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사물놀이패, 현지 대학생들과 합동공연
(자카르타=연합뉴스) 신성철 통신원 = "부모님의 사랑을 되새기는 한국의 어버이날 행사에서 공연해 뿌듯해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인도네시아 교민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패인 '한바패'가 주최한 '어버이를 모시는 한바패 두돌 한마당'에서 공연을 펼친 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인 리나 씨는 행사를 치른 후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행사에는 우리 가락에 푹 빠진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UI), 나쇼날대학교(UNAS) 학생들과 한사모 등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이 한국 무용과 풍물놀이를 선보여 참석자 400여명의 갈채를 받았다.
자카르타 남동부 반둥시(市)에 본부를 둔 한사모 공연팀이 우아한 부채춤과 경쾌한 소고춤을 선보인데 이어 '한사모 비보이'가 한바패의 가락에 맞춰 신명나는 무대를 장식했다.
2006년 출범한 한사모는 대학생을 주축으로 600여명에 달하는 회원을 갖고 있으며, 매일 한글강좌를 열고 매주 1~2회 모여 한국의 문화와 영화 등을 공부하고 공유하는 단체다.
장방식 한바패 회장의 지도를 받고 있는 UI와 UNAS 한국어학과 대학생들은 호남 좌도 임실 필봉 풍물놀이를 공연했다.
지난 1년여 동안 현지 대학생들에게 풍물놀이를 지도해 온 장 회장은 "학생들이 우리 문화 공부에 열의가 높다."며 "현지 대학교에 사물놀이 동아리를 만들어 우리 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가락에 심취한 교민들이 모여 지난 2008년 창립한 한바패는 이날 영남 사물놀이, 남사당 설장구, 팔봉 설장구, 웃다리 사물놀이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뽐냈다.
speednews99@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0/05/09 09:47송고
(자카르타=연합뉴스) 신성철 통신원 = "부모님의 사랑을 되새기는 한국의 어버이날 행사에서 공연해 뿌듯해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인도네시아 교민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패인 '한바패'가 주최한 '어버이를 모시는 한바패 두돌 한마당'에서 공연을 펼친 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인 리나 씨는 행사를 치른 후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행사에는 우리 가락에 푹 빠진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UI), 나쇼날대학교(UNAS) 학생들과 한사모 등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이 한국 무용과 풍물놀이를 선보여 참석자 400여명의 갈채를 받았다.
자카르타 남동부 반둥시(市)에 본부를 둔 한사모 공연팀이 우아한 부채춤과 경쾌한 소고춤을 선보인데 이어 '한사모 비보이'가 한바패의 가락에 맞춰 신명나는 무대를 장식했다.
2006년 출범한 한사모는 대학생을 주축으로 600여명에 달하는 회원을 갖고 있으며, 매일 한글강좌를 열고 매주 1~2회 모여 한국의 문화와 영화 등을 공부하고 공유하는 단체다.
장방식 한바패 회장의 지도를 받고 있는 UI와 UNAS 한국어학과 대학생들은 호남 좌도 임실 필봉 풍물놀이를 공연했다.
지난 1년여 동안 현지 대학생들에게 풍물놀이를 지도해 온 장 회장은 "학생들이 우리 문화 공부에 열의가 높다."며 "현지 대학교에 사물놀이 동아리를 만들어 우리 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가락에 심취한 교민들이 모여 지난 2008년 창립한 한바패는 이날 영남 사물놀이, 남사당 설장구, 팔봉 설장구, 웃다리 사물놀이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뽐냈다.
speednews99@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0/05/09 09:47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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