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도는 '말씀에 일치'하는가?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분이십니다
모든 권세와 능력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주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자녀에게 그 권세와 능력을 위임하셨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하나님 대신에 이 땅에서 행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의 뜻을 이룬다는 것은,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이 우리를 통하여 나타나시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공생애 사역을 감당하실 때 하신 말씀을 생각해보십시오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요한복음 14:10)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모든 일을 행할 수 있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하실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말씀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곧 말씀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우리 뜻대로 행하시는 분이 아니라 ✔말씀대로 행하시는 분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지성이면 감천’이란 식의 사고방식에 사로잡혀서 간절히 끈질기게 기도하면 하나님이 마침내 들어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혼자 해서 안 되니까 무리로 모여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 할지라도 말씀에서 벗어난 우리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도한다면 아무리 간절히 기도하며 금식한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그 뜻을 이루어주시지 않을 뿐더러 하실 수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하나님이 스스로를 부정하시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다는 것은 믿지만 그분이 친히 우리에게 알려주신 성경의 말씀은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대로 행하신다는 것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이미 이루신 것들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에게 주기 원하시는 것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이미 이루어진 약속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분이고, 우리는 그 말씀이 이 땅에 실체로 나타나도록 말씀을 집행하는 자입니다


우리는 ‘기도하기 전에’ 지금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미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아니면 주시도록 간구해야 할지 말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자녀가 예수님이 이미 이천 년 전에 이루신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내 죄를 사해주실 것을 믿습니다”라고 기도한다면 주님은 어처구니없어 하실 것입니다.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골로새서1:14)

자신이 죄를 짓고 난 후에 잘못을 깨닫고 자신의 죄책감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딱하게 여기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주권을 가진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또한 모든 피조세계를 통치하십니다

우리는 여전히 구약적인 사고방식 아래서 하나님 대신 우리가 나서면 죄를 짓는 것이고 벌을 받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겸손한 사람일수록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거나 ‘모든 일은 주님이 하신다’, 심지어 ‘주님이 모든 일을 하셔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미 허락하신 일조차도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은 무조건적이고 자동적으로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 세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주신 약속의 말씀을 그분의 자녀를 통해서 이 땅에 이루기 원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그분의 상속자로서 이루어가야 할 업입니다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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