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의 샘]


                                                  매 우 만 족


                                                                                                                                         - 정 선


   기아 자동차 AS센터에 가서 차량 정비를 했습니다.

   정비를 마친 후 정비소 직원이 " 본사에서 확인 전화가 오면 <매우 만족>" 이라고 대답해 달라고 했습니다.

   <보통>을 중심으로 해서 그 아래에 <불만>, <매우 불만>이 있고 그 위로는 <만족>,매우 만족>이 있습니다.

   내가 <만족>이라고 하면 안 되느냐고 했더니 <만족>과 <매우 만족>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하면서 <매우 만족>이라고 대답해 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문법 형태 중, 부사나 형용사에 최상급이 있습니다.

   영어의 best, more, most 등이 그것이며 국어의 가장, 더, 더욱, 무척, 매우, 훨씬 등이 그것입니다.


   성경에도 '더 좋은 약속', '더 좋은 언약', '더욱 큰 은사' 등의 표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좋은 것", "가장 좋은 것" 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독생자보다 더 귀한 분이 누구겠습니까?

   그 독생자를 우리를 위하여 내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가장 좋은, 최상급의 선물을 우리는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어떤 것을 드려야 하겠습니까?


   그래서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눅 10:27)고 하신 것이지요.

   최상의 마음, 최상의 목숨, 최상의 힘, 최상의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사람도 사람에게 최상의 것을 원할진대 하나님께서 그것을 원하시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을 위하여 최상의 삶을 살고 있을까요?

   <만족>이 아니라 <매우 만족>한 기쁨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을까요?

   아내에게 <매우 만족>한 남편, 남편에게 <매우 만족>한 아내, 교회 안에서 <매우 만족>한 성도, 그런 성도가 하나님께도 <매우 만족>한 사람일 것입니다.*


   말라기 시대 유대인들이 최상의 것이 아닌 최악의 것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영적 암흑기로 들어간 사실은 그래서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이 되는 것입니다.


   " 종말로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 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께 기쁘시게 할 것을 우리에게 받았으니 곧 너희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살전 4:1).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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