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나님
윌리암 맥도날드
18장
구원의 약속
쉐퍼드 부인은 그녀의 자녀들이 구원받는 것을 가장 큰 기도의 짐으로 여기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기도하는 데만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성경말씀을 따라 자녀들을 양육했으며, 성경을 사랑하고 순종하라고 그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신명기 11장 18~21절 말씀이 그 가정에서 성취되고 있었습니다.
"이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으로 너희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 열조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의 날과 너희 자녀의 날이 많아서 하늘이 땅을 덮는 날의 장구함 같으리라."
쉐퍼드 부부는 그 지역을 방문한 전도자와 교사들을 즐겨 접대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하는 것이 가정에 거룩한 영향을 끼치며, 식탁에서 나누는 대화를 통해 자녀들이 영적인 교훈을 배우는 좋은 기회라고 믿었습니다.
한번은 한 순회 설교자가 며칠간 그의 집에 머물렀을 때 쉐퍼드 부인은 주님께서 그녀의 모든 자녀를 구원하시리라는 깊은 확신을 조용히 그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주님께서 그녀에게 구체적인 말씀을 주셨는지 아닌지는 시간이 흘러서 기억나지 않지만, 그녀는 자녀들이 모두 구원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그 설교자는 별로 감동하지 않는 눈치였습니다. 그는 그것이 그녀가 바라는 소원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의 반응은 이 헌신적인 어머니의 믿음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얼마 후에 이웃마을에 사는 한 자매님이 쉐퍼드 자매님이 설교자의 반응에 풀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자매님은 남편이 몸이 불편해서 집을 비울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이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런 날씨에는 옴짝달싹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쉐퍼드 자매에게 들려줄 말씀을 주셨기에 꼭 가야한다고 느꼈습니다. 남편도 괜찮으니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겉옷을 걸치고 쉐퍼드 자매님 집으로 달려가 다음 말씀이 적힌 쪽지를 건네주었습니다.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구원할 것임이라"(사 49:25).
이보다 더 적절하고, 또 때에 맞는 말씀이 있을까요? 주님께서 이 낙심한 어머니의 믿음을 다시 회복시키고 계신 것이 분명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녀의 확신의 가치를 부인한 그 설교자를 친히 다루고 그녀의 가족을 구원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그녀에게는 그 구절이 그렇게 적용되었습니다.
그 구절을 배경에 맞게 해석하면, 여호와께서 그분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다시 오실 때 이스라엘이 그 사로잡은 자들에게서 건짐을 받고 유대 백성이 그 대적에게서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한 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다양한 적용성을 보게 됩니다. 해석은 한 가지지만 적용은 여러 가지입니다.
물론 그 후에 쉐퍼드 부인의 아들 딸은 다 구원받고 확실하게 변화된 삶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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