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개 요


                          제12과 밖을 보고, 위를 보라!


                                         히브리서


   히브리서의 저자는 확실치 않으나, 본서를 바울 서신 중 하나일 것으로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바울 서신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므로 바울 서신에 포함시키지 않고 제 12과에 본서를 배치했습니다. 결국 본서의 저자에 대해서는 확실히 모른다고 말하는 편이 가장 무난할 것입니다.

   히브리서가 기록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로 기독교 신앙에 대하여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전파되는 복음을 듣고 이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리스도를 믿노라고 고백한 사람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기독교는 지극히 단순하여 유대교의 복잡한 예식과는 지극히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그들 중 대부분은 볼 수 없는 그리스도의 기독교를 버리고, 성전이라든가 제단이라든가 제사장이라든가 제물 등의 볼 수 있는 유대교로 돌아 가고 싶은 유혹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히브리서 저자는 이제껏 세상에 있던 어떤 종교보다도 기독교가 우월하다는 사실을 다음과 같이 이들에게 보여 주려 했던 것입니다.

   1.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든 장막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우리 성도들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나아가 예배를 드립니다.

   2. 사람들은 죄인으로서 언젠가는 죽게 될 사람을 제사장으로 섬기고 있으나, 우리들은 거룩하시고 불의가 없으시며 쇠하지 않고 죽지않는 대제사장을 모시고 있습니다.

   3. 유대교는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으로서, 일시적이고 불완전하며,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그림자요, 모형이요, 그림에 불과합니다. 반면에 기독교는 눈에 보이는 것은 없을지라도 참되고 영원합니다. 기독교는 믿음으로만 깨달을 수 있으며, 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도 없습니다.


                                     야고보서


   본서는 우리 주님의 형제로 생각되는 야고보가 당시 세상 끝까지 흩어져 있던 유대인 성도들에게 쓴 서신인데, 서신서 중에서 최초의 편지로 분별됩니다. 아마도 본서는 교회 성도의 대부분이 유대인이었고, 그래서 유대인의 관습이 많이 남아 있던 초대 교회 시대에 씌어진 듯합니다.

   이 야고보서는 아주 실제적인 편지로서, 저자는 계급적인 차별이나 길들이지 못한 혀나 시기나 다툼이나 가난한 자에 대한 압제 등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야고보는 그저 입술로만 믿는다는 믿음과 선한 행실이 동반하는 믿음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야고보의 가르침이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는 사도 바울의 가르침과 상반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믿음이 있으면 선한 행실은 따르게 마련이라고 주장할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 야고보는 성도들에게 고난 중에 인내하며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권면하면서 본서를 끝맺고 있습니다.


                                     베드로 전서


   베드로 전서는 핍박으로 인하여 말할 수 없이 고난을 당하고 있던 소아시아 지방의 유대 성도들에게 씌어진 편지로서 소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인이 고난 저 편에 있는 영광을 바라보게 될 때에는 아무리 현실이 어려울지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만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어떠한 큰 핍박이 몰려온다 할 지라도 그리스도의 보혈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누리게 될 성도의 기업은 결코 쇠하지도 아니하고 빼앗아 갈 수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 사도는 성도들에게 거룩하게 생활하셨던 주님을 본받으라고 강조하고,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운 이 때에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한 가정의 남편이나 아내로서, 종으로서 충성하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장로들에게는 충성할 것을 권면하는 동시에 청년들에게는 순종하고 복종하라고 권면하기도 했습니다.


                             베드로 후서


   베드로 후서는 데살로니가 후서나 디모데 후서와 더불어 완전히 타락하게 될 기독교계의 말세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장차 하나님의 나라가 분명히 임할 것이며, 선악 간에 행한 것을 따라 상급을 받게 될 터이니, 모름지기 성도들은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라고 간곡히 부탁하였습니다. 

   2장에서는 거짓 선생들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할 것이지만, 필경 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으리라고 경고하였습니다.

