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탄하고 형통한 삶         

                                                                                                       최 양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수 1:1~4)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가나안으로 들어가라!' 40여 년간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보이며 이스라엘을 인도한 모세는 그들 곁에 없습니다. 걱정이 될 수도 낙심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여호수아는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출애굽후 아말렉이 쳐들어 와 르비딤에서 싸울 때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찔렀던 때(출17:8-16)를 회상하며 믿음을 굳건히 했으리라 여겨집니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수1:5~6)

'평생에 능히 대적할 자가 없게 해 주겠다.' 여호수아는 얼마나 힘이 났을까요?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모세와 함께 하였던 것 같이 자신과 함께 해 주시겠다고 하시는 말씀에 추호도 의심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모세를 시종하는 중 하나님께서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행하신 놀라운 역사를 다 목도하였던 것입니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이러한 약속을 받고 있는 여호수아는 다만 강하고 담대하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조상에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을 백성들로 차지하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실 것이기에!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수 1:7~8)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가 해야 할 일을 명확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먼저, 강하고 극히 담대하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기에 강하고 담대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율법을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만을 붙잡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 세상의 스타일을 잡지 않는 것입니다. 셋째로, 율법책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힘의 원천은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그 가운데서 행하기 위해 마음에 간직하라 하시는 것입니다. 끝으로,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군대의 힘은 군인들이 명령권자의 명령을 철저히 따를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에게 말씀을 지켜 행하면 그의 길이 평탄하고 형통하게 되게 해 주시마 약속해 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

   하나님께서 재차 말씀해 주십니다.

모세의 평생에 함께하시고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실행하고 계시는 전능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여호수아는 말씀을 신뢰했습니다. 신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모세를 시종하던 지난 40여 년간 신실하신 하나님, 말씀을 이루시는 전능하신 여호와를 뵈었기 때문입니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이 약속을 받은 여호수아는 모세가 떠나고 이제 자신이 지도자가 되어 이스라엘을 인솔하고 가나안으로 들어갈 상황이 되었을지라도 조금도 염려하거나, 당황하거나, 번민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여호와께서 함께 계실 것이기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노량진교회도 여호수아가 받았던  은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그렇습니다. 여호수아가 말씀을 따라 백성을 이끌고 요단을 건넌후 할례를 행하며 유월절을 지킨 후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나타나셨습니다. 전쟁을 앞 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군대 대장을 보내주신 것입니다(수 5:13~15). 이 군대 대장을 뵈었을 때 여호수아의 마음에 얼마나 큰 담대함과 확신과 자신감이 생겼겠습니까! 그는 감사의 경배를 드렸습니다(수 5:14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우리를 구원하시려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주님께서 사망을 폐하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마28:20). 우리의 할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여호수아에게 하신 동일한 요구입니다.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말씀에 순종하고 지켜 행합시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거룩한 생활을 합시다.그리하면 우리의 길이 평탄하고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

Posted by 행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