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천하를 얻고도


            왜? 꼭 하나님만 믿어야 되는가?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고 믿음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이론과 교리를 갖고 있고 또 옳고 선한  것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사는 곳에는 어디에나 종교가 있습니다. 문명이나 글자가 없는 곳은 있어도 종교가 없는 곳은 없습니다.  세계를 여행한 사람들이 말하기를 "사람이 사는 곳에는 아무리 지능이 낮은 곳이라 해도 종교가 있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동물 중에 아무리 지능이높다 하더라도 종교를 가진 동물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개나 원숭이가 기도하는 것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결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은 종교를 갖고 있을까요?

   그것은 영혼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갖고 있는 것은 사람밖에 없습니다. 영혼은 나는 어디서 왔는가? 누구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고 깨달아 가려는 인간 본연의 성품입니다. 그러므로 종교가 없다고 하는 사람은 짐승과 같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시 49:20) 그러기에 사람은 무엇인가를 믿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유독 기독교인들은 하나님만 믿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세상에 있는 수많은 종교, 곧 불교, 유교, 이슬람교 또는 각종 토속신앙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교들이 있어도 기독교인들은 오직 하나님만 믿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이것은 지나친 독선이 아닐까요? 예! 그렇습니다. 참으로 독선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번 차분히 생각해 봅시다. 참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나 만물을 보십시오. 그것을 창조한 절대자가 있다면 그는 여럿일까요? 여럿이라면 그것이 절대자일까요?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절대자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한번 예를 들어봅시다.

   당신은 당신의 아버지가 여럿입니까? 참으로 망칙스러운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그를 낳은 아버지는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나의 아버지라면 그 외의 어떤 사람도 나의 아버지는 아니다." 라고 하는 말은 옳은 것입니다.

   "나의 아버지는 하나다 그러므로 그 외에는 어떤 사람도 나의 아버지가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 독선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요. 예!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의 주장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히3:4)

   여러분! 성경말씀에 기록한대로 집마다 지은이가 있지 않습니까? 지은 이가 없는 집이 있겠습니까?  지금 제 앞에는 녹음기가 하나 있는데 저는 그것을 누가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그것은 만든 사람이 있다고 하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비행기나 배, 자동차뿐만 아니라 옷이나 안경, 신발에 이르기까지 저절로 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저 높은 산과 넓은 바다는 누가 만들었습니까? 하늘에 떠 있는 해와 달과 수많은 별들은 과연 누가 만들었습니까?

   저절로 되어지는 것은 결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 천지나 만물을 창조하신 그 절대자를 하나님이라 호칭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 외에는 또 다른 절대자가 없는 것입니다. 마치 아버지는 하나요, 또 다른 아버지는 없다고 하는 이치와 같은 것입니다.

   만일 그 하나님이 석가모니라면 또는 공자나 마호멧이라면 우리는 그를 믿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 인간이요 그들 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살았었고 만물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그들은 결코 만물을 창조한 절대자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여호와는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 그 말씀에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사 45:18)

   누가 이렇게 말할 수 있으며 이렇게 기록된 또 다른 책이 어디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나의 아버지가 하나인 것 같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도 하나입니다. 그 외에는 누구도 나의 아버지가 아니고 우리 하나님도 아닙니다.

                      _김우종 著-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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