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365 - 3월 22일
열왕기상 8장 22-30절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성전 낙성식 때에 드려진 솔로몬의 기도는 가장 아름다운 기도들 중의 하나입니다. 지혜를 구했던 기도와 더불어 이 기도 역시 전반적으로 겸손과 순종의 분위기를 띠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여호와의 단 앞에 섰습니다. 그곳은 제사를 바치는 곳이었습니다. 오늘날의 우리도 기도를 드릴 때 기억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로 들어갈 수 있음은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드리신 제사에 근거한다는 사실입니다(히 10:12-14). 솔로몬이 섰던 그곳은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장소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가 하나님께 어떻게 나아갔는지를 주목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위엄에 대한 인식을 확실히 말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상천하지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23,27절). 여기서 우리는 그의 경외심과 경건한 두려움을 발견합니다. 그는 무성의하고 무엄하게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런 한편 그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신실하심을 확신하면서 나아갔습니다. 그분은 언약을 지키는 하나님이십니다(23절). 솔로몬은 이 신실하신 하나님의 무궁한 사랑을 붙들었습니다. 그가 앉은 그 왕좌도 하나님께서 이렇듯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기 때문에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오늘 기도를 드리는 중에 잠시 멈춰 서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에게 어느 정도로 위대한 분이신지요?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의 고귀한 종들은 그분의 위엄에 대하여 이러한 경외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지지 않도록 경계하십시오! 또한 솔로몬의 기도에서 우리는 그가 당면한 문제들을 확실히 인식했음을 알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성취들을 작게 여겼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건축한 크고 장엄한 성전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이는 이 지상의 거처가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나님을 담아둘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만약 하나님께서 그 성전에 거하시지 않는다면 그곳은 껍데기에 불과함을 깨달았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 가운데에 거하겠다고 이미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의 장엄함을 인간이 지은 건물의 장엄함이 대체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자신을 아무 것도 아닌 자로 여기면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은 축복을 얻는 데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 솔로몬의 다음의 간청을 주목해 보십시오. " 그러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28절). 여기에 위대한 지상의 왕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우주만물의 왕께 간청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주장할 수 있는 권리가 자신에게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겸손한 자세로 그것을 구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참된 기도의 영입니다. 그가 자신의 무가치함을 느꼈다는 사실을 눈여겨보십시오(28-30절). 이에 하나님께서 들으셨습니다(왕상 9:3).
겸손한 간청은 절대로 헛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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