   3장에서는 마지막 때에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자들이 나타날 것이나 주님의 재림과 세상의 심판은 너무나 자명한 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더욱 부지런해야 하고 거룩해야 하며 믿음을 굳게 하고, 주 예수님의 오심을 고대하면서 은혜 주시는 대로 자라가야 한다고 권면하였습니다.


                                            요한 일서


   이 책에서 요한은,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으로서 성도가 지닌 특성에 관해 상세히 기록해 줍니다.

   인간적으로도 자식은 부모를 닮게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의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과 닮은 성품은 어떤 것들일까요?

   1. 성도는 어두움 가운데 행하지 않고 빛 가운데 행합니다. 성도라면 습관적으로 계속해서 죄를 짓지는 않습니다.

   2. 성도가 범죄했을 때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그 죄를 자백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3. 성도는 모름지기 하나님의 계명을 준수합니다.

   4. 성도는 성도 상호 간에 형제애로써 사랑합니다.

   5. 성도는 언행심사를 통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6. 성도는 성령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7. 성도는 세상을 능히 이깁니다.

   아울러 사도 요한은 주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에 관한 오해를 지적하면서,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인 동시에 완전한 사람이시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와 상관이 없는 신에대한 모든 개념은 이방 종교라고 했습니다.


                            요한 이서와 요한 삼서 


   요한 이서와 요한 삼서는 그 내용이 서로 대조를 이루고 있어 자못 흥미롭습니다.

   요한 이서에서는 거짓 교사들에 대하여 경고하면서 이러한 자들을 용납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반면, 요한 삼서에서는 참 신자들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러한 자들을 접대하며, 이들에게 친절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요한 삼서에는 세 인물에 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이오는 경건하고 손님을 잘 접대함으로 칭찬을 받았고, 디오드레베는 이기적이었기 때문에 책망을 받았으며, 데메드리오는 꾸준한 생활 간증에 대해 칭찬을 받았습니다.


                                         유다서


   유다서에는 진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멸시하는 배도의 죄에 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저자는 타락했던 이스라엘과 타락했던 천사들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 등의 세 가지 사건을 인용하여 배도자들은 반드시 벌을 받게 되리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아울러 유다는 구약 인물들을 인용하여 세 부류의 배도자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1. 가인은 인위적인 종교를 고집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미워했습니다.

   2. 발람은 신령한 일을 핑계삼아 돈 벌 궁리만 했습니다.

   3. 고라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규칙을 어기고 반역했습니다.

   이러한 자들이 공의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주님의 오심을 고대하면서 지극히 거룩한 믿음위에 자기를 건축하고,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요한 계시록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사도 요한이 본 계시는,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경륜이 완성되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될 미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분별에 도움이 될까 하여 본서를 몇 부분으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1 - 3장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로서, 당시의 교회들에게 실제적으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교회사에 나타나게 될 여러 교회의 모습을 간략하게 묘사해 주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4,  5장에서는 하늘에서 성도들이 보좌를 중심으로 모여 어린 양께 경배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많은 성도들은 이 사건이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의 백성들을 데려 가신 후에 일어날 것으로 분별하고 있습니다.

   6 - 19장에는 야곱의 환난의 때요, 대환난으로 알려진 기간에 불신 세상에 쏟아지게 되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심판은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의 상징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최후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심판들로 대적들을 진멸하시기 위하여 친히 오실 것입니다.

   20 - 22장은 그리스도께서 사단을 무저갱에 감금하시고 천 년동안 세상에서 통치하실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통치가 끝나게 될 때 주님은 창세 이래의 모든 악인들을 심판하시어 불못에 던지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죄도 없고 죽음도 없는 곳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될 것입니다.

   구약 성경의 마지막이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는 말씀으로 끝나고 있음에 반하여, 신약 성경의 마지막은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 지어다. 아멘" 이라는 말씀으로 끝나고 있음은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결국 신구약 사이에 갈보리 십자가가 있었음으로 저주가 은혜로 바뀌게 되었던 것입니다.

