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의 샘]

                           무엇생각해야

                            하는가?

                                                                                                        - 정선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에 더 무게를 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에 더 무게를 두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쪽이 더 현명한 사람일까요?


   많은 사람들은 첫 번째 질문에 더 주안점을 두고 탄식하고 원망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그 문제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두 번째 질문에 주안점을 두어야 거기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챨스 스윈돌>은 첫 번째 질문에 10%의 비중을, 두 번째 질문에 90%의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왕에 벌어진 일, 이왕에 일어난 일 그것을 붙들고 씨름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요.

   어떻게 그 문제에 대처하고,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하고 빨리 벗어나느냐, 그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물론 원인을 알아보고 깨닫는 일을 전혀 무시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비중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마라톤 선수가 달려가다가 넘어졌습니다.

   그 때 '내가 왜 넘어졌을까' 만 생각하면서 주춤거리다보면 앞으로 달려가지 못할 것입니다.

   일단 '왜 넘어졌을까?' 를 생각하면서 빨리 일어나 계속 결승점을 향해서 달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 지점에서 너무 오래 동안 주춤거리고, 망설이고, 체념하고 심지어는 주저앉을 때도 있습니다.

   허나 우리는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아직도 하늘 본향을 향해 달려가야 할 나그네 여정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땅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조금만 생각하고

   하늘나라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여 계속 믿음의 길을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런 마음으로 우리의 남은 날들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합 2:2).*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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