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나님
윌리암 맥도날드
31장
뜻하지 않은 복음 구절
라비 사가랴는 성도에게 단번에 주어진 믿음의 도를 위해 열렬히 변호하는, 기독교 변증가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는 세계 여러 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하면서, 기독교에 대한 공격과 세속 철학의 주장에 답해왔습니다.
라비는 인도에서 출생하고 성장했습니다. 부친이 정부기관에서 일한 덕택에 경제적으로 유복한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라비는 소위 "계급화된 문화 속에서의 학문적인 경쟁"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갈등을 경험했습니다.
17살이 되었을 때 그는 인생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결론짓고는 음독자살을 기도했습니다. 그는 곧 병원에 실려가 응급처치를 받고 살아났습니다.
몸이 회복되던 중에 한 친구가 그에게 신약성경을 건네주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담긴 책이었습니다. 탈수된 몸에 약물이 투여되는 동안 그는 그 책을 붙들 기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옆에서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9절의 "이는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는 말씀이 읽혀졌습니다. 라비는 그 때 일을 이렇게 회상합니다.
"나는 그 성경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든 그것은 물질적인 생활이상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게 내가 찾던 바로 그 삶이야'라고 나는 말했습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께 자신을 드리고 결코 뒤를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분이 나를 어떻게 구원하셨고 어떻게 내 마음에 새로운 노래와 새로운 주림과 새로운 소원과 새로운 삶을 주셨는지를 기억하는 일 외에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어떤 독자들은 "어, 이상한 회심인데, 요한복음 14장 19절에는 복음 말씀이 없는데'라고 말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구절에는 은혜나 믿음, 십자가, 그리스도의 피, 그분의 대속의 죽음 등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흔히 회심이 일어나려면 주님께서 요한복음 3장 16절이나 3장 36절, 5장 24절, 혹은 로마서 10장 9절 등과 같은 말씀을 사용하셔야 한다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의 주관자이십니다. 그분은 전혀 뜻밖의 구절을 사용하여 주린 영혼에게 말씀하여 주 예수님을 믿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복음구절처럼 보이지 않는 구절을 취하여 예상 밖의 일을 하시는 것을 보고 기뻐해야 합니다.
여기에 라비 사가랴의 남은 간증을 싣습니다.
"주님은 내 마음에 새로운 주림, 즉 하나님을 향한 주림을 주셨습니다. 그 전에는 성공과 좋은 성적과 좋은 직업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늘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에게로 내 주의를 돌리셨습니다. 그것은 어떤 의식교육을 받은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과 관계를 맺은 결과였습니다. 사랑을 갈구하는 자와 사랑을 발견한 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그분을 향한 주림을 허락하셨습니다. 나는 그분 안에서 이미 충만해지는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그 성경말씀을 듣기 전에는 나는 완전히 공허했습니다. 이제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내가 어떻게 충만해질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라비의 경험은, 하나님께서 종종 전혀 뜻하지 않은 방법으로 그분의 말씀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실 수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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