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왜 가니?

 

 

산에 올라가는 사람에게 '거기 왜 가니' 묻는다면 사람에 따라 대답할 말이 여러가지일 것이다.

건강을 위해, 산이 좋아서...

 

 

에베레스트 산에 세 번째 원정을 앞둔 영국인 말로리가 미국 순회강연중 필라델피아를 찾았을 때, 그의 강연이 끝나자 어떤 부인이 엉뚱하게 '당신은 왜 에베레스트에 오르려 하느냐'는 질문을 하자 그는 '그것이 거기에 있기 때문(Because it is there)'이라고 답한 것이 불후의 명언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성철 스님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고 말한 것이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한국인에게 일상어에 가깝게 회자되어 있다.

 

글쓴이도 바다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산에 오르는 것을 참 좋아했다.

학생 때 주말이면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등 주변 산에 거의 매주 올라갔다.

방학 때는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등을 차례로 종주 등반했었다.

 

그때 누군가가 내게 '산에 왜 가니'라고 물었다면 나는 이렇게 답했을 것이다.

"밥해 묵는 재미에..."

먹을 때 밥만 먹는 것이 아니니까... ^^

 

그런 연유에서인지 한국을 떠나 정착지를 정하는데 바다뿐만 아니라 산이 있는 곳에서 살고 싶은 생각에 두루두루 돌아서 푸켓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모르겠다.

 

 

 

Montañas

 

Montaña

 

Montaña

 

Montaña

 

Montaña

 

Montaña

 

Montaña

 

Montaña

 

Montaña

 

Montaña

 

Montaña

 

Montaña

 

Montaña

 

Montaña

 

Montaña

 

Montaña

 

Montaña

 

Montaña

 

Montaña

 

Marco Evaristti vuelve al Mont Bl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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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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