Posted by 행복자
,

    성 경 의  기 본 진 리


              제10과  믿 음


   누구나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하면 얼마가지 않아서 믿음의 중

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어떠한 죄인도 믿음을 가지지 않고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엡 2 : 8,9). 그러므로 이 믿음이란 단

어의 뜻을 이해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1. 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이란 개인적인 신뢰입니다. 우리는 일상 대화에서 그 말

을 다음과 같이 사용합니다. " 저는 제 병을 돌보시는 그 의사

선생님을 완전히 믿어요." 이 경우에 그의 믿음은 그 의사가 그

의 병을 고쳐줄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이와같이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도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것입니

다. 이 말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믿으며, 그가 우

리를 구원하시며 지키실 것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2. 믿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우리가 우리의 주변을 살펴볼 때,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으므로 구원을 얻지 못한 채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

다. 그렇다면 이 믿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엄밀한 의미

에서 이 믿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요 3:27). 하나

님은 사람들에게 자기를 믿을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그러나 사람이 어떻게 믿음을 받습니까? 이 물음에 대한 대답

은 로마서 10:17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라도 믿음이 없을 때는 성경을 읽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을 때는 다음과 비슷한 요지로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 만일 이 책이 하나님의 말씀이면, 그리고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며, 또 예수님께서 저를 위하여

죽으셨다면, 제가 이 책을 읽는 동안에 그 사실들을 보여 주시

옵소서"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자는 진

리를 알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7:17).


3. 믿음의 참 대상은 무엇인가?


   믿음은 반드시 대상이 있어야만 합니다. 이 대상은 친척이나

친구와 같은 사람이 될 수도 있고, 혹은 비행기나 승강기와 같

은 사물일 수도 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반드시 신뢰할 가치가 있는 대상에 두어야만 합니다. 어떤 사람

들은 자기의 자동차가 어느 일정한 곳에 자기를 데려다 주리라

고 믿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 자동차가 수리를 요할

정도로 고장이 나 있다고 한다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처럼 터무니 없는 믿음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의 참 대상으로 제시하고 있

습니다(행 20:21). 중요한 점은 믿음의 비중이나 종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믿음이 그리스도에게 있느냐의 여부에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이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씀하는 모든 사실들

을 다 인정하면서도 정작 그리스도 자신을 믿지 않을 수 있습니

다. 당신은 어느 기차가 오전 11시에 시발역을 출발하여 오후

5시에는 종착역에 도착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그 기차에 올라타고 나서 그 기차가 당신을 당신

의 목적지까지 데려다 줄 것을 믿지 않는 한 그 기차를 진실로

믿는 것은 아닙니다.

   이와같이 당신은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그가 베들레헴에서 탄

생해서 갈보리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셔서 승천하셨다는 것을

다 믿고 있을 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분이  당신을 죄에서 구원하

여 천국으로 데려다 주실 것을 믿지 않는 한, 당신이 그리스도

를 진실로 믿은 것은 아닙니다.


4. 믿음의 실례


   성경은 믿음의 예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별히 히브리서 11장

은 "믿음의 수상자 명부" 라고 불리워져 오고 있습니다. 왜냐하

면 히브리서 11장에는 믿음으로 산 유명한 남녀들의 이름이 열

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두 개의 다른 예를 봅시다. 그 첫째 것은 마태복음 8:5-10에

나오는 백부장의 믿음입니다. 그 백부장은 그리스도께서 단지

말씀만 하심으로도 병든 자신의 종을 고쳐 주실 수 있으리라고

믿었습니다.

   또 다른 예는 가나안 여인의 믿음입니다(마 15:22-28). 그

여인은 선민인 유대인들을 위하여 예비된 떡을 이방인인 자기

게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여인의 믿음은 겸손하고 끈기가

었습니다.


5. 믿음의 보상


   보상을 받지 못하는 참 믿음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헛되이 믿은 사람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자기 죄를 회개하

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사람들은 누구나 다 구원을 받았

습니다.


   구주께서는 "내게 오는 자를 내가 결단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

라" (요 6:37)고 말씀하셨습니다.

