크 자매가 누구에게서 복음을 전해 들었는가를 묻는 재판관에게 이렇게 대답했다고 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마음을 변화시켰습니다." 또 다른 성도는 "누가 너희들의 지도자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우리에게 지도자가 따로 없다"라고 씩씩하게 대답했습니다. 또한 기독교 어린이들에게 "누가 너희들더러 소년단 조직에서 나오고 붉은 네타이를 매고 다니지 말라고 지시했는가?"고 물으면 '우리는 자원해서 이렇게 했습니다."라고 당돌하게 대답합니다.


1964년 1월 30일 "교사잡지"에는 이런 글이 실렸습니다. 코스킬 지역의 보로닌 마을에서  무신론 강연이 있었는데 강연자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성도들이 공개적으로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성도들은 "공산주의자들의 말대로 '도적질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사람이 인자해야 한다'는 도덕규범들은 어디서 얻어왔는가?"라고 물었씁니다. 성도들은 이런 규범들은 공산주의자들이 제일 반대하는 성경에 이미 몇 천 년 전에 기록되었다고 정확히 알려 주었습니다. 결국 강연자는 얼이 나간 사람처럼 대답을 못하고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지하교회에 핍박이 커지다


    지하교회 성도들에 대한 핍박은 날이 갈 수록 더욱 심해졌으며 소련에서는 모든 종교가 다 정부의 간섭을 받습니다. 유대인들이 사회주의 국가들에서 억압을 받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중에서도 보편적으로 핍박의 중심 대상은 지하교회의 성도들입니다. 소련 신문에는 대규모의 체포와 판결 사건들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습니다.

   어느 지방에서는 82명의 그리스도인들을 정신병원에 가두는, 용서받지 못할 일들이 있었습니다. 며칠 후 24명의 성도들이 사망했는데 정부는 사망 원인을 "기도를 너무 오래 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당한 처지를 그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만일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예수를 전하다가 발각되면 아이들을 영원히 부모 곁에서 빼앗아가며 면회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너무나도 악랄한 핍박입니다. 소련은 유엔의 성명서인 "교육에의 멸시 반대" 문건에 찬성을 한 국가입니다. 이 성명에는 "부모들은 자기 자녀들에게 종교와 도덕 교양을 할 의무와 권리가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소련 정부의 "침례교 동맹" 변절자 카레프(karev)는 실제로 소련에도 이런 자유가 있다고 거짓 선전을 했습니다. 그럼 소련의 신문들이 어떻게 보도했는지 보겠습니다.


   1963년 6월 4일 소비에트 일보는 마킨고바 자매가 겪은 고통을 실었습니다. 자매는 6명의 자녀들에게 예수님을 믿게 하였고 그들이 소년단 넥타이를 매고 다니지 못하게 했다는 "죄"로 6명의 아이를 다 빼앗겼습니다. 이 자매는 지금 무신론 교육을 받고 있는 자녀들의 일체 먹고 사는 비용을 다 부담해야 하며 자녀들을 만나지 못한다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자매가 정부 앞에서 한 것은 한마디 "나는 오직 나의 신앙을 위하여 고통을 받겠다"는 말뿐이었습니다. 어머니 되신 그리스도인 여러분! 이 자매의 마음속에 얼마나 큰 상처가 남아 있겠습니까?


   "교사잡지"는  똑같은 불행이 이그나티 물린 부부에게도 일어났다고 썼습니다. 재판관은 그들의 신앙을 버리라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하나님과 자녀들 사이에 어느 것을 선택하겠는가?" 이 때 남편이 "나는 나의 신앙을 결코 버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만사는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나는 기독교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집에서 열심히 하나님을 믿다가 강제로 보모 곁을 떠나면 학교에서 가르치는 무신론 사상에 물드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다른 아이들에게 자기가 알고 있는 예수님을 전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보다 자기 자녀들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자격이 없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철의 장막 속의 성도들 가운데서 실천되고 있는 미풍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여러분의 자녀들과 일주일 동안만 헤어져 있다면 소련의 형제들의 심정을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소련에서는 이렇게 그리스도인들이 부모로서의 자격을 박탈당하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소련의 신문 보도에 의하면 1967년 3월 29일, 모범 청년신문에 씨취 자매가 주님의 말씀으로 아들 췌스라프를 교양했다 하여 아들을 잡아간 내용을 실었습니다. 또한 1968년 1월 13일자 소비에트 일보는 하바로브스크 시의 짜바니아 자매가 자기의 고아 손녀 타니아에게 "반자연적인 교육"을 했다고 헤어지게 만든 사실을 실었습니다.

   단지 지하교회에 관하여 말하는 것은 불공평합니다. 러시아에 있는 동방정교 교인들이 완전히 변했습니다. 수백만 명의 신자들이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에는 빵도, 십자가도, 거룩한 형상들도, 향기도, 촛대들도 없으며 평신도들은 안수 받은 한 사제도 함께 함이 없이 감옥에 갇혔습니다. 사제들은 사제복도, 성찬을 위한 빵도, 포도주도, 거룩한 기름도, 기도문이 적힌 책들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이와 같은 것들이 없이도 그저 하나님께 직접 기도를 드리므로 예배드릴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기도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은 그들 위에 성령을 물 붓듯 부어주셨습니다. 순전하고 영적인 각성을 주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가졌던 깨달음이 러시아에 있는 동방정교 안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공산당은 50여 년간 통치하여 왔지만 소련의 방송과 신문에는 지하교회의 휘황찬란한 승리의 소식들로 가득찼습니다. 지하교회는 불타는 신념으로 수많은 고난과 위험을 이겨냈으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의 길을 걸을 것입니다.


   우리는 비밀 전도 사역을 벌여 루마니아에 주둔한 소련 군인들에게, 그리고 소련 본토와 소속국가에 복음의 씨앗을 뿌렸으며 이미 그 열매가 주렁주렁 맺혔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이 주님을 믿으면 사회주의 나라들이 주님의 나라로 변하게 될 것이며 그들의 억압을 받는 사람들도 에수님을 믿을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힘을 합쳐 지원만 한다면 이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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