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09 더 많은 세상을 정복하기 위해(18:23-20:38)


요절 :  요한복음 14장 12절, 디모데후서 4장 7,8절

요점 ;

1. 그리스도를 닮은 행동은 성령님을 모시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2. 사단은 하나님의 사역을 모방하려고 힘씁니다.

3.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행운의 부적이 필요없습니다.

4. 우리는 다른 사람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야 합니다.

5. 주는 것은 받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을 가져옵니다.

6. 충성스럽게 주님을 섬긴 삶은 큰 상급이 있을 것입니다.



에베소의 부흥


1. 바울과 아볼로의 여행(18:23-28)


바울은 우리가 소아시아라고 부르는 갈라디아와 브루기아의 지역의 모임들을 다시 방문하는 동안에 아볼로가 에베소로 왔습니다. 아볼로는 실제로 아프리카계 유대인으로 알렉산드리아 태생이었습니다. 그는 말을 잘 하는 사람으로 구약성경을 매우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 역시도 주님에 관한 것을 가르치는데 매우 진지했습니다. 그는 침례 요한이 그리스도께서 곧 오실 것을 증거한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는 주 예수님에 관해서는 더 이상의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아볼로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 실제로 기독교에 관해서 더 많이 알고, 회당에서 아볼로가 전하는 것을 듣고 있던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였습니다. 그들은 아볼로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방법에 대해서 더 많이 말해 주었습니다. 아굴라는 위대한 설교가가 아니라 장막을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18:3). 비록 아볼로가 훌륭한 설교가이었지만 이 훌륭한 사람들에게 배우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은 것은 좋은 태도입니다. 이 새롭고 더 놀라운 지식을 가지고 아볼로는 헬라에 가서 유일하신 구주 그리스도를 그곳에 전하기 원했습니다.


2. 에베소에서 바울 : 요한의 제자들(19:1-7)


아볼로가 그리스의 큰 도시인 고린도에 있는 동안에 바울은 에베소에 도착했습니다. 바울은 그곳에서 아볼로처럼 침례는 받았지만 그리스도에 관해 거의 모르고 있던 12명의 사람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주 예수님에 관해서 더 많은 것을 가르쳤고 주님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었습니다. 그러자 성령님께서 능력으로 그들 위에 임하셨고 오순절날 예루살렘에 있던 제자들이 했던 것과 똑같이 그들도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구원받은 후에 침례를 받지만 거듭날 때 성령님을 받습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모시고 있다는 증거는  주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친절하고 진실되며 더욱 그리스도를 닮도록 도와 주십니다. 우리가 주님께서 행하신 대로 행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우리가 참으로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다는 것을 믿기 어려울 것입니다.


3. 바울이 전파하며 많은 기적을 행함(19:8-16)


이 후에 바울은 회당에서 3개월 동안 전파하였지만 유대인들이 결사적으로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을 거절하자 그는 옮겨 두란노 서원(school of Tyrannus)에서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일은 2년동안 계속되었고 복음은 아시아에 있는 모든 지방으로 퍼졌습니다.

바울의 가르침이 실제로 옳다는 것을 모든 사람에게 증명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전에 행했던 것보다 더 큰 기적을 에베소에서 행할 수 있도록  특별한 권능을 주셨습니다. 주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이 임하면 제자들이 주님께서 행하셨던 것보다 더 큰 일들을 행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14:12). 심지어 바울의 천 조각들 조차도 병자나 귀신에게 괴롭힘을 받는 많은 사람들을 치유하는데 사용되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일을 시작하실 때면 사단이 그것을 방해하려고 힘쓴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만일 사단이 그 일을 방해하지 못한다면, 때때로 일반적인 사람들이 하나님께 속한 것과 사단에게 속한 것을 결코 구별하지 못하도록 그일을 모방하려고 애씁니다. 이제 여기에서 예수님과 바울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려고 하는 7명의 사람들을 보게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은 상처를 입고 부끄러움을 당하였습니다. 우리의 기도 가운데에서도 단순히 예수님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안에 있는 진실한 믿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4. 에베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믿음(19:17-22)


