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자는 받겠고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눅 19:26).
이 구절 앞에 나오는 "있다"(hath)는 단어는 단순한 소유 이상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가르침 받은 것을 순종하고 우리가 받은 것을 사용하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단순히 우리가 가진 것 보다는 우리가 가진 것으로 행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는 성경연구에 있어서 한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습니다. 우리가 받는 빛에 따르면 따를 수록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많은 빛을 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가장 진보가 빠른 사람은, 주변에서 그것을 행하는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한다 하더라도 성경이 말하는 바를 행하기로 결심한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머리가 좋으냐 나쁘냐는 문제가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얼마나 순종하느냐 입니다. 성경은 순종하는 마음에게 가장 쉽게 그 보배를 열어 보여 줍니다. 호세아는 이 사실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 6:3).
우리가 가르침 받은 것을 행하면 행할 수록 주님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계시해 주실 것입니다. 적용이 더해진 정보는 증식(增殖)을 낳으며, 적용이 결여된 정보는 발육부진을 낳습니다.
이 원칙은 우리의 은사와 재능의 사용에도 적용됩니다. 한 므나를 가지고 열 므나를 남긴 사람은 열 고을을 다스릴 권세를 얻었으며 다섯 므나를 남긴 사람은 다섯 고을을 다스릴 권세를 얻었습니다(눅 19:11~27).
이것은 우리의 책임을 적절히 수행하면 더 큰 특권과 책임을 보상으로 받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 므나로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사람은 그 한 므나마저 잃어버렸습니다. 이와 같이 자기가 가진 것을 주님을 위해 사용하기를 거절하는 사람은 결국 그렇게 할 능력마저 잃습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잃어버립니다."
우리는 신체의 한 부분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 부분의 기능이 쇠퇴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성장은 끊임없는 사용을 통해서 이뤄집니다. 영적인 삶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의기소침이나 게으름으로 인해 우리의 은사를 묻어 둔다면, 우리는 곧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반 위에 올려 두고 다른 사람을 대신 사용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교훈을 순종하고 그 약속을 굳게 붙들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재능을 사용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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