Posted by 행복자
,

   성경의 기본진리


                   제 7 과  중 생(2)


1. 사람이 어떻게 거듭날 수 있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중생이 이루어 지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하셨

습니다. 


   1)  중생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이루어 집니다(요 3:5).

요 3:5 말씀에서 '물' 은 모든 사람이 잘 아는 대로 하나님의 말씀

을 상징하는 것입니다(엡 5:26 ; 요 15:3 ; 시 119:9 참조). 그것은

세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말입니다. 다른 많은 성경 말씀들도

중생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이루어 진다는 것을 대단히

명확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벧전 1:23-25 ; 약 1:18). 물로 눈을

씻으면 우리의 시야를 흐리게 하던 오물이 씻겨 나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 가운데 들어올 때 그것이 사람

의 길 잃은 상태(롬 3:10-19)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구속에 나타난 그의 사랑( 요 3:16) 과 죄인이 구원 받을 수 있는

길을 밝혀 깨닫게 하여 주는 것입니다(롬 10: 1-17).


   2)  중생은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안에 거하심으로 이루어 지

는 것입니다(요 3:5).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자 보내심을 받은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죄

를 깨닫게 하고 그들을 인도하여 그리스도를 믿게 하며, 믿을 때

믿는 각 사람안에 내주하시며, 영적인 일들을 깨닫게 하기 위하

여 영적 성품, 곧 하나님의 성품을 주시며, 또 거듭난 각 사람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요 16:7-15 ; 엡 1:13,14 ; 벧후

1:3,4 ; 갈 5:22-26 참조).


   하나님의 말씀이 읽혀지고 들려질 때 성령님은 그 진리를 적

용하여, 죄인에게 그의 무력하고 절망적인 상태를 깨닫게 하여

찔림을 받게 하는 일을 하십니다. 그 때 그는 말씀을 사용하여

그리스도와  그의 완성하신 일을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길

을 나타내십니다. 죄인이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성령님은 믿는

그사람 안에 내주하심으로 그를 그리스도께서 사신 기업으로

인치십니다. 이것은 느낌이나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입니

다. 우리는 중생을 느끼지 않습니다.


   3)  중생은 그리스도께서 대속의 제물이 되신 것을 믿음으로

이루어 집니다. 요한복음 3:14-16 을 찾아 읽어 보십시오. 이

말씀들 가운데서 그리스도께서는 이 새 생명이 죄인에게 어떻게

임할 수 있는 지를 수정같이 명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라고 묻는 니고데모의 질문에 대

한 대답으로서  그리스도께서는 구약에 기록되어 있는 한 사건

을 실례로 들어 중생을 어떻게 체험할 수 있는지를 말씀하셨습

니다.

   이제 민수기 21:4-9의 말씀을 읽어 보십시오.

   이 사건은 일곱 단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 말씀을 조

심스럽고 세밀하게 관찰하여 봅시다. 이것은 죄인이 어떻게 거

듭날 수 있는 지를 설명하신 그리스도께서 사용하신 실례입니다.


   <1> 죄(민 21:5) -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한 것과 똑 같이 모든

         사람은 다 그들의 언행심사로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2> 심판(6절) - 그들의 죄가 하나님의 당연한 심판을 자신들

          에게 초래시켰던 것처럼  하나님은 모든 죄에 대한 그의

          진노를 나타내셨습니다(롬 1:18 ; 6:23 ; 욥 36:18 참조).

   <3> 회개(7절) -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죄를 깨닫고 자백하

          며 용서를 구하였습니다. 회개는 마음의 변화에서 태도의

          변화로, 태도의 변화에서 행동의 변화로 나타나는 것입니

          다. 하나님은 죄인이 회개하기를 요구하십니다(눅 13:3 ;

          행 17: 30,31 ; 20:21 ; 막 1:15 참조).

   <4> 계시(8절)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하나님께서는 뱀에

         물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모세에게 구원의 길을 나

         타 내셨습니다(딤후 3:15-17 ; 롬 10:8,9).