사단의 거짓 역사가 드러나서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알게 되면 주 예수님의 이름은 더욱 더 높여집니다. 그 결과로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책을 가져다가 그것들을 공개적으로 불태웠습니다. 이 비밀의 책들은 매우 값비싼 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팔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더 이상 악한 방법으로 돈을 벌지 않겠다는 사실로 그들이 참으로 하나님을 믿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행하는 여러 가지 모습이 구원받지않은 다른 사람과 독같이 행동 한다면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 말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큰 은혜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계속해서 마게도냐, 헬라, 로마에 있는 다른 그리스도인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그는 그들을 방문하기 원했지만 먼저 디모데와 에라스도를 보냈습니다.


5. 데메드리오와 은장색(19:23-28)


사단이 하나님의 권능을 모방하려는데 실패하자 이제 다른 방법으로 성도들에 대해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데메드리오와 여러 은장색들은 아데미라는 거짓 종교를 통해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들은 작은 아데미 상을 만들어 그것이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고가로 팔았습니다.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면 더이상 그들의 옛사단적 종교를 생각나게 하는 이러한 물건들을 구하지 않게 됩니다. 은장색들은 그들의 사업이 불리하게 되어가자 바울을 비난하며 폭동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짓 종교를 통해서 많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특히 그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진리를 믿지 못하도록 막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영혼보다도 그들의 돈에 관해서 더 생각합니다.


6. 온 성에 소동이 일어남(19:29-41)


사람들이 바울의 동료들을 붙잡았으나 바울의 친구들은 바울이 그 위험한 곳으로 달려들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 군중들은 거의 두시간동안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라고 계속 소리를 질렀습니다. 마침내 서기장이 사람들을 안정시키자 외치는 것이 멈추었고 아주 조용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시 한번 위험이 지나갔고 사도는 해와 위험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일이 가장 암흑하게 보이는 때에라도 언제나 자신의 종들을 구하실 수 있는 방법을 갖고 계심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두려운 환경은 결코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큰일을 행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없습니다.



예루살렘을 향하여


1. 에베소에서 헬라로, 그리고 드로아로 돌아옴(20:1-9)


에베소의 소동이 지나가자 바울은 마게도냐로 갔고 그 다음에 헬라, 아마도 고린도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3개월 후에 유대인들이 그를 죽이려는 음모를 계획하자 그곳을 떠나 소아시아와 수리아로 돌아갔습니다.

   바울이 방문했던 장소와 그와 함께 여행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무엇을 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입니다. 그는 어느 곳에 가든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데 지칠줄 몰랐습니다. 이들 중에 얼마는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몇 사람은  주님께 대한 사역으로 바울을 돕기 원했습니다. 4절에서 우리는 바울과 함께 여행하며 얼마동안 지내게 된 특권을 가진 7명의 이름을 보게 됩니다. 바울은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끌 수 있는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얻으려면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야 하고 친절하게 대해야 합니다.


2. 바울이 청년을 살려줌(20:7-12)


마침내 바울은 다시 드로아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한 주일을 머물렀습니다. 주의 첫날인 일요일에 제자들이 떡을 떼며 주님을 기억하려고 다락방에 함께 모였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상당히 길게, 사실상 밤새 설교했습니다. 그가 놀랄만한 설교자였음에 틀림없었고 사람들은 물론 그가 말하는 것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밤 중 쯤 창가에 앉아 있던 한 젊은 청년이 깊이 졸다가 3층 창가에서 떨어져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내려가서 그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확신하며 사람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때문에 바울은 아침까지 말씀을 계속 전할 수 있었습니다.


3. 바울이 걸어서 여행함(20:13-16)


바울과 함께 여행한 일곱 사람의 이름이 앞에 기록되어 있지만, "우리"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책의 기록자인 누가도 바울과 함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역을 해야만했던 그들은 얼마나 위대한 사람들이며, 어떠한 교제가 있었을까요! 24장 17절에서 바울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있는 가난한 성도들에게 구제의 선물을 가져가고 있었다는 것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바울이 여러사람과 함께 여행하기 원했던 이유 중의 한가지일 것입니다. 그 물질은 여러 교회들에게서 받은 것이었고 이 사람들은 바울이 정말로 그 모든 물질을 의도했던 사람들에게 가져간 것에 대한 증인이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경찰이 없던 그 당시에 여행은 매우 위험한 것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바울에게서 이 거액의 물질을 강탈하려 한다면 가까이에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했을 것입니다.


