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365 - 3월 16일
삼하 7장 18-29절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오며
이 말씀의 배경은 무척 흥미롭습니다. 다윗의 왕권은 견고했고 그는 하나님이 사방의 모든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케 하심을 만족히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은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안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마음이 불편했습니다.그런 다윗에게 나단은 "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 (3절)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른 계획을 갖고 계셨고 4-17절에서 나단 선지자는 왕에게 놀라운 메시지를 전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전을 짓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가서 그의 아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그분의 전을 지을 것입니다. 또한 다윗의 보좌는 그의 왕국과 더불어 영원히 견고할 것입니다. 이런 엄청나고 영감이 불어 넣어진 묵시가 다윗에게 고해졌습니다.
이에 다윗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가로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18절). 그는 자신의 무가치함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그에게 미래에 얻을 축복들을 말씀해 주셨고 이를 생각할 때 그는 하나님의 이런 호의를 얻기에는 자신이 지극히 낮은 자라고 여겼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역시 종종 이렇게 느끼게 하십니다. 참된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무 것도 빚지시지 않았다는 사실을 늘 상기시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은총과 은혜는 우리의 공로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나는 누구오며." 우리는 하나님의 존전에 빈손으로 나아온 자들입니다.
"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러므로 주는 광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22절). 이제 다윗의 생각은 자신의 무가치함에서 하나님의 광대하심으로 옮겨갑니다. 역사와 경험은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는 그분의 능력과 힘을 드러냈습니다. 이 하나님께서 그 민족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이런 그분의 위대함을 느낄 때 다윗의 마음은 압도를 당했습니다. 분명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니며 하나님은 모든 것이셨습니다. 자신은 공허한 자이나 그분은 충만한 분이셨습니다. 따라서 고요한 기도의 시간을 가질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충분함을 묵상해야 마땅합니다(엡 1:3; 빌 4:19).
" 이제 청컨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29절). 날마다 우리는 풍성하신 하나님에게서 오는 신선한 축복들을 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제의 축복을 가지고 오늘을 살려는 모험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대를 뛰어넘는 것들을 주셨다는 사실을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약속들을 생각할 때 그는 더욱더 갈망의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25절). 다윗은 담대히 이렇게 구했습니다. 오늘날의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들을 이렇게 주장합시다! 믿음은 하나님이 그분의 약속을 성취하실 수 있는 분임을 입증해냅니다. "약속하신 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롬 4:21).
오직 빈 그릇만이 가득히 채워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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