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난입한 무장괴한, 목사의 말 한마디에…
정원희(juventus88@hanmail.net) l 등록일:2016-01-05 18:44:07 l 수정일:2016-01-05 19:01:17
예배가 진행 중이던 교회에 난입했던 한 괴한이 목사의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예수를 영접하는 사건이 최근 미국에서 발생했다.
美 교회 총기 들고 난입한 한 남성, 설교 듣고 회심해
3일(현지시각) NBC, CBS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송구영신예배가 열리던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에 위치한 힐 더 랜드 아웃리치 미니스트리스(Heal the Land Outreach Ministries) 교회에 한 남성이 총을 들고 들이닥쳤다.
남성의 손에는 반자동 소총이 들려 있었으며 이 장면을 목격한 60여 명의 성도들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겁에 질렸다.
마침 이날 예배에서 이 교회의 담임 래리 라이트(Larry Wright) 목사는 최근 지역 공동체 안에 증가하고 있는 이유 없는 폭력과 죽음과 관련해 설교하던 중이었다.
라이트 목사는 190cm 가량의 키에 100kg이 넘는 몸무게를 가진 거구였지만, 힘으로 괴한을 제압하기보다는 오히려 침착하게 남성에게 다가가 그에게 도움이 필요한지를 물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남성이 적대적으로 나왔다면 제압하기 위해 힘을 사용했겠지만, 그의 눈에서 절망과 상처,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질문을 받은 이 남성은 놀랍게도 “자신을 위해 기도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고, 라이트 목사는 그 남성에게 총기를 받은 뒤 그를 맨 앞 자리로 데리고 와 설교를 계속 이어나가 예배를 마쳤다.
라이트 목사는 예배를 마친 후 이 남성에게 다가가 몇 명의 목회자 및 성도들과 함께 그를 안아주며 진심으로 그가 죄를 뉘우쳐 하나님께로 나아가도록 기도했고, 그러자 남성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께 바치겠다고 고백했다.
“예배당 안 가득했던 흥분과 사랑, 설명하기 힘들어”
실제로 경찰 조사 결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시달려 온 이 남성은 아내의 투병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돈을 훔치기 위해 교회에 난입한 그는 "자신의 가족을 돌보기 위해 무슨 일이라도 할 각오가 돼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남성은 이후 경찰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주일인 3일 라이트 목사를 찾아와 물의를 일으킨 것에 사과하고 세례를 받고 싶다고 요청했다.
라이트 목사는 “당시 예배당 안에 가득했던 흥분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설명하기가 힘들다”면서 “분명히 그날 밤 그곳에는 성령께서 함께하셨다”고 고백했다.
美 교회 총기 들고 난입한 한 남성, 설교 듣고 회심해
3일(현지시각) NBC, CBS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송구영신예배가 열리던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에 위치한 힐 더 랜드 아웃리치 미니스트리스(Heal the Land Outreach Ministries) 교회에 한 남성이 총을 들고 들이닥쳤다.
남성의 손에는 반자동 소총이 들려 있었으며 이 장면을 목격한 60여 명의 성도들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겁에 질렸다.
마침 이날 예배에서 이 교회의 담임 래리 라이트(Larry Wright) 목사는 최근 지역 공동체 안에 증가하고 있는 이유 없는 폭력과 죽음과 관련해 설교하던 중이었다.
라이트 목사는 190cm 가량의 키에 100kg이 넘는 몸무게를 가진 거구였지만, 힘으로 괴한을 제압하기보다는 오히려 침착하게 남성에게 다가가 그에게 도움이 필요한지를 물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남성이 적대적으로 나왔다면 제압하기 위해 힘을 사용했겠지만, 그의 눈에서 절망과 상처,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질문을 받은 이 남성은 놀랍게도 “자신을 위해 기도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고, 라이트 목사는 그 남성에게 총기를 받은 뒤 그를 맨 앞 자리로 데리고 와 설교를 계속 이어나가 예배를 마쳤다.
라이트 목사는 예배를 마친 후 이 남성에게 다가가 몇 명의 목회자 및 성도들과 함께 그를 안아주며 진심으로 그가 죄를 뉘우쳐 하나님께로 나아가도록 기도했고, 그러자 남성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께 바치겠다고 고백했다.
“예배당 안 가득했던 흥분과 사랑, 설명하기 힘들어”
실제로 경찰 조사 결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시달려 온 이 남성은 아내의 투병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돈을 훔치기 위해 교회에 난입한 그는 "자신의 가족을 돌보기 위해 무슨 일이라도 할 각오가 돼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남성은 이후 경찰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주일인 3일 라이트 목사를 찾아와 물의를 일으킨 것에 사과하고 세례를 받고 싶다고 요청했다.
라이트 목사는 “당시 예배당 안에 가득했던 흥분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설명하기가 힘들다”면서 “분명히 그날 밤 그곳에는 성령께서 함께하셨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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