   바울은 육로로 20마일을 걸어서 배가 건너편에 도착했을 때 그들과 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걷는 것은 매우 좋은 운동입니다. 어느 정도의 운동은 건강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육체가 성령의 전인 줄을 알았으며 할 수 있는대로 주님을 섬기는데 적당하고 좋은 건강 상태이기를 원했습니다.


4. 에베소 장로들에 대한 바울의 작별인사(20:17-27)


바울은 다시 도망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때에는 에베소에 가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곳 사람들은 바울이 머물며 자기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전갈을 보내 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장로들을 밀레도 항구로 내려오게 했습니다. 그곳에서 바울은 그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가 그들 가운데 있을 때 했던 사역을 상기시키고 앞으로 직면할 문제들을 경고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바울은 어떻게든 자신을 자랑하지 않으면서, 삼년 동안 에베소에서 자신의 생활을 위해 일하며 그리스도에 대해 그들에게 더 말해 주려고 공적으로든 그들의 집을 방문해서든 전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21절)을 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을 증거하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나라"(24-25절)를 항상(18절), 밤낮으로(31절) 전했습니다. 참으로 그는 하나님의 뜻을 거리낌 없이(27절), 유대인들로부터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19절) 전하였습니다.

   그가 사랑했고 바로 마지막까지 섬기기로 결심한 분에 대한 얼마나 신실하고 충성스러운 섬김의 본입니까! 우리 모두는 각자의 길에서 신실하게 주님을 섬기려고 힘써야 합니다.


5. 바울이 그들에게 직면할 위험을 경고함(20:28-35)


에베소에는 아주 견고한 교회가 있었는데 바울은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그들을 세우려고 많은 것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악한 자들이 밖으로부터 와서 주님의 사역을 파괴하려고 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보다 더욱 악한 것은 교회의 지체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되지 않은 것을 가르치려는 사람들이 나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다른 곳에서 이러한 거짓 교사들이 저지른 악행을 경험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이 악한 사람들에 대해서 경계하고 그들 자신과 교회의 남은 자들을 돌보도록 경고하고 있습니다. 계시록 2장 4절에서 에베소 교회가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사단이 항상 주님의 사역을 훼방하려고 바삐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6. 사랑과 슬픔(20:36-38)


그들에게 직면할 악한 날을 경고한 후에 바울은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들을 하나님과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였고(32절) 그들 모두는 울면서 그에게 입맞춤했습니다. 그들 중 대부분은 그를 다시 볼 수 없겠다는 그의말에 슬퍼했습니다. 실제로 그가 그곳으로 돌아온 것은 거의 8년 후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령님께서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을 돌보신다고 위로했습니다. 장로들은 에베소로 돌아가는 28마일 여행을 시작할 때도 그 일로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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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행전


                                02 오순절날이 임함(1-2장)


요절: 사도행전 1장8절,2장 24절

요점:

1.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했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가셔서 지금은 영광중에 계시지만

   주님께서는 다시 돌아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3. 주님은 우리에게 온 세상에서 그분을 증거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중심을 아십니다.

5. 성령님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두 번째 주시는 위대한 선물입니다.

6. 성령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도록 권능을 주십니다.

7. 성령님은 교회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도와주십니다.


주 예수님의 승천


1.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행 1:1-3)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 살아나셨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주님께서 아직 무덤에 머물러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살아나신 후 하늘로 가시기 전에 40일 동안 주님을 본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주님이 죽은 자 가운데 부활하셨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예로, 그들 중 몇 사람인 마태, 요한, 베드로는 죽은 자 가운데 부활하신 예수님에 관해서 말하고 있는 책을 썼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기록하는 모든 기간동안 이 책들을 지키셨고 이제 우리는 성경으로 그것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죽으셨고 또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분명히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주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받으셨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주 예수님을 매우 잔인한 방법으로 죽였습니다. 구세주되신 주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은 매우 큰 죄입니다. 당신은 진정 그분을 당신의 구주와 주인으로 받아들였습니까?


