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3월 5일
요한복음 5장 16-18절
핍박
유대인 종교 지도자들은 이 사람의 치유에 주님이 관련되어 있다고 으의하지 않았을까요? 그렇지 않았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안식일에 치유를 행한 분이 주님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들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그들은 이토록 놀라운 기적에 대해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그분을 핍박하려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주님은 안식일을 범한 자였습니다. 그 날에 그러한 긍휼의 행위를 나타냄으로써 말입니다.
우리는 선한 행위를 한다고 해서 그것이 늘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게 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에도 복음은 반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을 행하면서 복음을 전해도 그것은 저항에 부딪힙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옳은 것을 계속해서 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땅히 주님을 본받아야만 합니다. 그분은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우리는 자신이 구주를 섬기고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구하는 바는 사람들의 칭찬이 아니라 주님의 "잘하였도다"라는 칭찬입니다.
따라서 유대인 지도자들이 이 기적에 대해 즉시 보인 반응은 핍박이었습니다.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핍박하게 된지라"(16절). 이에 대하여 주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17절). 그러자 그들은 주님을 죽이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즉 주님의 대답을 듣고서 그분을 제거하려는 마음이 더욱 확고해진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이를 인하여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만 범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아버지라 하여..." (18절). 이 짧지만 극히 자극적인 진술로 그분은 안식일을 범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죄인이 되었습니다.
이 진술은 주님이 하나님 아버지의 일에 친히 참여하고 계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해오고 계시며 나도 일해오고 있다" (새흠정역). 이것은 아버지의 일과 주님의 일이 유사하다고 말하는 듯 합니다. 아주 비슷해서 사실상 둘을 구별하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라고 말입니다.그러므로 못에서 병자를 치유한 것은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증거였고 그것은 안식일에 대한 사람들의 규정에 제한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주님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금방 알아챘습니다. 그분은 명백히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말입니다. 이렇게 하여 그분은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았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이 일은 안식일을 범한 것보다 훨씬 더 중대한 죄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하신 주님의 주장은 완전히 참되었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행하신 많은 기적들로 인해 입증되었습니다. 성경은 이 진리를 확증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진리를 믿고 수호해야 합니다. 현재와 같이 이 진리가 심각한 공격을 받는 시대에는 더욱더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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