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등대]

                                                    개인 전도의 지침

                                                                                                                                     - 어느 개인 전도자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아주 위대한 일이며 , 그 일을  이루는데 있어서 개인 전도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일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면서 개인 전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개인 전도자가 된다면 이 세상의 모습은 금방 변화될 것입니다. 저는 만약 개인 전도를 어떻게 하는지 그 방법을 더 잘 알기만 한다면 기꺼이 이 일을 하려고 할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  개인 전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이 일에 대해 분명한 지도를 받는다면 지금보다 더 훌륭하게 이 일을 행할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 바로 그 방법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개인 전도가 저 자신의 삶에서 가장 힘든 일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했지만, 이 일에 대해 연구를 하고 몇가지 원리를 따르게 되자 이 일은 제게 기쁨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을 여러분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첫째,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말하려고 하지는 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이 일은 여러분에게 부담이 될 것이고, 여러분이 만나는 사람들도 여러분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으십시오. 그렇다고 해서 이 말이 하나님께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말씀을 듣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주실 때까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렇게 되면 기다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아무일도 이뤄지지 않게 됩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내면에서 우리 마음을 움직이실 때 즉시 반응하는 훈련을 하게 되면 우리는 성령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한번은 저의 친구가 저에게 말하기를 자신이 언젠가 곁에 서있던 어떤 아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부담이 마음에 생겼는데 '나는 저 사람을 너무 잘 알아. 그는 나에게 모욕감만을 가져다 줄꺼야.' 라고 생각하면서 그러한 부담을 애써 거부했다고 합니다. 그런 후에 그는 마음에 염려를 가진 다른 젊은이와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는데, 그는 자신이 전도에 관한 마음의 부담을 무시한 일로 인해 성령을 근심케 했기 때문에 그 젊은이를 도울 수 있는 힘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그는 자신이 전날 말하고자 하지 않았던 그 사람에게서 불과 몇 미터 떨어져 서 있게 되었는데, 그 때 그는 그 사람이 갑자기 땅에 풀썩 쓰러지는 소리를듣게 되었습니다. 당황한 그가 그 사람에게 다가가 보니 그 사람은 벌써 죽어 있었고, 결국 그는 그 사람의 사신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일을 도와야 했습니다. 그런 충격적인 일이 있고 나서 그는 같은 날 저녁에 길 반대편에 있는 잘 차려 입은 신사 한 사람을 보고 그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부담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는 전날의 경험을 되새기며 그러한 부담에 순종하기 위해 길을 가로질러 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기쁘게도 그 사람이 영혼의 깊은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결국 그를 평안으로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겸손하게 접근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겸손하라" (벧전 3:8)고 하신 명령에 불손종하는 것이 되고 이로 인해 성령을 근심케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듣는 자들의 마음을 얻게 되기보다 오히려 그들을 노엽게 만들 것입니다. 이 사실은 아주 중요합니다. 자연스러운 방법 외에는 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즉. 주님께서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일상의 대화 가운데 영적인 것들을 담도록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해당되는 그 사람과만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쉽게 마음을 열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친절한 태도와 그 사람과 동일시해주는 말을 통해 먼저 그 사람의 신뢰를 얻으십시오. 세상은 슬픔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에게 친절한 태도를 보여주면 반드시 보답이 올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월한 위치에 서려고 하지 마십시오. 무엇보다도 상대방을 심판하는 입장에 서지 마십시오. 대화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저는 저의 말을 듣는 상대방이 그리스도인이라고 가정하고 말을 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면 상대방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상대방의 마음이 쉽게 열릴 것입니다.


   너무 말을 많이 하게 되면 종종 문제가 발생합니다. 한 마디 말이라도 친절하고 적절하게 하는 것이 백 마디 말을 하는 것보다 훨신 더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언젠가 어떤 젊은 자매가 침례를 받은 후에 저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당신이 저에게 '제가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주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때 당신의 말을 듣고 당신이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 이제는 내가 나 자신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결심하면서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논쟁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입니다. 논쟁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는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더 낫습니다. 어떤 사람이 천주교를 믿는 다른 사람과 논쟁하다가 결국 포기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이 조용하게 "보세요, 하나님의 말씀에는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하나님의 이들이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천주교인은 "아니요, 저에겐  하나님의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사람은 천주교인에게 "그러면 당신의 무릎을 꿇고 그분에게 그렇게 말씀드리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 천주교인은 말한대로 행했고 결국 이것이 계기가 되어 나중에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개인 전도할  때 우리가 나누는 대화의 목적은 상대방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때 우리는 그 사람에게 자신의 죄를 깨닫도록 도와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것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기초가 없게 되므로 구원얻는 전체 과정이 무너지고 맙니다. 죄를 깨닫게 되면 다음에는 회개가 이뤄지도록 도와야 합니다. 회개는 사전적 의미로는 생각의 변화를 말하지만, 성경에서 참된 회개는 생각의 변화 뿐 아니라 감정의 변화를 수반하며 행동의 변화로 나타나게 됩니다. 믿음을 위한 기초가 되는 참된 회개가 이뤄지려면 죄의 진정한 죄됨과 하나님의 선하심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마 21:32).


   사람들에게 믿으라고 압력을 주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도록 맡기십시오. 거두기 전에는 반드시 씨를 뿌리는 일이 먼저 이뤄져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믿으라고 압박을 주는 것은 사람들을 잘못된 기초 위에 올려놓게 만들 따름입니다. 꾸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보상을 받게 될 것이고, 사람들에게 부적절한 압박을 주었을때 초래될 수밖에 없는 참되지 못한 경우들로 인해 나중에 실망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이 말은 사람들에게 믿으라고 압박을 주면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 중에는 참된 구원이 아닌 사람들이 많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역자주).


   우리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수가 우리 주님께서 젊은 관원을 만났을 때 행하신 대로 행해야 할까요! 주님께서는 그로 하여금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떠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그에게 '믿음'에 대해 언급하지도 않으셨고 단지 '율법'을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를 통해 그로 하여금 자신이 철저한 무능력함 가운데 있기 때문에 행위를 통해서는 영생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배우도록 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얼마나 지혜로우십니까!

   우리는 요한복음 4장에서 우물가의 여인을 만나신 주님의 주님의 모습으로부터 개인전도의 훌륭한 사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어떻게 개인전도를 행하셨습니까? 먼저 주님께서는 그녀가 주님께 호의를 베풀도록 요청하심으로서 그녀를 명예롭게 하셨습니다. "내게 물 좀 달라." 그러고 나서 주님께서는 그녀의 호기심을 자극하셨습니다. "네가 알았다면." 다음에 주님께서는 그녀가 가지고 있던 영혼의 깊은 갈망을 건드리셨습니다.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그러고 나서 주님께서는 그녀의 양심을 다루셨습니다.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 마지막으로 주님께서는 그녀를 자신에게로 이끄셨습니다. "네게 말하는 내가 그니라." 주님의 지혜는 얼마나 크며 주님의 본은 얼마나 완벽합니까! 주님께서 우리를 도우셔서 우리도 주님처럼 행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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