2. 명령과 약속(1:4-8)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가시기 전에 주님은 제자들에게 잠시동안 예루살렘에 머무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집으로 되돌아 가서 그물을 가지고 다시 고기를 잡으려고 했거나, 또는 즉시 밖으로 나가 모든 사람에게 주 예수님에 관해서 그분이 우리의 죄를 위해 어떻게 죽으셨고 다시 부활하셨는가를 말하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주님은 이미 그들에게 땅끝까지 이르러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 때가 되지 않았기에 주님은 그들에게 얼마동안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이유를 다 이해할 수 없더라도 그대로 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적절한 때가 오기전에 서둘러 주님을 위해 무엇을 행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해야 하며, 주님께서 원하시는 때에 그것을 해야 합니다.

   이제 주님은 제자들에게 가장 훌륭한 선물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이 땅에 임하게 되는지 알 수 없을 지라도 몇 날이 못 되어 그들과 영원히 함께 거하실 성령님을 보내 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님은 그들에게 어느 곳에 가든지 주님을 증거할 권능을 주실 것입니다.

   제자들은 이 8절의 주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우리는 사도행전 1-7장에서 그들이 예루살렘에서 증거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후에 8-12장에서는 그들이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에서 주님을 증거하였습니다. 그 후에 13-28장에서는 특별히 사도 바울과 그 일행들이 도처에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3. 예수님의 승천(1:9-11)


요한복음 1장 14절에서 우리는 말씀(하나님의 아드님에 대한 다른 이름)이 육신이 되어 사람들 가운데 거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6장 28절에서 주님은 자신이 아버지께로부터 세상에 오셨고 아버지께로 곧 돌아가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단락에서 우리는 주님이 하늘로, 아버지께로 돌아가시는 것을 봅니다. 이일은 예수님께서 아버지를 사랑하시고 아버지께서 그 아드님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알기 때문에 우리를 매우 기쁘게 합니다. 주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행하시기 위해서 이 세상으로 긴 여행을 오셨었습니다. 이제 아버지와 그 아드님이 다시 하늘에서 함께 한다는 것은 얼마나 큰 기쁨이 되겠습니까!

   제자들은 매우 놀라서 서서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두 천사가 그들에게 나타나서 바로 그 예수님께서 하늘로 간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해 주었습니다. 우리 가운데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주님께서 오실 때 그분을 보고 매우 기뻐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아직 구원받지 못했다면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당신의 마지막 기회는 사라질 것입니다. 지금 주님을 당신의 구세주로 영접하지 않겠습니까?


4. 제자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옴(1:12-14)


예수님은 베다니의 가까운 감람산에서 승천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분명히 다시 오실 것이라고 천사들에게 들은 뒤에 제자들은 약 2마일 떨어진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명령하신대로 그곳에 머물렀고 다락방에서 기도하면서 여러 날을 보냈습니다. 기도는 놀라운 특권이므로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매일 기도 가운데 주님의 얼굴을 구해야 합니다.

   이 제자들은 누구였을까요? 기록된 열 한명의 이름이 누가복음 6장 13-16의 주님께서 처음에 부르신 제자들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첫 열두 명 중 한사람은 더 이상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님보다 돈을 더 사랑했고 사단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으며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유다는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깨닫게 되었을 때 밖으로 나가 자살했습니다.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던 또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르고 사랑했던 신실한 여자들이었습니다. 그들 중의 한 사람은 예수님의모친 마리아였고 그녀와 함께 주님의 형제들도 있었습니다. 이 형제들은 처음에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았지만(요7:5)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 후에 주님께서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세상의 구주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5. 유다를 대신할 사람을 택함(1:15-22)


베드로는 죄에 빠져서 자살해버린 유다의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서 누군가를 임명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시편에서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한다고 기록된 구절을 생각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위한 사역이 다른 사람에게 넘겨져야 한다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 가운데 살고 있는 사람을 주님께 봉사하는 일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처음부터 주 예수님과 함께 있었고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증인이었던 두 사람을 선택했습니다. 그들은 요셉과 맛디아였습니다.


