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푸른 숲 사이로 힐링 여행 - 전남 담양 '죽녹원&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매일경제 정유진 입력 2017.03.27 16:15
봄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4월은 산림욕 하기 좋은 계절이다. 담양에는 대나무가 우거진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는데 이 숲속을 지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심신이 안정된다. 죽녹원은 약 31만m² 규모의 대나무 숲과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2.4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죽녹원의 산책로는 8가지 주제의 길로 구성되어 있다. 산책로 중 하나인 ‘사랑이 변치 않는 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죽림 폭포는 음이온을 발생해 피로감을 덜어준다. 영화 ‘봄날은 간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죽녹원은 바람이 몰아칠 때면 들리는 나뭇잎 부딪치는 소리가 일상에 지쳐있는 몸과 마음에 청량함을 준다. 대숲은 산소발생량이 높아 외부의 온도보다 4~7도가 낮아서 여름 피서지로도 좋다.
연초록색 봄옷 입은 싱그러운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은 따뜻한 봄바람이 꽃내음을 실어나르며 봄을 알린다. 메타세콰이어 길은 1970년대 가로수 조성사업으로 만들어졌으며, 지금은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길로 자랐다. 봄을 맞는 이 계절 맑은 공기를 맘껏 마실 수 있는 푸른 숲길을 달려보자.
▶ 죽녹원
위치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추성로 1371
▶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위치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578-4
[MK 스타일 에디터 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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