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느웨에 대한 주의 심판 (나3)

이세중 의정부동부교회


궤휼과 강포와 늑탈이 가득한 성이여
피 흘리는 도성에 화가 있을찌라

휙휙하는 채찍소리, 굉굉하는 바퀴소리
뛰는 말, 달리는 병거의 덜컥대는 소리
충돌하는 기병, 번쩍이는 칼
번개같은 창, 살륙당한 큰 떼
큰 무더기 주검, 무수한 시체로다

앗수르의 죄악이 주의심판 불렀나니
아리따운 기생이 음행 많이 한것처럼
그가 그 음행으로 열국을 미혹하고
그 마술로 여러족속 미혹함이라

만군의 여호와가 그들의 대적되어
그 치마를 걷어올려 수치를 드러내며
가증하고 더러운 것 네게 던져 능욕하고
온 세계에 너로 구경거리 삼으리라

너를 보는자가 다 놀라 도망하니
황무해진 니느웨를 누가 애곡하며
앗수르를 위로할 자 어디서 구하리요

애굽의 노아몬이 철저히 망함처럼
니느웨도 침을받아 철저히 망하리라

앗수르 왕이여 네 목자가 자고
너의 귀족들은 누워서 쉬나니
네 백성들이 흩어지나 모을자가 없구나

너의 중한 상처 고칠 수 없고
네 소식 듣는자가 다 손뼉치나니
이는 네 악행을 안 받은자 없음이라

성이 견고해도, 빗장이 튼튼해도
백성이 중다해도, 돈이 많아도 소용없네

세계를 호령하며, 강성했던 앗수르가
포학을 행하며 죄에 죄를 쌓더니만
여호와의 심판으로 졸지에 망했도다

메뚜기떼 울타리에 깃들었다가
해가 뜨면 멀리 날아감 같고
상고를 별 보다 많게 하였어도
황충이 날개펴서 날아감 같나니
주 안에 있는자의 생각이 깊어지고
공의의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도다

범죄한 나라를 주께서 심판하고
교만한 인생들을 주께서 징계하니
거룩하신 하나님께 순복함이 옳고
높으신 주님께 경배함 옳도다

앗수르가 졸지에 망한 것 처럼
죄로 가득한 세상도 곧 망할찌니
영원한 주의나라 바라보게 하시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섬기게 하소서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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