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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09 로마서 - 6과 하나님의 종

                로마서


                                           6과 하나님의 종

                                                    (6장 1절~23절)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는다는 복음의 가르침은 죄악의 생활을 조장하거나 허용하는가?


   은혜의 복음을 전파할 때 사람들은 한결같이 "구원을 얻기 위하여 할 일의 전부가 그리스도를 믿는 것뿐이라면, 세상에서 나가서 마음대로 생활해도 괜찮지 않습니까?" 라고 묻습니다. 로마서 6장은, 왜 이것이 불가능한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믿는 자들이 제일 먼저 직면하는 크나 큰 사실은 그리스도인들이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의 뜻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단순히 우리의 옛 성품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악하고 부패한 성품을 고치거나 개선시킬 의향을 가지고 계시지는 않으셨습니다. 그 성품에 대한  하나님의 유일하신 해결책은 죽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구주께서는 죽으실 때,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예수께서 죽으실 때, 모든 사람이 죄에 대하여 죽은 것입니다. 옛성품에 속한 모든것은 갈보리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께서 장사되셨을 때, 우리도 장사되었습니다. 그것이 죄 지은 피조물로서의 우리를 영원히 하나님의 면전에서 제거해버린 것입니다. 우리의 옛 자아는 그가 갈 곳 즉, 사망으로 추방되었습니다.


   2. 침례가 이 모두를 상징하고 있습니다(3~7). 우리는 물속에 들어갈 때, 우리가 아담의 후손으로서 꼭 죽어 마땅하다는 것을 증거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옛 자아, 곧 사람이 살 가치가 없다는 것을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 그와 함께 장사되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영원히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셨으므로, 이제 우리는  죄와 상관할 권리가 없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에 대해서 죽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무죄하다는 뜻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죽은 자와 같이 보시기 때문에, 죄가 우리를 주장할 권리가 없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3.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우리를 다시 산 자로 보고 계시는 것입니다(8,10절). 그러나 우리가 다시 산 것은 우리의 옛 생활을 반복하려 함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은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다시 살아난 것은 이제부터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4. 이것은 다 신성한 사실들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느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이것을 사실로 받아들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하나님이 의롭다 하신 모든 사람은 죄에 대하여 죽어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었고, 그와 함께 다시 일으키심을 받아 새 생명 곧, 그의 생명을 받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신분인 것을 알고 있기를 원하십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가 이 사실을 믿음으로 인정하기를 원하십니다.


   5. 다음 관계는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자로 여기는" 것입니다(11,12절). 이것은 당신의 신분상으로 이미 그렇게 된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이 사실이 당신의 실제생활에서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죄와, 자아와, 세상에 대해서는 죽고, 하나님께 대해서는 산자로 죄가 당신을 다스리지 못하게 행동하십시오. 당신이 죄에 대해서 죽은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6.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자신을 드려야 마땅합니다(13절). 하나님이 당신을 주관하시도록, 당신 몸의 지체들을 매일, 아니 항상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그 때에 당신은 자기 중심적 생활을 하는 대신에 그리스도께서 당신 안에 거하시는 것을 체험할 것입니다.


   7. 죄가 믿는 자를 주관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14절).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대단히 중대한 사실입니다.


   1) 사람이 율법 아래 있으면, 죄가 그를 주관합니다. 율법은 할 일을 가르쳐 주지만, 그 일을 행할 능력은 주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죄인에게 어떤 일을 하지 말라고 하면, 그는 곧 그것을 더욱 더 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인은 은혜 아래 있습니다. 율법은 우리에게 "거룩하게 살라. 그러면 그리스도인이 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은혜는 말하기를 "주님의 은혜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거룩하게 살라"고 합니다. 사람은 의무감이나 형벌이 두려워서는 하지 않을 것이라도 사랑 때문에는 합니다.

   30 그리스도인이 율법 아래 있지 않다는 사실은 그가 죄 가운데 살아도 괜찮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미워하는 새 성품을 받았습니다. 또한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주며, 격려해 주시는 성령님이 그속에 내주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구주께서 자기 죄 때문에 어떠한 희생을 당하셨는가를 잊지 못합니다. 이제 그는 그가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하는 자의 종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에는 항상 죄의 노예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생활을 부끄러워하고 있습니다(16~21절).


   8.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크게 사모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생명이 그 속에 나타나게 하기 위하여 자신을 하나님께 종으로 드리는 것입니다(22,23절).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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