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의 샘]
안 오는가. 못 오는가?
- 정선
어떤 모임의 월례회 날이었습니다.
꼭 참석해야 할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자, 한 사람이 " 그 친구 안 온 거야. 못 온거야"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안 온 것'하고 '못 온 것'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안 온 것'은 마음만 있으면 올 수 있는데도 자기 의지로 오지 않은 것을 말하고 '못 온 것'은 마음은 오고 싶은데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사정 때문에 오지 못한 것을 말합니다.
어떤 일에든지 이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교회로 모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모임(Assembly)'이라고도 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기 때문입니다.
"모인 무리의 수가 일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행 1:15).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한 곳에 모였더니..." (행 2:1).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행 2:46).
"...너희가 모일 때에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고전 14:26).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 년에 세 번씩 성전이 있는 곳으로 모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이는 백성들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 '안 오는 것인가, 못 오는 것인가'를 정확히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모든 것을 아시고 보고 계십니다.
정말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못 오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올 수 있는데 '안 오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본인도 알겠지만 하나님은 정확히 아시고 판단하실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어떤 일을 할 때, 헌금을 하거나 봉사와 헌신을 할 때도 '안 하는 것인가', '못 하는 것인가' 를 잘 구분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큰 죄를 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에든지 멈춰 서서 '안 가는 것인가, 못 가는 것인가', '안 하는 것인가, 못 하는 것인가'를 잘 분별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행하기를 성취할지니 마음에 원하던 것과 같이 성취하되 있는 대로 하라.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을 받지 아니하시리라" (고후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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