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365 - 5월 1일
욥기 42장 1-6절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이 짧은 부분은 욥이 하나님과 나눈 대화의 말미에서 드렸던 기도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욥은 이미 수많은 말을 했습니다. 자신처럼 말이 많은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중에 말입니다. 그 친구들은 욥을 위로하고 조언하기 위해 온 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그런 대답들을 하나님은 기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 마음속의 생각과 뜻을 알고 계십니다. 따라서 그분은 우리에게 마음의 열망을 확실히 알리기 위해 말을 마구 쏟아내도록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우리 주님은 이러한 진리를 강조해 주셨습니다.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마 6:7-8).
이 짧은 기도에는 참으로 많은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주권을 인정함 (2절).(2) 욥이 자신의 무능함을 고백함(3절). (3) 욥이 자신의 기도를 들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함(4절). (4) 목소리로만 듣던 여호와를 눈으로 뵈옴(5절) (5) 복종. (6절) (6) 회개(6절).
오늘의 구절들에서 욥의 첫 번째 진술은 장엄합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모든 것을 행하실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분이 뜻하신 바는 아무런 제한이 없이 다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 역시 이러한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무엇이든 행할 수 있는 권능을 갖고 계시다는 확신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진술에서 욥은 "티끌과 재 가운데서" (6절) 회개합니다. 한때 그는 그러한 비참한 수치의 상태를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였습니다. 외부의 작용으로 자신에게 가해진 엄청난 고통 때문에 말입니다.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2:8). 그러나 하나님을 경험한 지금 그는 자원하여 재 가운데 앉아 있습니다. 더럽고 가련한 죄인이 하나님 앞에서 마땅히 앉아야 할 유일한 자리로 여기고서 말입니다(6절). 기도를 드리면서 우리 자신의 무가치함을 고백하는 것은 참으로 적절한 일입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그분은 우리가 지닌 겸손의 영을 주목하십니다.
처음에는 욥의 이 고백을 그동안 지나온 모든 과정의 절정에 이르러 승리를 누리고 있다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의 전체 기록이 생생한 예증임을 알게 됩니다. 오늘의 구절들은 인생의 절망적인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그분의 은혜로운 뜻을 이루실 수 있음을 선명하게 드러내주는 것입니다.. 욥기 1장에 보면 욥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하나님께 존중받는 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는 변화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이것을 의도하셨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욥의 생애를 향한 그분의 목적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이 여기는 자시니라" (약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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