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365 - 5월 4일
시편 4편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이 시편은 시편 3편과 유사점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압살롬의 반역과 관련지어 생각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시편 3편의 제목이 알려주듯이 말입니다. 시편 4편은 다윗의 태도가 다른 사람들과 달랐음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는 여호와를 기뻐했습니다(7절), 이 시편은 우리로 하여금 압살롬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그가 상당히 미남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로 하여금 커다란 자만에 빠지게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호와의 얼굴과 그 얼굴이 가져오는 축복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6절; 민 6:24-26). 압살롬은 평안이 아니라 저항과 모반을 선동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다윗은 진정한 평안을 누리면서 즐거워했습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8절).
극도로 위험한 상태에 놓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평안과 안전가운데 누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그는 전에도 여러 번 자신의 하나님을 입증한 바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는 또 다시 그렇게 하고자 했습니다. 다윗의 생애를 살펴볼 때 그에게 있어서 여호와는 다른 그 무엇보다도 더 커다란 의미를 지니는 분이셨습니다.
이 시편에서 우리는 신약성경의 놀라운 진리들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1절은 의롭다 하심을 말해줍니다(롬 3:24). 3절은 거룩을 말해주며(히 10:14) 받아들여짐을 말해줍니다(롬 5:2) 8절은 확신을 말해줍니다(롬 8:37-39). 압살롬은 지독한 반역자가 되었으나 다윗은 완전한 평온함을 누렸습니다(8절). 여호와는 다윗을 거룩히 구별하셨습니다(3절). 그리고 다윗 역시 여호와를 거룩히 구별했습니(8절).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과 관련하여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면서 8절을 다시 읽어볼 때 이 구절은 실로 우리의 가슴을 벅차게 합니다. 잠을 자러 가면서 그는 의도적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이 어떠한 신뢰와 확신인지요! 여기에 온전한 신뢰를 통해서 얻게 되는 으뜸가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여호와는 다윗을 위하시며, 그와 함께 하시며, 그분의 사랑과 긍휼로 그를 감싸고 계십니다. 압살롬과 같은 자들이 이 세상에 왔다가 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존재하십니다. 또한 그분은 다윗과 같은 충성된 종들을 통해서 자신의 뜻을 성취하기로 결심하셨습니다.
압살롬도, 두려운 현실도 다윗을 놀라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그의 신뢰와 확신과 안전을 여호와께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자기 종의 옳음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결과적으로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안전을 확실히 지키심을 아는 까닭에 완전한 수면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를 보면서 우리도 격려를 받아 언제나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해야 하겠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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