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딤전 1:19).

   양심은 옳은 행동을 인정하고 그릇된 행동에 저항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검침표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때 그들의 양심이 그들을 정죄하여 그들로 자신들이 벌거벗었음을 깨닫게 했습니다.
   인간의 다른 모든 속성과 마찬가지로 양심도 죄의 침입에 감염된 연고로 항상 전적으로 믿을만하지는 못합니다. "당신의 양심을 당신의 안내자로 삼으라"는 옛 격언은 절대적인 원칙이 아닙니다. 그러나 가장 타락한 사람에게서도 양심은 여전히 그 적신호와 청신호를 발합니다.
   구원받을 때  인간의 양심은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죽은 행실에서 씻음을 받습니다(히 9:14). 이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은총받는 위치에 있기 위해 더 이상 그 자신의 행위를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달았는데(히 10:22)이는 죄의 문제가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단번에 영원히 해결되었음을 아는 까닭입니다. 양심은 죄책과 정죄 의식에 관한한 더 이상 그를 정죄하지 않습니다.
   신자의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양육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여 그는 그리스도인의 행위의 의문스런 영역에 대한 민감성을 날로 발전시킵니다.
   옳고 그른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신자들은 약한 양심의 소유자들입니다. 만일 그들이 나아가 그들의 양심이 정죄하는 어떤 것을 행하면 그들은 죄를 짓고(롬 14:23) 그들의 양심을 더럽히게 됩니다(고전 8:7).
   양심은 탄력 있는 고무줄과도 같습니다. 잡아당기면 당길수록 그것은 그만큼 탄력성을 잃습니다. 또한 양심은 질식당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그릇된 행동을 합리화하여 양심이 그렇게 시켰다고 거짓 변명할 수도 있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뜨거운 인두로 지져 마비된 듯한 화인 맞은 양심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딤전 4:2).
그들은 양심의 소리를 계속 거절함으로써 마침내 무감각한 상태에 이릅니다. 더 이상 죄에 대한 감각이 없어지는 것입니다(엡 4:19).
   하나님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양심을 따라 행한 일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어떤 능력도 임의로 사용하면 반드시 처벌받게 마련입니다.

-윌리엄 맥도날드 ‘매일의 묵상’중-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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