6. 기도와 제비가 맛디아를 가리킴(1:23-26)


사도들은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 기도한 후에 두 사람 중 누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인지를 알기 위해서 제비를 뽑았습니다. 그 제비가 맛디아를 가리켰기 때문에 비록 우리가 그에 대해서 다시 듣지 못할지라도 맛디아가 사도들의 수에 더해졌습니다. 지금은 성령님께서 오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위해 제비를 뽑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기도도 그분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도 알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구한다면 그것을 기꺼이 사해 주실 것입니다.


성령님의 강림


1. 표적 : 바람, 불, 방언(2:1-4)


오순절은 고대 유대인의 여러 절기 중 하나였습니다. 그것은 초실절 후 50일째 되는 날 갖게 되었습니다(레 23:16). 초실절은 주 예수님께서 죽으신 날인 유월절 뒤에 바로 갖게 되었습니다. 1장 3절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40일동안 제자들과 함께 계셨던 것을 보았습니다. 그 후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가시자 곧 성령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120명의 제자들이 한 곳에 모여 있었을 때, 바람같은 소리를 듣고 불의 혀같은 것을 보았고, 전에 알지 못했던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성령님이 죄로 얼룩져 있는 사람들과 함께 거할 수 있을까요? 오직 그들의 마음이 먼저 깨끗해졌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죄를 씻어버리기에 충분한 것은 무엇일까요? 성령님의 강림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얼마나 완전하게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주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당신의 마음에 거하신다면 우리에게 어떤 조그만 죄라도 거하게되는 것을 슬퍼하실 것입니다.


2. 여러 방언으로 증거함(2:5-11)


유대백성들이 전 세계로 흩어졌지만 그들 중 얼마는 거룩한 도성인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특별히 명절에는 많은 순례자들이 경배하기 위해 왔습니다. 제자들이 서로 다른 15개의 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이 사람들이 얼마나 놀랐을 지 상상해 보십시오!

   제자들이 무엇에대해 말했습니까?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11절). 요한복음 16장 13-14절은 성령님께서 자의로 말씀하시지 않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한 그리스도인이 성령의 충만을 입으면 자기에 대해서 뿐아니라 성령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고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큰 일에 대해서만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고 다만 제자들이 새 술에 취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말하면 많은 사람들은 비웃고 매우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는 것입니다.


   3. 술에 취했다는 것에 대한 베드로의 부인(2:12-15)


제자들이 술에 취했다고 모욕하는 어떤 사람들에게 베드로는 화내지 않고 조용하게 이 모든 것은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첫째, 술취하는 사람은 밤에 취하지 이른 아침 9시경에는 술에 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명절 기간에는 기도 시간인 9시까지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습니다. 자신의 몸이 성령님의 거하는 장소라면 그 몸에 해가 되는 어떤 것을 먹거나 마셔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4. 요엘의 약속 : 성령을 부어주심(2:16-24)


베드로는 제자들이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 다음, 계속해서 그들이 성령으로 충만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사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모든 백성들 위에 부어주실 것이라는 오래 전 요엘 선지자를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 약속은 요엘서 2장 28-32절에 나타납니다. 오순절날 그 백성들 중에 단지 몇 명만 성령님을 받았지만 때가 되면, 모든 민족 중 얼마가 주님을 영접할 것이며, 바로 그 때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요엘서 약속의 마지막 부분인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라는 말씀은 베드로 시대에도 이루어졌지만, 오늘날에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주님께  당신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구하라는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비록 이 약속이 오늘날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것이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며 그렇게 오래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당신이 구원받은 것이 확실하지 않다면 지금 그분을 마음에 받아들이십시오.

