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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25 속아사는 인생들이여! - 부귀영화가 인생의 목적이...

속아사는 인생들이여!


                         부귀영화가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있는가?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저로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저는 큰 용사나 문둥병자더라" (열왕기하 5:1).


   부귀영화가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있는가?

   구약성경 열왕기하 5장에 보면 아람 사람 나아만 장군에 관한 기사가 나온다. 그는 그 주인 왕 앞에서 총애를 받는 존귀한 자였다.

   그는 국가를 위기에서 건진 유명한 장수였다. 왕에게 대단한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음은 물론이요, 온 국민들에게 영웅적 대접을 받고 있는 장군이었다. 그는 전쟁에 능한 장수였기 때문에 백성들의 생명의 은인이라는 뜻인 것이다.

   그러므로 백성들로부터 받는 영웅적 대접이 어떠했겠는가? 그는 더이상 출세할 필요가 없는 대단히 행복한 사람이었다. 인간의 수준에서 그렇게 보였으리라. 그는 그의 이름이 뜻하는 것처럼 즐거운 사람이요 세상의 부귀영화를 거머쥔 사람임에 틀림없었다.

   그럼 나아만(즐거움)이 가졌던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며 오늘을 사는 지혜를 주님 앞에서 생각해 보자.


   나아만이 가졌던 첫번째 즐거움은 뭇사람들이 그토록 갖고 싶어하는 권세를 가진 것이었다. 왕에게 절대적으로 신임을 얻은 장군이었기에 그의 권세는 하늘을 찌르고 땅에 충만하였지 않겠는가?

   인간이 세상에서 평생에 추구하는 것이 많은데 그 중에 하나는 권세를 갖는 것이다. 권세의 핵심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람을 다스리는 것이다. 인간은 두 사람만 있어도 한사람이 한사람을 주관하고자 하는 욕망이 생긴다. 사실 주관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 때문에 수많은 인류의 비극이 생기는 것이다. 소수의 무리가 다수를 마음대로 지배하려는 권세욕이 얼마나 많은 비극을 몰고 왔는가?

   어찌 되었든 수많은 인간이 그토록 갖고 싶어하는 권세를 나아만 장군은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두번째로 나아만이 가졌던 즐거움은 명예이다. 사람들은 명예를 중요시한다. 인류 역사가 진행되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명예를 얻기 위하여 수고하고 고생하였다. 어떤이들은 명예를 위하여 죽음도 불사한다.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명예를 위하여 죽음을 택하기도 하였다. 그들은 죽어가면서 "나는 명예롭게 죽는다" 라고 말한다.

   나아만은 이 명예를 얻었고 누리고 있었으며 그러므로 그의 삶은 즐거움 그 자체였던 것이다.


   셋째로 나아만의 즐거움은 물질적인 것에 있었다. 그는 종을 부리며 물질적으로 부족함 없이 살았다. 인생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삶의목표로 삼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어떤이들은 돈 때문에 명예를 훼손시키며, 돈 때문에 형무소에 가는 일도 수없이 보아왔다. 예나 지금이나 돈은 인간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음을 부인할 수 없다.

   디모데전서 6장 10절에 "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라고 말씀하셨다.

   성경이 이와같이 가르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인생의 목표요, 모든 문제의 해결 수단이요, 행복의 열쇠인 것처럼 생각하고 모든 인간관계나 모든 가치 기준의 최고의 자리에 두는 것이다.

   돈 때문에 형제도 버리고, 돈 때문에 부모도 원수가 되고, 돈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을 내어버리는 경우를 얼마든지 볼 수 있지 아니한가?

   이토록 귀하고 중요한 재물에 관해서는 아무런 부족함이 없었던 나아만이었다. 나아만이 이스라엘 왕 앞에 가지고 간 선물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나아만은 인생들이 추구하는 이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었으며, 인생을 즐길 수 있는 행복의 조건을 다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문둥병이라는 죽음의 병으로 인해 그 모든 좋은 것들은 아무것도 아니며 가치를 잃고 말았던 것이다.

   그는 죽음의 그림자가 자신을 덮었을 때 이 모든 것이 자기에게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참담한 사실 앞에 절망해야 했다. 문둥병으로 죽어가는 마당에 그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필자는 여기서 나아만 보다 수백년 후에 세상에 계셨던 한 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분은 평강의 왕이라고 소개된 분이다(이사야 9:6). 그분은 세상에 계셨으나, 또한 사람의 모양을 입었으나 실상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그분이 평강의 왕이라고 소개된 것은 그분은 인생의 모든 경우에 있어서 평강을 주실 수 있으신 전능자라는 뜻이다. 국가와 사회와 개인에게 있어서 참된 평안은 그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다.

   나아만의 병을 고친 능력도 사실은 그분의 것이다. 또한 그분은 그 어깨에 정사를 메었다고 소개되고 있다(이사야 9:6). 모든 권세가 그분으로부터 말미암는 것이다. 모든 기쁨, 평화, 문제 해결의 근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사람이 권세를 얻어 천하를 호령한들 그것이 그 사람을 진정 행복하게 해주겠는가? 사람이 명예를 얻어 뭇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한몸에 받는다고 한들 그것이 그 심령으로부터 던져지는 고독과 고통을 해결해 주겠는가? 사람이 재물이 주체할 수 없이 많아 물쓰듯 돈을 쓰며 세상에서 돈으로 못할 일이 없다고 한들 그 육신이 죽음의 문턱을 넘을 때 그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나아만을 보라. 그가 누린 그 권력과 명예와 부를 보라. 그것이 그 심중의 고통, 점점 죽음으로 몰아넣는 그 문둥병의 고통에서 건져주었는가? 누가 그를 그 심중의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었는가?

   나아만의 근본적인 고통을 해결하여 주신 분이 바로 예수그리스도가 아닌가! 그분은 과거와 미래를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이 땅에 계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오 독자여, 예수님 앞에 나아오라. 그분에게 참된 평안이 있나니 그분 안에서 쉼을 얻으라. 아멘.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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