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입문서]
어둠에서
빛으로
- 다끼가와 고오이찌
제1장
성경(1) 권위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로마서 10:17).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듣고자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앞에서 언급했다.
하나님은 어떠한 방법으로든 우리에게 말씀하실 수 있으시다. 그분은 먼저 성경을 통해 말씀하셨다. 초대교회 제자들은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성경을 가지고 강론" 했다(사도행전 17:4). 믿음의 기초는 성경이다.
주 예수님도 나사렛의 회당에서 이사야서를 읽으신 후에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다(누가복음 4:16-21).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하여 오신 분이다(사도행전 17:2). 베뢰아 사람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 하였으며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놀라운 구원의 길을 발견했다(사도행전 17:11). 당신도 매일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성경을 읽으시기를 권한다.
사도행전 8장에는 에디오피아 여왕의 국고를 맡은 내시가 하나님을 찾는 여행을 한 기사가 기록되어 있다. 그는 종교적인 본산지 예루살렘 성전으로 갔다. 거기에는 장엄한 종교의식이 있었고 훌륭한 종교인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한 채 돌아가는 중이었다.
그러나 그는 복되게도 여행 중 마차에서 성경을 읽고 있었다. 그는 전도자 빌립에게 "...지도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라고 말했지만, 이미 인도하심을 받고 있었다. 하나님은 그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예언하고 있는 '이사야 53장'을 읽게 하셨다.
내시가 "선지자가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뇨" 하고 물었다.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여준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디모데후서 3:16).
모든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은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고 말씀하셨다(이사야 34:16).
물론 성경에도 직접 붓을 든 사람이 있다. 판명된 것만으로도 삼십 수명, 각 시대의 여러 나라 사람들이 붓을 들었고, 그것도 왕으로부터 어부, 농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그들에게 붓을 들게 하시고 말씀을 주시는 것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성령님이시다. 4,000년 전 옛날, 족장 욥이 "그는...땅을 공간에 다시며" 라고 기록했을 때 (욥기 26:7) 지구가 우주공간에 떠있다는 것을 알 방법도 없었다. 만일 오늘날의 초등학생이 그 시대에 나타나서 욥에게 말한다면 그는 놀라서 기겁을 했을지도 모른다.
페르샤 제국의 총리대신 다니엘은 먼 훗날에 일어날 그리스 로마제국의 흥망을 말하고 세상의 종말까지 기록하고 있는데 현실의 역사는 그대로 되어져 가고 있다.
이러한 것은 사람의 지혜나 힘으로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위대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성경의 일점일획에 미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주의 말씀의 강령은 진리오나..." (시편 119:160).
성경말씀에 만일 오류나 거짓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모세가 창세기를 기록하기 시작한 때로부터 3,500년, 성경은 사람의 역사 가운데 오랫동안 족적을 남겨왔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성경 가운데서 오류를 찾고 그 진실성을 부정하려고 노력했지만 허사였다.
역사학자로서 오리엔트 역사를 연구하고 있는 미까사노미야다 까히또(일본 왕족의 일가. 다이쇼오 일왕의 넷째 아들)가 왜 역사를 연구하게 되었는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2차 대전 때 적을 알고자 그리스도교를 조사하다 성경과 만났다. 처음에는 문명을 자랑하는 백인이 왜 이러한 것을 믿는가 하고 비웃었지만, 성경이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성경에서 떠날 수가 없었다."
이 이삼십 년 동안 고고학은 많은 것을 발견해 왔다. 지난날 성경이 날조한 민족이라고 역사가들이 비웃었던 헷 사람(히타이트 인)의 유적이 나타나고, 바벨론이나 갈데아의 우르의 도시가 사막에서 그 모습을 보이고, 여호수아가 불태워 부숴버렸던 여리고의 불탄 자리는 여전히 발굴이 계속되고 있다.
다시 고쳐야 하는 것은 인간이 기록한 역사책이다. 성경의 권위는 인간으로 말미암아 증명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실 위에 서 있다는 것을, 싫더라도 인간이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하나님은 많은 증거들을 보여주고 계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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