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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10 당신의 미래를 생각하라 - 청년의 때

당신의 미래를 생각하라 

  청년의 때, 인생 최고의 황금기(The Golden Time)

                                                                                                                                      - 윌리암 맥도날드(William MacDonald)

 

   삶의 문제들에 정직하게 직면하고자 하는 젊은 그리스도인들은 청년기가 인생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황금기라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청년기는 인간의 능력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때일 뿐 아니라, 인간이 가진 모든 감각이 최고로 예민하고 열정과 집중력이 최고로 충만한 시기입니다.

 

   청년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우리는 덥수룩하고 뼈만 앙상하게 남은 도둑고양이 보다는 귀여운 새끼 고양이에게 마음이 더 끌립니다. 마찬가지로 쇠약한 암말 보다는 초원에서 뛰놀고 있는 튼튼한 망아지가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주목을 받습니다. 우리는 어느 나라, 어느 곳을 여행하든지 그 곳에서 만나는 어린이들에게 마음이 이끌릴 뿐 아니라 그들이 지금 모습 그대로 늙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영적인 영역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청년들의 넘치는 친절과 호의 그리고 그들의 첫 사랑에 대한 열정을 특별하게 기억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청년의 힘과 열정, 용기를 사랑하십니다.

 

   청년기는 성취하는 시기입니다. 버질(Virgil)은 청년의 때에 라틴계 시인 중 으뜸가는 시인으로 우뚝 섰습니다. 루터(Luther)도 청년의 때에 수많은 종교 개혁가들을 인도하였습니다. 뉴턴(Newton) 역시 청년의 때에 여러 천재 과학자 중 선두에 섰습니다. 놀랍게도 이들 모두는 30세가 되기 전에 이와 같은 성취를 이루었습니다. 헤로도투스(Herodotus)는 그의 나이가 28세가 되기도 전에 올림픽 대회에서 자신이 저술한 9권의 역사책을 다 암송하였고, 같은 나이에 한니발(Hannibal) 장군은 스페인을 카르타고의 무력 앞에 무릎 꿇게 하였습니다.

 

   데모스테네스(Demosthenes) 는 말을 더듬는 선천적인 약점을 고치기 위해 바닷가에서 시끄러운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입에 자갈을 문 채 날마다 말하기를 연습 하였다는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그는 그의 나이 25세에 그리스의 웅변가이자 아테네의 정치가로 '황금의 입' 이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같은 나이에 시세로(Cicero)는 로마에서 능변가요 정치가와 철학자로서 명성을 얻었습니다. 또한, 같은 나이에 라파엘(Raphael)은 로마 교황 줄리어스 2세로부터 바티칸 궁의 천장에 그림을 그려놓도록 부름을 받았고, 같은 나이에 갈릴레오(Galileo)는 밤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을 찾아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의 세계의 모든 행로를 관찰했습니다. 같은 나이에 셰익스피어(Shakespeare)는 모든 극작가 중 으뜸으로 우뚝 섰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그의 나이 22세에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했고, 같은 나이에 나폴레옹과 조지 워싱턴은 장군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플라톤(Platon)은 그의 나이 20세에 소크라테스(Socrates)의 절친한 친구인 동시에 소크라테스와 동급의 인물이 되었고,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불과 17세의 나이에 플라톤으로부터 그의 아카데미를 대표하는 '플라톤 학파의 정신' 이라고 불리었습니다. 파스칼(Pascal)은 19세에 위대한 수학자가 되었고, 베이컨(Bacon)은 22세의 나이에 귀납법을 창안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와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는 그들의 나이 25세에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설교자 중 하나로 평가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30세에 이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꿀 복음의 나팔을 힘차게 부셨습니다.

 

   반면, 노년기는 우리가 소유했던 능력의 최고치가 다 소모된 시기입니다. 양손은 떨리기 시작하고, 다리는 체중을 이기지 못하고 구부러지기에 십상입니다. 대개는 이빨도 겨우 몇 개만 남을뿐더러, 양 눈은 원근시 겸용안경에 의지해서만 바깥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귀는 전자 보청기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목소리는 힘이 없고 거칠어집니다. 노년기가 되면 불면증, 우울증, 식욕 부진뿐 아니라 우리 몸 전체에 걸친 총체적인 쇠약이 함께 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노년기는 피로기이자 권태기입니다.

