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12.30 로마서 - 3과 하나님의 의(1)
  2. 2014.12.23 성경통신교재 -로마서- 1과 하나님의 복음

             로마서


                              3과 하나님의 의 (1)

                                                         (3장 21절~31절)


   복음에 의하면 어떻게 죄인들이 거룩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는가?


   지금까지 살펴 본 내용에서, 모든 사람은 죄인이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어 있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를 벌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내리신 죄에대한 형벌의 선언은 죽음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죄를 어떻게 벌하시며, 또 죄인을 어떻게 구원하실 것인가?" 라는 중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사도 바울은 본 과의 본문에 "칭의"의 교리를 그 해답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 단원은 귀한 진리를 가진 매우 중요한 단원입니다.


   칭의(稱義)


   먼저, 신약 성경에 나타난 칭의의 뜻을 검토해 보겠습니다.


   1. 칭의는 죄인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하나님이 그를 하늘나라에 들어가기에 완전히 합당한 자로 여기시는 것을 가리킵니다.


   2. 칭의는 신자 자신이 무죄하게 되거나 외형적으로 의롭게 되는 것을 뜻함이 아니라, 하나님이 신자를 의의 옷으로 가리워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제부터 그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로 보시고, 하나님께 그가 용납됨은 그 자신의 행위로써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친히 행하신 일 때문입니다.


   3.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 는 것을,  마치 죄를 범한 일이 없거나, 죽은 것과 같이 정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들은 대체로 옳은 표현입니다. 그러나 그 의미들은 다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이 이루어졌음을 뜻합니다. 칭의는, 그 이상으로 죄인이었던 자가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완전한 신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은 죄인들을 의롭다 하심으로 의롭지 않은 그들을 실제로 의롭다고 부르시며, 죄가 있어도 죄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의가 없어도 의로 여기십니다.


   5. 그렇다고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이 범하는 죄를 무마하시거나 묵인 하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사람을 거룩하게 여기시고, 그 후 그들을 실제로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하십니다. 성결이라는 이 과정은 신자가 하늘나라로 들어갈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이제, 사도 바울이 이와 같은 감격적인 진리를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를 주목해서 생각해 봅시다.


   (1) 우리는 21절에서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의를 주시되 공정한 길을 나타내셨다는 뜻입니다.

   2) 하나님의 의는 "율법 외에" 나타난 의입니다(21절), 사람은 십계명을 지키거나 어떤 노력으로도 도저히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합니다.

   3) 하나님의 의는 "율법과 선지자들의 증거"를 받은 것입니다(21절) 이 말은, 곧 구약 성경의 가르침과 일치한다는 뜻입니다.

   4)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를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22절). 이것으로 죄인들이 의롭게 됩니다.

   5) 하나님의 의는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의입니다(23절). 여기에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별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고, 따라서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의 의는 모든 믿는 자에게 차별이 없이 주어집니다(22,23절).

   6)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받습니다(24절). 이 말씀은 사람들이 구원의 댓가를 지불할 필요가 없음을 뜻할 뿐 아니라 구원을 받을 만한 가치가 우리에게 없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에 대해서 염려하시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하시고, 은혜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7) 칭의는 "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습니다(24절). 이것이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근거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묵인하시거나 용납하실 수 없으십니다. 율법은 죄인의 죽음을 요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셔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죄 없는 그의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셔서 죄인들을 대신해서 죽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믿음으로 자기를 영접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그들의 범법에 대한 형벌을 담당하셨습니다.

   8) 그리스도께서는 "화목 제물" 이 되셨습니다(25절). 이 말은, 그리스도께서 몸 소 피를 흘려 하나님의 의로우신 모든 요구를 이루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이 하신 이 일에 만족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제 그의 아들을 믿는 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실 수 있습니다.

   9) 한 걸음 더 나아가, 복음은 하나님이 구약 시대의 사람들의 죄를 어떻게 용서하셨는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25절). "전에 지은 죄" 는 갈보리 십자가 사건 이전에 지은 죄를 가리킵니다. 이 죄는 당시의 시점으로 보아 아직도 미래에 있을 그리스도의 사역을 근거로하여 용서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우리들은 갈보리 십자가를 믿음으로 뒤돌아보고 있으나, 구약의 선지자들은 십자가를 앞으로 내다보았습니다.

