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 개봉 20여 일 만에 15만 관객 돌파
김지선(jee8911@hanmail.net) l 등록일:2016-04-19 17:08:25 l 수정일:2016-04-20 21:03:33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둘러싼 '십자가 기적'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부활>이 개봉 20여일 만에 15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에서 개봉된 역대 기독교 영화 박스오피스 5위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부활>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전국 매가박스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

기독교 영화 박스오피스 5위…관심 '집중'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제작진과 <로빈 훗>, <워터월드> 등을 연출한 케빈 레이놀즈 감독의 서사극 <부활>이 관객들의 호응 속에 주목 받고 있다.
 
영화는 지난 10일 <회복>의 기록을 넘어 국내에서 개봉된 역대 기독교 영화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기준으로,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개봉된 기독교 영화 중 △<노아 >(스크린수 952, 관객수2,026,574),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스크린수 66, 관객수 841,006), △<신이 보낸 사람>(스크린수 285, 관객수 423,026), △<선 오브 갓>(스크린수419, 329,029)에 이어 역대 5위의 흥행 기록이다.
 
예수의 흔적 찾아 나서는 과정 담아내
 
영화는 예수 처형에 앞장섰던 로마군의 혼민관 클라비우스와 부관 루시우스가 사라진 예수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클라비우스와 루시우스는 십자가에 매달려 세상을 떠난 예수가 메시아로 부활한다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수사를 맡게 된다.
 
정치적이거나 종교적인 목적이 아닌, 단지 군인으로서 명령에 따라 예수의 시신을 찾아 나서는 클라비우스의 모습을 통해 비기독교인들도 영화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케빈 레이놀즈 감독은 "기존의 작품들과는 색다른 방식의 스토리를 만들고자 했다"며 "마치 탐정 스릴러와 같은 느낌으로 사건에 다가서며 관객들이 주인공과 함께 그의 행적을 따라가게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17일 개봉한 영화 <부활>은 전국 메가박스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저작권자(c) 뉴스미션. 무단전재-재배포금
Posted by 행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