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강단]
그리스도의
심판대 (2)
- 피터 위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후 5:10.
이제 그리스도의 심판대의 세 가지 목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이것은 믿는 사람들에 대한 심판입니다. 교회 시대에, 교회에 속한 사람들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대인, 구약 성도들에 대한 심판이 아닙니다. 이방인에 대한 심판도 아닙니다. 여기에는 믿지 않는 자들이 서지 않습니다. 참된 신자만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어느 누구도 예외는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빠질 수 없습니다. 누구만 빼고 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변명을 대고도 빠질 수 없습니다.
이같은 말씀을 들으면, 걱정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심판의 목적은 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는 몸에 대해서 심판합니다. 우리는 다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몸에는 여러 기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뇌를 주셨고 뇌로 우리는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모든 생각들이 심판을 받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몸으로 행한 것", 뇌로 행한 생각을 깨끗하게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의 머리로 하는 의지, 의도, 동기들도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눈으로 본 것, 입으로 말한 모든 것들이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몸은 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행한 모든 것들이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선한 것이든 악한 것이든 다 드러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 (고전 10:31-33).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먹는 것, 마시는 것,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사람에게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항상 다른사람의 이익을 구해야 합니다. 특별히 구원받지 못한 자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로마서에서는 그리스도의 심판대에 대해서 다른 면을 말하고 있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뇨?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뇨?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롬 14:10)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서로를 판단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의 허물을 들춰냈습니다. 그리고 먹는 것과 행하는 것에 대해서 비난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모임 안에서 형제 자매 사이의 관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비난하지 말고 허물을 들춰내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롬 14:12).
이것이 두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매일매일 살아간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는 아주 많은 기쁨과 행복이 넘칠 것입니다. 주님께서 판단하실 때 큰 보상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또한 책망하시기도 하실 것입니다. 주님께 책망을 받는 자들은 우리가 이 땅에서 왜 주님을 위해 살지 못했는가 하는 후회와 눈물이 있을 것입니다. 내 형제와 자매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 왜 돕지 못했는가 하는 후회가 있을 것입니다. 하늘나라에 갔을 때 왜 복음을 전하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 심판대 앞에서 이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하게 될 질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주님은 우리의 눈물을 또한 씻어 주실 것입니다.
세 번째로 볼 것은 고린도전서 3장 입니다.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고전 3:11-15).
사도 바울은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라고 말했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각각 바울, 아볼로, 베드로에게 속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종일뿐입니다. 실제로 성경은 모든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믿는 자들을 종이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친구라고도 부르셨습니다. 주님은 친구를 벌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친구에게 큰 보상을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분파에 속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그리스도께만 속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터이시기 때문입니다(고전 3:11). 베드로는 그 터가 아닙니다.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요 14:24).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아옵나이다" (요 17:8).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 14:28).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요 16:12-13).
주님께서 하고 싶은 말씀이 많았지만 제자들은 아직 그것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므로 자세히 말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 성령을 보내실 것이며 성령이 그 모든 것을 가르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신약성경, 그리스도의 말씀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약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약성경은 어떻게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 죄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구세주를 통해서 죄를 구속할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 구세주가 어떻게 이스라엘 민족 중의 하나로 나실 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많은 부분이 이스라엘에 관한 부분을 담고 있습니다. 이 메시야가 오셨을 때 우리는 이 메시야를 따르는 것입니다. 이 이스라엘은 메시아에 대한 많은 명령을 받았습니다. 메시아가 오셨을 때 그를 영접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배척합니다.
그리고 이방인 중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믿어 교회를 이루게 됩니다. 이 교회는 세상 가운데 주님을 증거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교회를 통해 주님의 영광과 진리가 증거 될 것입니다.
이 교회 시대가 끝날 때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주님께서 모든 믿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먼저 우리 자신에 대해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신자들이 맺는 관계에 대해 심판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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