   그리고 나서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이미 그리스도의 사역을 인정하셨지만 사악한 사람들은 주님을 잡아 나무에 못 박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을 미리아셨으며 즉시 아드님께 생명을 돌려주셨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아드님이 음부에 머물러 있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는 죄를 범했지만 하나님 앞에 분명히 회개하고 그것을 자백하면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5. 다윗의 약속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2:25-36)


베드로는 계속해서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께서는 그 종 다윗에게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셨다고 증명했습니다. 다윗의 무덤이 바로 그 예루살렘에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 관해서 말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선지자였기에(30절)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는 그리스도에 대한 매우 놀라운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윗이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해 말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우편에서 영화롭게 되셨다고 말했습니다(35절). 그리고 베드로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이미 인정하셨고 지금은 영화롭게 되신 바로 그분을 죽임으로 하나님을 대적한 그들의 흉악한 죄를 보여 주셨습니다. 만일 당신도 그리스도를 거절한다면 당신 역시 하나님을 거절하는 것이며 주님을 못 박은 유대인들과 같은 입장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6. 말씀을 받은 자들의 꾸준함(2:37-47)


베드로의 말을 들은 사람 중 상당수의 사람들은 즉시 들은 말씀에 따라 무엇인가를 하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그들에게 회개하고 사람들 앞에서 침례를 받아 그들의 진정한 회개를 보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로 그 오순절날에 약 3천명이 그렇게 했습니다. 이 일은 베드로와 모든 제자들과 바로 그 구원 받은 자들과 그리고 하늘에 계신 주님께 얼마나 큰 기쁨이 되겠습니까!

   더 나아가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과 교제와 떡을 떼는 일과 기도에 힘썼습니다(42절). 그들은 또한 그들 중 가난한 자들을 도움으로 서로에게 그들의 진정한 사랑을 나타냈습니다. 자신이 구원받았다고 말하는 것이나 침례 받은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매일 올바르게 행함으로써 자신의 믿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야 진정으로 구원받은 자의 기쁨에 충만하게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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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서


                       9과 이스라엘에 관한 경륜

                                                     (9장1절~11장 36절)


   유대인들처럼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을 선포한 복음은, 선민인 유대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을 폐한다는 뜻인가?


   구약시대에 하나님은 주로 이스라엘 민족을 다루셨습니다. 동등하게 전파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약속하신 여러 사실들을 페하셨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불순종으로 인해 잠시 버림을 받은 것에 불과하며, 이스라엘 민족이 주님께로 돌아오면 그들은 다시 선민의 특권에 은혜의 위치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 가지로 나누어 상고해 보겠습니다.


   1.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림은 정당한 처사였습니다(9:1~29절)   1) 이스라엘 민족은 앞서 밝혔듯이 특별한 은혜를 입은 민족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택함을 받았고,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를 뜻하는 영광의 구름이 그들에게 있었고, 언약과 모세의 율법과 성전의 예식과 약속의 조상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주 예수님께서 그들 민족의 태에서 나셨습니다. 이모든 특혜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민족은 메시야를 배척하여, 결국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되었습니다.(1~5절)


   2) 그러나 이것으로서 하나님이 그의 약속을 저버린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이스라엘 민족 전체에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소수의 택한 사람들에게 약속을 하셨습니다(6절). 예를 들면,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택함을 입었습니다. 이와 같이 단순히 조상이 하나님께 택함을 입었다는 사실만을 가지고 그 후손들이 축복을 받지는 못합니다.


   또한 리브가에게는 두 아들, 야곱과 에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약속은 야곱으로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은 그 두 아들이 태어나기 전에 그 뜻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창 25:22~26). 이와 같이 하나님은 선한 행실이 그의 뜻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보여 주시고 있습니다.


