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기념] 놋뱀

횃불 2020. 3. 13. 09:37

[예배와 기념]


                                                                        놋

                                      뱀


                                                                                                                                       -다니엘 스미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민 21:8).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얼마나 악했는지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마음의 내재적 악을 알지 못하면, 거의 이해할 수 없다. 여기에 기록된 반역은 처음이 아니라 8번째다. 그들의 영혼은 하늘에서 내린 만나(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달콤한 상징) 로 위로를 얻었다.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 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하매" (5절)

   그리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진노는 그같은 감사치 않음, 불경건에 대해 나타났다.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6절).

   물린 곳에 독이 있어 죽음은 확실한 결과였다. 많은 사람이 죽었고 광야에서 장사되었다.


   놋뱀


   치유 계획은 그들이 하나님께 긍휼을 구한 후 주어졌고 하나님이 주신 계획이었다. 모세는 "놋뱀을 만들라" 명령했고 이를 장대에 달았다. 그리고 뱀이 누군가를 물면, 그가 놋뱀을 보면 살아났다(9절). 보는 데 생명이 있었다. 하나님이 요구하는 모든 것은 믿음에서 나오는 바라봄이었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배웠든. 못 배웠든, 부자이든 가난하든 늙든 젊든지 간에) 적용되었다. 다른 치료방법은 없었다. 그가 누구이건, 높이 든  놋뱀과 얼마나 떨어져있는지 상관이 없다. 단지 그들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음으로 바라볼 때, 완벽하고 즉각적인 치료가 있을 뿐이다.

   이는 우리 구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모형이다. 주님은 니고데모와 대화하실 때, 이 모형을 인용해 말씀하셨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4-15).

   이는 하나님의 치유책이다.


   사람의 필요


   우리의 삶은 위험 속에 있다. 우리 모두는 "옛뱀, 마귀"에 의해 물렸다. 그의 독이 우리 핏줄에 주입되었다. 그 독은 치명적이다. 우리는 우리를 치료할 수 없다. 우리는 어떤 종교 지도자를 바라봄으로 치료될 수 없다. 우리가 자기를 부인하고 다른 사람을 돕는 희생적 일을 하거나 뱀이 우리를 물기전에 뱀을 죽이는 싸움을 한다고 치료될 수도 없다.

    율법은 단지 병을 진단할 수 있을 뿐이다. 법은 우리가 독에 분명히 오염되었음을 말해준다. 독이 우리의 혈액에서 순환하는 과정을 추적할 뿐 치료할 수 없기에. 우리를 죽게 버려둘 수밖에 없다. 아담의 후손은 누구라도 도울 수 없다. 그 자신도 물려 똑같은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종교적 의식, 수행도 이 치명적 독을 제거할 수 없다. 하나님이 우리를 돕지 않으면, 우리는 틀림없이 이 광야 같은 세상에서 죽을 수밖에 없다.


   하나님이 주신 치유


   하나님의 치유는 갈보리 십자가에서 높이 들린 아들에게 있다. 하나님만이 구원을 주실 수 있고,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셨다. 아들을 보내고, 아들 안에 있는 즉각적인 구원을 위해 아들의 이름을 축복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그러나 치료의 값은 너무 광대해 우리가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의 아들이 하늘 영광을 버리고 내려와 사람과 같이 되셔야 했다. 사람이 되셨기에 주님은 죽음의 신비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잔인한 십자가에서 모세의 놋뱀의 실체로서 달릴 수 있었다. 주님은 높이 들려 죽음이 분명히 인지되고, 어디서나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주님이 하나님이 마련한 치료책이기 때문이다. 주 안에는 하나님의 모든 속성과 사람의 요소가 결합되어 함께 일하고 있다. 그래서 십자가의 이 상처에서 모든 사람의 죄를 없애고 모든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

   이제 사람에게 남은 것은 주를 바라보는 것뿐이다.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힌 것, 그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없다. 이 바라봄은 온전한 마음으로 믿고 의지하는 것이다. 이게 하나님의 치료하심을 믿는 것, 이는 분명하고 확실한 것이다. 독이 핏 속에서 어디만큼 흘러갔든지 간에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다른 치유책은 없다. 부가 구원할 수 없기에 부자도 보아야 한다. 독이 가난을 동정해주지 않기에 가난한 사람도 보아야 한다. 사람의 지식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내지 못하기에 지식인도 보아야 한다. 무지가 이 치명적 병에 대한 처방을 낼 수 없기에 무식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도 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사람에게 명백하게 말한다.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 (사 45:22)

   우리는 여기 주님을 기억하는 잔치에 둥글게 모여 주님의 높이 들리심을 기억한다. 그리고 우리 시선을 새롭게 하고, 주의 치유능력에 대한 감사를 다시 느낀다.


   이제 절대로 절망하지 않고

   주님께 나갑니다.

   이제 절대로 불신 않고

   주 앞에 무릎 꿇습니다.


   죄가 나를 이기나

   내 기도는 주님이 죽으셨다 라네.

   내 죄는 붉고 무한하며

   죄가 죄를 낳으나

   주를 사랑하지 않는 죄

   주를 믿지 못한 죄가 가장 큰 죄이네.


   주는 신실하고

   의로우시네.

   모든 것을 용서하시네.

   주는 사랑과 은혜가 가득하여

   심령이 가난한 자가 부르네.


   주여, 정결하게 하는 피로

   하나님의 어린 양의 피로

   내 영혼을 씻으소서.

    -호라티우스 보나르..*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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