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5월 18일


                                            마태복음 13장 47-50절


                                               그물의 비유.


   그물이 바다에 던져지는 이 비유는 마태복음 13장의 비유들 중 일곱 번째 비유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어부들과 천사들과 작업을 봅니다.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 버리느리라." 이 비유는 세상 끝을 내다봅니다. 즉 주님께서 능력과 영광으로 다시 오시어 교회를 휴거시키신 후의 때와 관련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항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49절의 "세상" 이라는 단어가 '시대'라는 의미를 갖는다는 것입니다.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이것은 지리적인 세상이 아닙니다(38절). 이것은 시기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세상 끝"은 '시대의 끝'입니다(39절).

   바다 속에 던져진 그물은 온갖 물고기를 모으는데 그 중에는 좋은 물고기도 있고 못된 물고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부는 오직 좋은 물고기에만 관심이 있기에 못된 것은 내어 버리면서 좋은 것만 그릇에 담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이러한 영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는 구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됩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대로 "사람을 취하도록" (눅 5:10). 허락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우리는 우리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이들을 함께 모으는 추가적인 책임과 특권을 행사합니다.

   이것은 미래에 이루어질 일입니다. 그 때에 천국 복음의 전파자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경건한 잔존자들로서 예수님이 메시야임을 증거할 것입니다. 과거에 열두 제자가 그렇게 했듯이 말입니다. 그들은 그물을 열방이라는 바다 속에 던질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모든 시대에서처럼 좋은 것과 못된 것이, 참된 것과 거짓된 것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 메시지를 들은 후 보이는 반응이 서로 다를 것입니다.

   이 좋은 것과 못된 것은 이후에 나오는 마태복음 25장의 기록과 유사합나다. 그 장에서 우리는 슬기 있는 처녀들과 미련한 처녀들, 충성된 청지기와 악한 청지기, 양과 염소 등에 대하여 읽습니다.

   심판은 그 왕이 오실 때에 이루어집니다. 그분은 천사들과 함께 영광 가운데 오실 것입니다. 이 그물의 비유에서, 천사들은 의인과 악인을 분리시킵니다.  가라지 비유에서 그러했듯이 말입니다(41절). 또한 여기서 나오는 심판은 가라지 비유에서 나오는 심판과 같습니다(42절).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이것은 구원의 메시지를 들었던 자들이 맞이할 슬프고도 엄숙한 결말입니다. 반응을 보이면서 믿음을 시인하는 자들 중에서도 그 왕에게 이러한 말을 들을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마 25:12).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 25:41). 모든 시대에서, 영원한 형벌과 영원한 생명의 문제는 지극히 중대한 문제입니다. 복음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비록 각 시대마다 강조점이 다르긴 하지만 말입니다. 우리는 전파되는 복음에 반응을 보이도록 사람들에게 촉구합니다. 거기에 영원한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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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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