   <5> 구원의 길을 예비(8, 9절) - 이스라엘 진영에서 다 보이도

         록 놋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았습니다. 이제 요한복음

         3:14와 비교하여 보십시오. 모세가 놋 뱀을 든 것같이 그

         리스도께서도 죄에 물린 인생들에게 구원을 주기 위해서는

         십자가 위에 달리셔야만 하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그분은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의 죄에 대한 모든 심판을  받

         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죽으심으로 죄인에 대한 하나님

         의 모든 요구를 다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 자

         신의 아들을 대속 제물로 받으셨습니다. 뿐만아니라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으로 아 사실을 나타내셨습니다(사

         53: 5,6 ;고전 15: 1-4 ; 롬 5:7.8 참조).

   <6> 조건(8절) -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놋 뱀이 장대 위에

          달렸다는 사실 자체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뱀에 물린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각기 살기

          위하여서는 그것을 쳐다 보아야만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기에 필요한 모

          든 일을 다 이루셨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를 믿고 그분을 주님으로 모시지 않는다면 그는 구원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구주께서 "누구든지 저를 믿

          으면...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고 하신 말

          씀의 뜻입니다.

          뱀에 물린 이스라엘 사람들이 구원을 얻기 위하여 기도하고

          결심하고 선한 일을 해야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죄인들은

          자신이 죄인인 것을 인정하고, 그리스도의 공로를 온전히 신

          뢰하여 그를 구주로 마음 가운데 모셔야만 되는 것입니다(요

          1:12 ; 행 13: 38,39 ; 엡 2:8,9 참조).

   <7> 결과(9절) - "살더라" (죽은 사람이나 다름이 없던) 뱀에 물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장대 위에 달린 놋 뱀을 쳐다보는 순간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말하자면, 거듭난 것입니다. 마찬가지

          로 길 잃고 범죄한 죄인이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위하여 죽으

          셨다는 복음의 말씀을 믿고 그리스도를 그의 마음가운데 모시

          는 순간에 영생을 얻는 것이며, 그 안에는 성령님이 내주하시

          며, 또한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 중생 곧 거듭나

          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보거

          나 들어가기 위해서는 절대로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중생' 의

          의미입니다.


   2.  사람이 언제 거듭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바로 이 순간에 얻을 수 있습니다. 중

       생은 범죄한 죄인이 그리스도를 쳐다보고 그를 믿는 순간에 이

       루어지는 것입니다. 이제 당신은 당신의 현 상태 그대로 바로

       그곳에서 지금 스스로 자신을 구원하려는 노력을 멈추고, 당신

       을 위하여 이미 구원을 완성해 놓으신 하나님의 아들과 그의 하

       신 일을 믿지 않으시겠습니까? (고후 6: 1,2 ; 히 4:7 참조).


          "그리스도는 너의 수치를  담당했다. 그대여!  죄인 그대로 와

       서 그를 믿으라. 그러면, 그대는 성령님으로 인하여 말씀으로

       거듭난다."

Posted by 행복자
,

       성경의 기본진리

 

                   제3과 사람

 

   사람에 관한 진리를 알려면, 반드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진리란 어떤 사물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사람의

창조와 본성과 다른 존재들과의 관계와 그의 타락과 운명에 관

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1. 사람의 기원

 

   사람이 자기의 기원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주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 시대를 거쳐 오는 동안,

여러가지의 이론들이 많은 철학자들에 의하여 제시되어 왔습

니다. 진화론은 그중 가장 최근의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하등

동물에서부터 진화해 왔다는 이론입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

되' (창 1:1,27)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피조물인 사람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사 43:7)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옛 교리 문답에 있는 "사람이 사는 목적

이 무엇입니까?"하는 질문의 대답은 "사람이 사는 주 목적은 하

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인 것입니다.

 

2. 사람의 본성

 

   죽음의 광경을 친히 목격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람은 몸 뿐

만 아니라, 영과 혼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기

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어떤 순간에는  살았다가 다음 순

간에는 사라져 버립니다. 그러나 그의 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

다. 즉 생명은 떠나고 육체만 남아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단순

한 몸뿐이 아니라 영과 혼이며, 또한 그 둘을 동시에 가지고 있

는 존재입니다.

