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답은 있는가?

                                           6.

                                     죄는 심각한가?


   어떤 질병을 진단할 때, '심각한 병인가?' 라고 묻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물며 영적인 죄의 질병에 대하여 의문을 갖는 것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대부분 시인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것을 '단순한 인간의 본성' 이라고 여기거나, '모든 사람들이 다 잘못을 행한다' 라는 변명하에 무마시켜버립니다.

   그러나 이같은 말들은 '죄는 심각한가?' 라는, 참으로 중요한 문제를 살짝 덮어놓는 것에 불과합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당신이 죄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타락해 있습니다.

   이 말은 당신이 더할 수 없이 극도로 악하다거나 끊임없이 모든 죄를 저지른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또 당신이 유익하고 기쁜 일을 할 수 없다거나 좋은 것도 항상 나쁘게만 말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 말은 당신의 마음, 의지, 흥미, 양심, 기질, 상상 등 당신의 본성과 인격의 모든 부분에 죄가 배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렘 17:9).

   당신의 문제의 근본은 당신이 무엇을 행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원래 그러한 자라는데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입니다.


   당신은 더렵혀져 있습니다.

   여기 강력한 성경말씀이 있습니다.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막 7:21,22).

   이 말씀은 당신의 말과 행동 뿐만 아니라 생각까지도 포함하고 있음을 주목하십시오. 이것은 하나님의 견지에서는 죄는 모두 똑같이 심각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죄를 살인, 추행, 강도질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것만을 죄라고 생각할 권리가 우리에게는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죄란 하나님의 완전한 표준에 미치지 못하는 모든 것들을 포함합니다. 우리의 말이나 생각, 행동이 완전하지 못하면 어떤 것이든 죄입니다. 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십시오.

   "내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내 죄를 깨끗케 하였다 할 자가 누구뇨" (잠 20:9).

   당신은 이 질문에 "예" 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까?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당신은 죄로 더럽혀져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반항적입니다.

   성경은 죄는 불법(요일 3:4)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권위와 법에 반대하는 불복종이 바로 죄입니다. 세상의 어떤 법도 당신으로 하여금 거짓말하고, 속이고, 나쁜 생각들을 품고, 혹은 다른 방식으로 죄를 짓게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당신 스스로 죄를 짓습니다. 당신 스스로 하나님의 거룩한 법을 깨뜨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고의적으로 그분을 불순종합니다. 이는 심각한 것인데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며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 (시 7:11)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죄에 대해서는 '온유한 분'이 아니시며, 죄를 지은 모든 사람은 그 죄에 대한 처벌을 받지 않고는 넘어갈 수 없습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처벌은, 비록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이 현재의 삶에서도 행해집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벌은 죽음 이후에, 즉 심판의 날,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할 때" (롬 14:12)에 내려질 것입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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