   3) 그런즉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그가 원하시는 자는 누구에게나 긍휼을 능히 베푸실 수 있습니다(14~18절)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 때, 그 누구도 불평하거나 비난 할 수 없습니다(14절). 하나님은 이미 모세에게 그 뜻을 밝히신 적이 있습니다(15절). 그것은 사람의 노력이기 보다는 하나님의 긍휼입니다(16절). 바로가 하나님께 대해 그 마음을 강퍅하게 가질 때, 하나님은 바로를 통해 그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17절) (- 하나님은 사람을 축복하기 위해 택하시지, 저주하기 위해 택하지 않음을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4) 아무도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19~21절).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자신과 하나님을 동등한 위치에 놓으려는 행위와 같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악의 구덩이에 빠져 있습니다. 만약 그대로 방치해 둔다면, 모든 사람들은 다 멸망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십니다. 그가 자기 집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고자 하십니다. 그에게 그럴 권이 없겠습니까?  *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 구원 받은 사람을 정죄하는데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멸망받아야 마땅할 사람을 구원하고자 하는 데 쓰이는 축복을 가져다 줍니다." - 찰스 어드맨


   5) 하나님은 오래 참으셨지만, 부득이 이스라엘 민족을 버리셔야 했습니다(22~24절)


   6) 이방인이 구원을 받을 것과 이스라엘 중 남은 자를 제외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버림 받을 것이 구약에 예언되었습니다. 이방인의 구원에 대해서는 25,26절 또한 믿는 자를 제외한 이스라엘의 버림 받음에 대해서는 27~29절에 인용하였습니다.


   2. 이스라엘의 버림 받음은 하나님을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습니다(9:30~10:21절).


   1) 그들은 자기들의 방법으로 의를 얻고자 하였습니다. 즉 율법을 지키는 것이 의를 이룬다고 믿었습니다(9:30~33절)


   2) 다른 말로 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도리인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이르기를 거절하였습니다(10:1~4절)


   3) 이스라엘은 구약을 통해서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믿음으로 되는 것임을 알고 있어야만 했습니다(10:5~11절)

      모세는 율법과 믿음의 차이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율법은 '하라' 고 명령하지만, 믿음은 '할 것이 없다' 고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다 성취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세상에 오셔서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여 고백하고, 하나님이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으라는 것뿐입니다.


   4) 이스라엘은 구약을 통해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모든 사람, 곧 유대인과 이방인 전부를 위함인 것을 깨달아야만 했었습니다(10:12~21절).

   이사야는 "누구든지 믿는 자는 다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전파하였습니다(11절)

   요엘도 "누구든지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다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하였습니다(13절).

   이사야와 다윗은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15절,18절)

   모세와 이사야는 이스라엘 민족이 복음을 배척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21절).


   3. 이스라엘의 버림 받음은 전체적이거나 최종적인 것은 아닙니다(11장).


   1)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버리지 않습니다(1~6절). 사도바울이 이에 대한 증거입니다(1절). 엘리야 때처럼 은혜로 보호하심을 받는 자들도 있습니다(2~5절)


   2)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혼미케 하셨습니다(7~10절). 이것은 물론 육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일들을 분명하게 볼 수 있는 영안을 마비시킨 것입니다.


   3) 이스라엘의 버림 받음이, 그들의 영원히 넘어짐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11~16절). 그들의 버림 받음은 이방인에게 구원이 베풀어지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11,12절). 이방인의 축복은 유대 민족으로 시기가 나게 하기 위함입니다(14절). 만약 이스라엘의 넘어짐이 세상의 축복이 되었다면, 그들의 회복은 더욱 큰 축복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15,16절).


   4) 이방인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버림 받게 된 동일한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7~25절). 이방인은 자긍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축복의 도화선은 유대인들이었는데, 다만 그들은 믿지 아니함으로 버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7~24절의 말씀에서, 사도바울은 그가 가르치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감람 나무의 비유를 들고 있습니다. 원 감람나무가지는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그리고 돌 감람나무는 이방인입니다.  감람나무 자체는 세계 역사상에서 특혜를 입는 계층을 뜻합니다. 불신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큰 위험물입니다 (21,23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는 것은 이방인에게 축복을 가져다 준 것보다 훨씬 덜 엄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22~24절).

   이스라엘이 혼미케 된 것은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25절). 이스라엘은 머지않아 회복될 것입니다(26~32절).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놀라울 정도로 완전무결하십니다(33~36절).

   이상의 여러 말씀들을 특별히 주목하셔서 이 말씀들이 하나님만이 절대 전지전능하시며 사람은 피조물에 불과함을 마음으로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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