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지키기 위해 시작된 WEA…'성경적ㆍ전통적'"
김정연(funnyjy@nate.com) l 등록일:2016-02-18 16:36:24 l 수정일:2016-02-18 20:06:01

▲ 18일 열린 2016 WEA 세계지도자대회 설명회에서 김상복 목사가 WEA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미션

2016 세계복음연맹(이하 WEA) 세계지도자대회가 오는 29일부터 6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한 대회 설명회가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참석해 WEA의 설립 배경과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김 목사는 "WEA가 결성됐던 당시 교회는 자유주의 신앙과 공산주의, 진화론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었다"며 "복음적 신앙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 WEA는 129개국 6억 명 이상의 그리스도인이 속해있는 성경적이고 전통적인 기독교"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번 대회는 각 나라 복음주의교회 지도자들이 서울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WEA 사역에 대한 실무적 내용이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WEA는 1846년 영국에서 설립됐으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사명으로 삼고 유엔(UN)과의 협력을 통한 국제 문제 해결에 노력해왔다. 

한국교회에서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명혁 목사가 오랫동안 참여했으며 김상복 목사는 16년 째 아시아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한기총은 2009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WEA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세계적이고 성경중심적 연합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분열과 갈등이 종식되길 소원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작성될 북핵 문제와 남북갈등에 대한 결의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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