 

   성경은 사람이 몸과 영과 혼의 삼위일체적 존재로 되어 있음

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살전 5:23). 영과 혼은 몸과 모두 대조

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그 둘을 구분하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성경은 양자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구분하여 가르치고 있습니

다. 동물들은 몸과 혼을 가지고 있지만, 영은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몸과 영과 혼으로 되어 있습니다.

 

   혼은 생물과 무생물을 구별합니다. 그러나 영은 사람과 동물

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영은 사람에게 하나님과의 교제

혹은 하나님과의 사귐을 가능케 합니다. 혼은 느끼고 열심을 내

도록 해 주는 반면에, 영은 이해하고 판단하는 일을 합니다. 사

람은 하나님께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서 그대로 행하는 것은 그에게 주어진 최

대의 사명입니다.

 

3. 사람의 자유 의지

 

   이 우주 가운데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다른 존재들도 있습니

다. 이들은 천사 혹은 영이라고 불리우는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사람처럼 몸이나 혼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 사람

들 보다 더 강대합니다. 그들도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창조되

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어떤

천사들은 불순종의 죄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많은 기계를 만들어 그의 뜻을 기계적으로

이루게 하실 수도 있으셨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유

의지로 선택, 결정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할 수 있는 존재를

창조하는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그런 방

법을 택하셨는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도난 경

보기를 통하여 자기 집을 지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방법

만 아니라, 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 개는 기계

가 할 수 없는 일까지 담당하여 우리의 애정을 끌어갑니다.

 

4.사람의 범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도 있으며, 또한 그렇게

하기를 거절할 수도 있는 자유의지를 지닌 존재들을 창조하실

때, 그들 중에는 그릇된 길을 택할 이들도 있을 것을 확실히 아

시고 계셨습니다. 결국 예상대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날 사단이

라고 알려져 있는 계명성이라는 큰 천사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

려 자기의 뜻대로 해 보려고 하였습니다. 그 때 그는 즉시로 하

늘에서 쫓겨났습니다. 그 후로 오늘날까지 사단은 가능한 한 모

든 수단을 동원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려 하고 있는 것입

니다. 사람이 자유 의지의 존재로 창조되자 사단은 즉시 그가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도록 유혹하고자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에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경고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단

은 손쉽게 그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이에 관한 이야기는 창세기 3장에 기록되어 있으며, 4과에서

자세히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의 도덕을 통제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고

의로 자신의 명령을 거스리는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그의 앞에

서 용납하실 수 없으십니다. 그래서 사단이 하나님의 뜻을 어겼

을 때 하늘에서 쫓겨나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처는 사람

에게도 불가피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담도 하나님의 존전에

서 쫓겨나게 된 것입니다.

   아담의 본성은 인류 전체를 오염시켰습니다. 즉 우리는 모두

 죄를 짓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이 본성으로 인해

외부로부터 오는 유혹에 넘어지기도 하며, 또한 중한 죄를 범하

기도 하는 것입니다.

 

5. 사람의 장래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의 손을 거쳐 창조된 것과 그의 치명적

인 타락 그리고 이에 따른 하나님과의 격리에 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 곧 남자나 여자나 아이나 할 것

없이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사실을

진지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죽음이란 사실은 너무나 현실적인

것이므로 모든 사람은 다 자기 앞에 불가피한 죽음의 현실이 있

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부언하기를 "그 후

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 9:27)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는 사람을 창조하시고, 그에게 자신의 뜻을 나타내 보이셨습니

 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이 행한 모든 일에 대해서 그에게 반

드시 책임 추궁을 하실 것입니다. 이생은 내생에 대한 준비 기

간입니다. 사람의 죽음은 동물의 죽음과 같지 않습니다. 사람의

영은 불가불 그의 창조자요, 심판자 되신 하나님께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Posted by 행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