 

   그렇다면 전도서가 우리에게 해주는 말씀은 얼마나 적절합니까!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전 12:1).

 

   청년기는 구원의 문제뿐만 아니라 주님을 향한 사랑의 봉사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도 창조주이신 우리 주님을 기억해야 할 시기입니다.

 

   만일 청년 그리스도인들이 청년의 때에는 할 수 있지만 후에 자신들이 늙고 힘이 없을 때에는 아무리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사실을 지금 이 청년의 때에 깨달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젊은 그리스도인의  간증은 다른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청년 특유의 힘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청년의 용기와 열정에 이끌립니다. 그렇지만 나이 든 사람들에게서 이런 용기와 열정을 보게 되면 그것을 광기로 치부해 버립니다. 청년들은 대의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이 치러야 할 영적 전쟁도 전혀 두려움 없이 받아들입니다. 반면, 나이가 들면 갈등이나 분쟁에 대한 경계와 두려움을 먼저 느낍니다.

 

   언젠가 - 돈을 충분히 많이 번 후에, 사업에서 은퇴하고 난 후에, 다른 말로 하면, 충분히 나이가 든 후에 - 훗날 미래에 그리스도를 위해서 살아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인생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우리 믿는 사람 중에도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완전히 소모된 인생의 마지막 때를 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최상의 때를 원하시며 우리의 모든 것을 원하십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는 완전무결하고 흠 없는 희생제물을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본질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양심적으로 볼 때 과연 우리가 주름 잡히고 쇠약해진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우리의 이성은 하나님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최상의 것을 드려야한다는 것과 그 최상의 것이란 바로 우리의 젊음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줍니다.

 

   1956년 1월 8일,에콰도르에서 아우카족에 의해 순교를 당한 다섯 명의 순교자 가운데 한사람인 청년 선교사 피터 플레밍(Peter Fleming)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선교활동을 하게 한 것은 바로 자신이 가진 최상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자 하는 소원이었습니다. 피터 플레밍의 거룩한 결단은 바로 청년의 때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상의 것으로, 곧 힘과 재능과 사랑과 생명까지도 그리스도께 바치는 것이었습니다. 피터의 확고부동하고 숭고한 결단은 그가 즐겨 부른 한 찬송가 가사 속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주여, 내 힘이 최고로 강할 때

 

                   -토마스 H. 길(Thomas H. Gill)

 

   주여, 내 힘이 최고로 강할 때,

   주를 위해 강하기 원합니다.

 

   내 안에 기쁨이 넘칠 때마다

   주님께 노래를 높이 올려드립니다.

 

   세상에 내 마음을 주지 않고

   주님만을 사랑합니다.

 

   내 힘이 약해지기 전에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세상일에 날아다니는 열정으로

   분주하지 않겠습니다.

 

   지친 발로 힘겨울지라도

   천상의 언덕길을 올라가겠습니다.

 

   오! 인생에서 가장 초라하고 천한 것을

   주님께 드린다는 그런 소원은 갖지 말게 하옵소서.

 

   오! 꺼져가는 불꽃같은 인생과 재만 남은 마음을

   주를 위해 드린다는 그런 소원은 하지 말게 하옵소서.

 

   인생 최고의 황금기에 나를 택하시고

   주여 내 지극한 기쁨에 함께하여 주옵소서.

 

   주를 위해 인생 최고의 전성기인 청춘을 드리나이다.

   내 마음 최고로 온전한 것을 다 취하옵소서.

 

   청년의 시기를 낭비해버린 비극은 이 세상 그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각자는 오늘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해야 합니다. "청년 시절 내 자서전은 어떻게 기록되어야 할 것인가? 하나님의 일을 하되 마지못해 하는 사람이었다고 하는 어둡고 우울한 기록이 되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완전하게 드려진 삶을 살았다고 하는 감동적인 기록이 되어야 할 것인가?"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자서전은 오늘도 기록되고 있다는 사실을!  EMMAUS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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