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365 - 1월 25일


                                             출애굽기 33장 7-17절


                                        원컨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본장의 앞절들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행한 악을 회개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은 단장품들을 제거했습니다. 다시 말해, 내적인 슬픔을 외적인 표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를 보시고 하나님은 은혜로운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또한 그분과 그분의 백성 사이의 다리를 다시 놓기 시작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진은 금송아지 숭배의 죄로 인해 더러워졌습니다. 이런 사실 때문에 모세는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쳤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 회막에 나아갈 때 백성들은 다 일어나 자기 장막문에 서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놀랍고 용기를 주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9절). 전에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 한 가운데에 거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분은 오직 진 밖에서만 발견되었습니다. 그 백성은 먼 곳에 서서 경배를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뵈올 수 있는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그 백성의 죄 때문에 그분은 이제 더 이상 그들 가운데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모세를 통하여 그분께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모세는 대면하여 대화를 나눴습니다. 즉 친밀히 교제한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 때문에 낙심한 상태에서 또 하나님을 더 이상 기다리기 어려운 상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13절). 그는  하나님이 어디로 가실지를, 누가 자신과 함께 갈지를, 언제 그 백성이 약속의 땅에 도착할지를 확실하게 알기 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에 대한 답을 지금 듣기 원했습니다! 믿음이 떠나면 보는 것이 득세하는 법입니다! 이러한 기도를 올리는 모세를 우리는 측은히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기도에 대해 하나님께서 대답하시는 방식에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두 가지 방식으로 모세의 기도에 답변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장래에 대하여 자세하게 일러주시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 하리라." 모세는 이 두 약속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면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가실 때 그들이 특별하고 성별된 백성이 된다고 아뢰었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종종 불확실하고 암울합니다. 우리는 많은 문제들을 직면합니다. 또 우리는 앞으로 무슨 일들이 발생할지를 정확히 알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내일에 관심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내일 일은 하나님께서 알아서 하실 것이며 내일의 우리를 그분께서 돌보아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 가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비록 의심과 두려움 속에 있을 때도 있지만 우리는 그분의 교제와 그분의 능력이 주어지리라는 약속을 받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래를 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뻐합니다! 이러한 지식과 경험은 우리에게 평안을 안겨줍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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