   10) 이와 같이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을 하나님이 의롭다 하실 수 있는 것과 또한 하나님은 여전히 공정하심이 밝히 보여 졌습니다(26절). 하나님의 공의는 죄인의 죽음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버림 받은 영혼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보내셔서 사람들을 대신하여 죽게 하심으로 이 문제를 만족스럽게 해결하셨습니다.

   11) 이 구원의 계획은 인간의 모든 자랑을 배제합니다(27절). 만일 사람이 어떤 일을 행함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 자랑할 수 있을 런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데에는 어떤 노고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만이 합당한 것입니다.

   12) 이제까지를 요약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사람은 다만 믿음에 의해서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이지, 율법의 행위에 의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28절)

   둘째, 칭의는 유대인이나 이방인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29,30절).

   셋째, 복음은 율법을 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완전한 순종이 아니면, 그것을 범하는 자에게 죽음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가 상고한 대로,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죄인을 위한 율법의 완전한 요구를 다 이루셨습니다. 이와 같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복음을 전파함에 있어서 최대한도의 요구가 완전히 이루어졌다는 것을 통하여 오히려 우리는 율법을 높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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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서


                                                                                             월리암 맥도날드 저


                          1과   하나님의 복음

                                                                       (1장1절~17절)


   로마서의 주제는 무엇인가?


   본 서신서의 주제는 복음입니다. 사도바울은 먼저 이것을 밝히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본 서신서의 저자임을 밝힌 후에, 자신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복음을 전할 사명을 가지고 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제 1장에서 복음이라는 말을 1절외에도 세 번이나 언급하고 있습니다(9, 15, 16절)


   복음이란 무엇인가?


   우선 이 복음의 사전적인 의미를 알아보면 "기쁜 소식" 이라고  정의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이 단원에서 복음에 대하여 최소한 여섯 가지 중요한 사실들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1. 이 복음은 하나님의 복음입니다(1절)

   이 말은 기쁜 소식의 근원이 하나님이라는 뜻이며, 인간에 의해 생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 이 복음은 구약 선지자들에 의해 약속된 것입니다(2절)

   이 말은 구약만을 믿고, 복음을 한낱 새로 나온 사이비 교리로만 여겨 복음에 대해 적개심을 가진 유대인들을 위하여 특별히 언급된 것 같습니다. 만약 이 같은 유대인들이 있다면, 신명기 18장 15절이나 이사야 7장 14절 말씀들을 찾아봄으로써 복음이 매우 분명하게 약속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3. 이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인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기쁜 소식입니다(3절)

   사실상 복음이란, 예수님에 관한 모든 것입니다. 즉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영원하신 아들로 입증되신 위대한 예수님에 관한 것입니다(4절).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인 동시에 하나님이십니다.


   4. 이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16절).

   이 복음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5. 이 복음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이 복음은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점입니다. 바울로부터 자주 복음을 들었던 유대인들은 이와 같은 말을 매우 싫어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기쁜 소식이야말로 전 인류를 위한 것이라고 거듭해서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성경으로써 이를 증명하였습니다.


   6. 이 복음은 사람이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는다는 기쁜 소식입니다(17절)

   이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은 행위가 아닌 믿음만 근거로 사람을 구원하십니다.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의(義)


   17절에 의라는 단어가 본 서신 서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잠시 그 뜻을 생각해 보기로 합시다. 사실 이 단어는 신약에서 여러 다른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중, 세 가지만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이 단어는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의로써 옳고, 공정하고, 정당한 일을 항상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다는 말은 하나님은 불공평이나 부정적이거나 그릇됨이 없으시다는 것을 뜻합니다. 17절 말씀에서, 하나님의 의가  복음에 나타난 사실을 봅니다. 다시 말해서 복음은 하나님께서 불경건한 죄인들을 어떻게 구원하실 수 있으며, 어떻게 여전히 공정하실 수 있는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이 그의 피조물들에게 요구하시는 완전한 표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롬 10:3). 하나님 자신은 의롭기 때문에 천국에서 그와 함께 거하고자 하는 자들에게 완전한 의를 요구하십니다. 앞으로 상고할 것이지만, 사람은 자기 자신의 노력으로는 의를 얻을 수 가 없습니다.


   3.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이 그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완전한 신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고후 5:21). 그러므로 하나님은 스스로 의롭지 못한 자들을 완전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보시기 때문에 마치 의로운 자들처럼 여기십니다.


   사도 바울은 본 서신서의 처음 17절까지의 말씀을 통해서 주제로 소개한 후, 앞으로 더 상세하게 설명하고 자 하는 몇 가지 요점들을 아주 간략하게 진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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