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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24 온 천하를 얻고도 - 꼭 믿어야만 구원해 주시는 ...

   온 천하를 얻고도


                    꼭 믿어야만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인가?


   앞에는 넓은 바다가 그리고 뒤에는 높은 산이 보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예술가이십니다. 어떻게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만드셨는지, 어떤 시인이 말하기를 " 이 산의 나무들을 이렇게 모두 초록색으로 물들이려면 얼마나 많은 초록색 물감이 있어야 할까? " 라고 한것처럼 하나님은 참으로 얼마나 많은 초록색 물감을 갖고 계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연은 보면서도 하나님을 부정하는지요.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을 모르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그림을 감상하러 화랑에 갔는데 그곳에서 그는 태양이 반쯤 산에 걸려 있는 아름다운 그림을 보고 감탄하면서 옆에 있는 사람에게 " 일출이 아름답죠? " 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이 " 이것이 일출입니까?  일몰이죠." " 아니 이것이 어떻게 일몰입니까? 이것은 일출이 틀림없습니다." 하자 그는 " 이것은 일몰이 틀림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바로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이거든요." 라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제주에 와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감탄하지만 정작 그것을 만드신 하나님은 생각지도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실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자연을 본다면 그 어느 곳에서도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넓고 크고 세밀하신 하나님을!

   바다는 얼마나 신비한지요. 여러분은 바다를 왜 바다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어떤이가 말하기를 "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바다)들이기 때문에 바다라고 한다." 라고 했답니다. 바다는 육지에서 흘러 들어오는 각종 오물을 다 받아들여 소금물로 정화시킨 후 다시 하늘로 올려 보내 비가 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바다가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하나는 넓어야 합니다. 바다가 좁으면 금방 부패할 것입니다. 또 하나는 낮아야 합니다. 낮은 곳에 처하지 않고는 받아들일 수 없을 것입니다. 넓고 낮은 바다. 이 바다를 지으신 하나님의 마음도 바다와 같을 것입니다.

   이 하나님은 얼마나 크신 분입니까? 그런데도 어떤이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하나님답지 못하고 옹졸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 크고 넓으신 하나님이 사람을 구원함에 있어서 꼭 믿어야만 된다는 전제를 다는 것은 하나님답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 믿으면 구원해주고 안 믿으면 지옥에 보내는 것이 하나님이 할 일이냐? " 라는 것입니다. 언뜻 들으면 그럴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이런 주장에 넘어가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뜻과 은혜를 전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사람만 구원해 주시고 안 믿는 사람은 지옥에 보내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 안 믿는 사람이 지옥 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으므로 모든 사람이 지옥 가게 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지옥 가게 되어 있는 상태에서 주님을 믿음으로 구원받게 된 이것이 바로 사람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요, 복음인 것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큰배가 항해 중 풍랑을 만나서 그만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물에 빠져 아우성치고 있을때 구조 신호를 받은 구조선이 달려 왔습니다. 구조선의 선장은 선원들에게 있는대로 밧줄을 던지라고 말했습니다. 구조선과 연결된 밧줄들이 물에 빠진 사람들 근처에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 때 구조선의 선장이 외쳤습니다. " 빨리 빨리 밧줄을 잡으세요! 그러면 삽니다." 그러자 물에 빠진 많은 사람들이 밧줄을 잡고 하나 둘 구조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물에 빠진 사람 중 하나가 " 그것 참 옹졸하다. 왜 꼭 잡아야만 살고 안 잡으면 죽는가? " 라고 했다 합시다.

   여러분, 이것처럼 어리석은 말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말이 있는데 밧줄이 얼마나 고마운 것입니까? 눈물로 고마워 하고 감격하는 마음으로 잡지 않겠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똑같은 이치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는 밧줄입니다. 우리를 하늘나라까지 끌어주실 넉넉한 밧줄입니다. 요한복음 3장16절에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고 하셨습니다. 믿음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곧 붙잡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거저 주시는 사랑입니다. 무슨 옹졸이니 독선이니 하는 것은 자기가 물에 빠진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말입니다. 정말 자기가 물에 빠진 사람처럼 다급하거나 절박하면 그런 말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또 하나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약을 주면서 하는 말이 " 이 약을 먹으면 곧 괜찮아집니다." 했습니다. 당연한 얘기 아닙니까? 그런데 " 꼭 먹어야만 낫나요? " 하고 묻는다면 이상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 꼭 먹어야만 낫는다고 한다면 그것은 옹졸한 것 아닙니까? "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것은 얼마나 우수꽝스러운 대화입니까? 그런데도 오늘날 " 꼭 믿어야만 구원받나요? "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밧줄을 잡는 것이나 약을 먹는다는 것은 다 믿음의 다른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구원하고 싶으셔서 구조선이 되신 주님, 생명의 약이 되신 주님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만 밧줄을 잡으라 하시고 약을 먹으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옹졸해서가 아닙니다. 우리를 위하는 사랑의 호소입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말씀하시고 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난다고 하셨습니다. 죄인에게서 죄인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나고 포도나무에서 포도가 나는 것처럼 죄인은 죄인에게서 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구원을 필요로 하는 물에 빠진 사람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지옥가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현재 죄만으로도 넉넉합니다. 이러한 사람을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셔서 구원의 길을 예비해 주신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새로운 길이며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그것은 죄인에게 베푸신 일방적인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가 죄의 길에서 돌이켜 주님을 믿고 구원받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찾을 때까지 찾는 목자처럼 간절히 찾고 계십니다. 지금 손을 내밀어 우리에게 내미신 주님의 못박힌 손을 잡으시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지금도 손을 내민 채 기다리고 계십니다.

   "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사 55: 6,7)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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